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의 기간은 원래 이리 길고 힘든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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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의 기간은 원래 이리 길고 힘든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unz727
·2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여성입니다. 저는 11살 때 6살 터울의 오빠를 오토바이 사고로 잃었습니다. 막상 사고가 닥쳤을 때는 현실을 부정하며 사느라 괜찮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선명해지더니 이제는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럽습니다.. 주변에 얘기할 수도 없고 부모님은 저보다 더 깊은 슬픔을 느끼셨을 것이고, 이제야 안정을 찾으셨을텐데 다시 꺼내고 싶지 않아요.. 누구와도 오빠에 대한 추억을 나눌 수 없습니다... 남자친구나 지인에게 말해보아도 이해하지 못해요. 이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의 말에 상처받기 싫습니다. 이렇게 된지 얼마 안돼서 오토바이만 봐도 심장이 아프고 손이 떨리고.. 다른 사이좋은 남매를 보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내리는 것만 같습니다. 내가 애도를 잘 하고 있는 건지.. 나름대로 방법도 찾아봤지만 다 가슴에 와닿지 않습니다. 부모님보다 부모같았던 오빠가 정말 사무치게 그리워요. 현실이 힘드니 더더욱요.. 보고싶다는 생각에 빠지면 숨도 잘 안쉬어질 정도로 가슴이 아파요... 괜찮아질 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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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서영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마카님의 상실과 아픔에 대해 충분한 이해, 공감, 위로 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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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카님의 슬프고 아픈 마음이 잘 정리되기를 바라며 심리코치 서영근 입니다.
📖 사연 요약
<11살 때 6살 터울의 오빠를 오토바이 사고로 잃었>고 <막상 사고가 닥쳤을 때는 현실을 부정하며 사느라 괜찮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점 선명해지더니 이제는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럽군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하지 못하겠고 오토바이만 봐도 심장이 아프고 손이 떨리고 <부모 같았던 오빠가 정말 사무치게 그>립고 가슴이 아프다는 말씀에서 마카님의 고통스러운 마음이 전해지는 듯 합니다.
🔎 원인 분석
오빠의 죽음에 대해 제대로 충분히 애도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부모님 같은 느낌이 들었던 오빠이다 보니 힘든 현실에서 더 그리울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이 겪고 있는 고통과 슬픔에 대해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애도의 과정은 개인마다 다르고 복잡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복잡한 감정과 생각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감정 일기 쓰기 혹은 오빠에게 편지 쓰기 등 마카님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과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모임, 오픈채팅방, 집단 상담 등에서 상실과 슬픔을 공유하며 서로를 지지할 수 있는 모임 등에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실의 슬픔과 아픔에 대해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카페회원1
· 2달 전
저도 소중한 이를 잃은지 어언 20년이 다되어가네요... 그런데 아직도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주변에 초상났다는 얘기만 들어도 전혀 연관성이나 유사성이 없어도 무너지거든요. 저도 제가 유독 과민반응한다고 항상 생각해 왔는데, 마카님 사연 읽어보니 아무래도 저와 마카님 외에도 많은 사별한 사람들이 그렇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