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독성x 난잡)미루는 습관 등 저를 고치고 싶은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ADHD|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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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x 난잡)미루는 습관 등 저를 고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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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매번 생각 뿐이고 실천을 못하는 스스로에게 매일 실망해요. 예를 들면 작성 끝 난, 매월 숫자만 바꾸고 반복하는 서류에 대한 결재 버튼 누르는 것도 누르기 전까지 최소 몇 분은 망설이고, 대체로 작성 후에 임시저장 후에 나중에 하자 하고 또 미뤄요. 이건 제가 실수가 잦은 것도 있어서 그렇긴 해요. 그나마 마감일 직전까지 미루지는 않는게 다행이지만요. 퇴근 하고 이대로 정체하면 안된다는 건 알아서 요가라던가 운동, 토익, 컴활 등 여러가지 생각은 하는데 생각뿐이에요. 그냥 누워서 폰이나 하며 하루를 끝내요. 직장에서도 같은 사무실 다른 사람 하는 일에 대해 이해를 하고 관심을 갖는게 나에게 도움이 되는 걸 아는데 출근하면 그냥 제 일 하는 것만 급급하고 여유가 있으면 딴 짓해요. 이 여유도 할 일이 없는 게 아니라 마감까지 시간이 있어서 미루는 것에 가까워요. 다른 문제지만 옛날엔 전혀 안그랬는데 중학교 때인가? 갑자기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을 외우는게 많이 어려워졌어요. (여드름이 심해서 스스로에게 움츠러들고 사람 사귀는 데 자신감 없어진 때가 있는데요. 그 때 이후인 것 같아요. 다른 반 애가 와서 누구 불러줘 하면 누구인지 몰라서 곤란했어요) 이것도 스스로 움추러드는 이유 중 하나 인 것 같아요. 일하는 게 인사쪽 서무라서 필요한 능력인데 그러지 못해서요. 면접 대기 하던 사람이 화장실 다녀와도 저는 저 사람이 그사람인가? 하는 것도 못알아보겠어요. 장애인가 하기엔 옛날엔 안그랬고 또 모두를 못외우는 건 아니거든요. 옛날에 알고 기억하는 애를 거리에서 만나 알아본 적도 있어요. 어머니 말로는 그냥 내가 관심이 없어서 그런 거라고 하시는데 그럴 수도 있고 그냥 머리가 나빠진 걸 수도 있고요. 중2까지만 해도 정규수업과 학원만으로 공부에 큰 어려움 없었는데 한 학년 사이에 갑자기 수업에 존다거나(그 전엔 한번도 안그랬는데) 당시 과학을 좋아해서 복습 몇번 없이 외웠는데 전보다 못외운다거나 했거든요. 성인 ADHD인가 해서 CAT도 한번 받아봤는데 결과는 문제 없었어요. 스스로도 새로운 일 보다 공장같은 반복하는 일이 지루라기보다 차라리 마음이 편할 거 같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실제로 곤란한 분들에겐 실례인 생각이지만 ADHD였다고 확진 받는 게 편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언제나 미루고 폰만 하는 나. 사람만나서 어울리는 게 귀찮고 서툰 나. 무슨 일 생기면 알아보기는 해도 다 찾기 전에 결국 다른사람에게 쪼르르 찾아가는 나. 누군가에게 쓴소리 듣는 게, 실망 받는 게 무섭고 별것도 아닌 거 에 움츠러드는 거절 못하는 나약한 나를 고치고 싶어요. 그러면서 오늘은 또 관련 유튜브 영상 보다가 중간에 나중에 볼 영상으로 저장해놨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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