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좀 추천해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폭력|언어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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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좀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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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저는 26살이예요. 21살에 학교, 회사 다니느라고 독립했다가 아빠 간병으로 24살에 회사 그만두면서 다시 들어왔어요. 이후 돌아가시고 나서 엄마랑 둘이 사는데요. 엄마랑 둘이 산 지 1년 됐어요. 어렸을때부터 크면서 계속 언어폭력을 들으면서 살아왔어요. ㅆㄴ, 시ㅂㄴ, ㄱ같은 ㄴ 등을 들었습니다. 맞기도 했고요. 지금은 때리진 않는데 욕만 먹네요. 근데 작년에 엄마랑 싸우다가 맞고 엄마한테 팔뚝을 물렸어요. 팔뚝을 거의 다 감는 큰 멍이 생기기도 했어요. 멍이 다 지워질 때까지 한달이 넘게 걸렸고 정기적으로 주사를 맞는데 가리다가 없어진 것 같다 싶어서 팔을 그냥 내렸는데 간호사분께서 멍이 거의 다 지워진 팔을 보고 “이거 멍 엄청 컸을 것 같은데요 어쩌다 그러셨어요.“라고 할 정도로 컸었습니다. 예전에는 슬리퍼나 손, 발, 파리채, 좀 두꺼운 나무 막개로 맞았지 물린 적은 없었는데..ㅋㅋㅋ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이렇게 맞고 욕 들으면서 살았어도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얘기한 엄마의 일생이랄까요 그런 얘기 들으면서 엄마가 불쌍하다 생각 되면서 맞은 것도 욕 들은 것도 그래 그럴 수 있다 엄마가 크면서 자기 자신을 지켜야했으니까 이런 성격이 됐구나 이러면서 합리화?를 해요.. 상담센터를 다니다가 가격도 비싸고 멀어서 저 혼자라도 책이라도 읽고 정신차리고 싶어요. 엄마의 폭력을 합리화하지 않을 수 있도록 제가 벗어날 수 있게 제 상황과 비슷한 책 장르 상관없으니 추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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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ly
· 2달 전
상황이 비슷하거나 하진 않지만 마음을 돌아볼수 있는책하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옳다 - 정혜신 읽다보면 사는동안에 있었던 사례들이 있으실수도 있고 무엇보다 진짜 공감이라는 정의를 다시 알게된 책입니다. 저는 내 인생에 내가 주인공이 될수 있게 도와주는책 이라고 평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