죽어서 끝내고 싶어요 끝날 것 같지 않아요 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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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esedaodorata
·한 달 전
죽어서 끝내고 싶어요 끝날 것 같지 않아요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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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맛빼빼로
· 한 달 전
나 옥상까지 가봤는데 포기하고 1달동안 친구란 배낭여행 갔다오니까 세상이 갑자기 좋아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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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트하트
·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에 항암치료를 마쳤어요 예전에 암에 걸리기 전 사촌동생이 언니는 암에 걸리면 치료를 받을 거냐 묻더라구요 저의 대답은 나는 치료 안 받고 내 돈 다 쓰다가 죽을 거다 삶에 미련도 없고 너무 힘들었다고 보란듯이 엄마 앞에서 말했어요.. 그리고 제 말에 누군가 시험에 들게 한건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 암 덩어리가 있다고 알게 되었고 처음 든 생각은 억울했고 다음은 두려웠고 그다음은 가장 편하게 빨리 낫는 방법은 뭔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치료를 받는 중에도 가장 힘들었던건 그렇게 죽고싶던 제가 죽음이 눈 앞에 오니 죽을까봐 겁이나고 두려웠어요 그렇게나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치료를 다 받고서 물론 여전히 지금도 힘든 매순간들이 많지만 그때의 간절함을 떠올려 보기도 하면서 잘 살아보려고 이런 어플도 깔고 가입하구요 오늘은 저한테 약속을 했어요 하루에 하나는 꼭 내 마음대로 하기 이게 참 쉬운 거 같으면서도 우리는 매순간 절제 하면서, 이따가 하며 미루고 살아가고 있거든요 제가 이렇게나 힘든데 직장에 일을 잘 해내려고 해요 쉬는시간도 없이.. 그래서 온 오프를 위해 웹툰을 보기 시작했는데 하루하루 웹툰이 기다려지더라구요? 그래서 아까도 일을 할지.. 웹툰을 좀 더 볼지 고민하다 웹툰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 웹툰을 보는데 제가 오로지 제 마음에 드는 선택을 하니 더할나위 없이 행복했어요 두서도 없고 말이 길었지만 나만 아는 행복은 분명 아주 가까이에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어요! 잠 들기 전 아가 때 사진 한번 들여다 보시고 하고 싶은 말을 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