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정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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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정도
커피콩_레벨_아이콘serenity1127
·2달 전
안녕하세요. 제가 현재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을 정도로 불안을 느끼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거의 일상입니다. 그리고 가끔씩 몸이 떨리기도 합니다. 카페 단체석에 앉았던 때는 남의 시선이 의식된다고 느끼면 매번은 아니지만 가끔씩 손과 몸이 떨려 당황했었고, 친한 친구와 밥을 먹을 때도 두 세번 정도 손떨림이 느껴진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는 상황같은 때는 다른 사람들이 괜히 저를 이상하게 볼까 시선을 의식하면서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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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걱정을 조절하고픈 마카님에게
#걱정
#불안
#사고의흐름
#긴장
#이완
#상담도한방법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이 고민을 풀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자꾸만 걱정하게 되시는군요. 때로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질 때면 몸이 떨리는 증상도 나타나네요. 이런 부분이 자꾸 의식이 되며 불편감이 커지는데 상담을 받아야할 정도인지 궁금해 글을 올려주셨네요.
🔎 원인 분석
걱정이 일상이 되었다고 할만큼 마카님이 생활하면서 그 안에서 걱정거리를 발견하며 지낸지가 꽤 되었다는 의미로 느껴져요. 머릿속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해보지만 이제는 몸이 떨리는 정도로까지 불안이 느껴지다보니 어떻게 조절하고 감당해야할지 무척 막막해지시는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님에게 이런 증상이 느껴진 건 언제부터일까요? 뭔가 계기가 될만한 일이 있었던 건지, 아님 어느 순간부터 의식하던 중에 점점 증상이 커져가고 있는건지 궁금해요. 만약 시험처럼 생활 중에 긴장될만한 상황들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라면 마음이 늘 긴장된 상태로 지내게 되면서 자꾸만 걱정이 더 떠오를 수 있답니다. 일어나지 않을거라 생각해도 생각의 내용은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최악이나 위험한 상황이 떠오른다면 더 불안을 조절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구요. 그러면서 점점 불안이 커져가다보니 어느 순간 마음에서 견디기 어려워지면서 몸으로 떨림이 나타나는데 그 떨림을 의식하면서 다시 불안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되는 것 같아요. 이러한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내 마음이 불안하다는 것을 먼저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감정은 의식이 되는 것만으로도 그 크기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거든요. 때문에 떨림을 의식한다면 ‘어 몸이 떨리네? 나 불안하네? 어쩌지?’보다는 ‘내 마음이 불안하구나. 뭔가 걱정이 되는가보다’라고 의식하면서 몸의 이완에 집중해보세요. 몸이 떨리더라도 그 증상이 어느 순간 멈춰지는건 마카님이 거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것일 수 있어요. 그런만큼 심호흡을 평소보다 깊이 느리게 한다는 마음으로 3~5분간 해주는 것도 이완에 도움이 되구요. 내 몸의 감각과 사람들의 시선에 집중하기보다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날씨는 어떤지, 바람의 느낌은 어떤지에 주목하면서 주의를 돌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거에요.
상담에 대한 필요성은 주관적인 면이 크기에 마카님이 너무 힘들고 그래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받아보기를 권하고 싶어요. 그래서 상담에서 걱정이 자꾸 떠오르는 이유를 탐색해가고 어떻게 다뤄갈지 연습이 되면 일상생활중에도 적용해보면서 불안의 크기가 줄어들 수 있을테니까요. 우선 위에 알려드린 방법대로 해보면서 현재의 불안을 인식하는 것붜 시작해보시는 것도 한 방법일 거에요. 그 과정에 함께 머무름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마인드카페도 찾아주세요. 그럼 마카님의 일상이 좀더 편안해지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