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떨쳐내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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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떨쳐내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ternity2
·2달 전
모든 것에 끝이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피할 수도 없는 것이죠. 그런데 저는 함께 해서 행복한 존재들에게 자꾸 불안감을 느껴요.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 언젠가는 다 나를 떠나 버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멈출 수 없고 이 때문인지 답지않게 아무 상황에서나 울어버려요. 불안이 하루종일 지속되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손 떨림같은 신체적 증상으로 발현되기도 해요. 항상 불안하고 이 불안 때문에 항상 답답하고 불편해요. 순간적인 불안을 떨쳐내는 간단한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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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다현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잃는 것이 불안한 마카님께.
#불안
#상실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다현 입니다. 작성해주신 사연 내용을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거 같아 답변 적어보겠습니다.
📖 사연 요약
애정 하는 존재들을 잃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어 눈물을 흘리거나 간헐적 신체 증상을 경험하시는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1) 현실적이고 명석한 사람들이 우울, 불안을 경험하기 쉬운 측면이 있어요. 실제 세상에 벌어지는 일들을 들여다보면 무엇이든 끝이 나기 마련이고 행복도 불행도 영원하지 않지요. 거기에다 생각과 사고의 흐름이 빠르다 보면 다가오지 않을 미래를 바라보기 쉽지요. 이처럼 분석력과 예측력이 좋은 사람일수록 개인적인 만족감은 떨어지기 쉬운 측면이 있는 거 같고요. 2) 잃는 것이 두렵다는 것은 지금의 상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그만큼 만족스럽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놓인 상황이 불만족 투성이라면 오히려 변화와 상실을 기대하겠지요. 불안은 힘이 세서 자꾸 상실과 관련된 감정과 생각을 활성화시키는 경향이 있고, 이 패턴이 하나의 습관이 되기도 해요.
💡 대처 방향 제시
1) 불안은 아직 오지 않을 미래와 관련된 감정이에요. 이럴수록 힘들더라도 지금 내가 발 딛고 있는 곳, 머물러 있는 상황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할 거에요. 애정하는 대상이 있다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떨 때 기뻐하고 해사하게 웃는지, 언제 힘들어하는지 등등을 잘 관찰하고 물어보기도 하는 거에요. 이미 알고 있는 것도 많을 거에요. 하지만 자세히 관찰하면서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을 알아차리고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들을 다시 확인하는 것도 누군가를 제대로 사랑하는 과정의 일부겠지요. 이런 연습은 나와 상대방이 함께 있는 현실에 조금 더 집중하게 도와줄 수 있을 거에요. 2) 신체의 감각이나 오감을 활용한 방법으로 불안감을 일부 낮출 수 있어요. 떠오르는 생각을 물리치기 보다 감각을 통한 활동으로 주의를 환기하는 거죠. 상실과 관련된 불안이 떠오를 때 마다 호흡을 의식적으로 천천히 내쉬며 내쉬며 긴장과 각성 수준을 조금 떨어트릴 수 있고요. 이처럼 불안감 - 이완 자극을 계속 연합시킴으로써 주관적 불편감을 상쇄하는 거라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감정 조절 또한 학습의 영역에 해당하기 때문에 꾸준히 연습한다면 불안에 대응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오늘 하루는 조금 더 편안하셨으면 합니다.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땐 언제든 마인드카페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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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구리양
· 2달 전
48세 두아이엄마입니다 아무리 사소한일이어도 생각하지 않은일이 닥치면 큰일났다고 생각이들고 멘붕이 자주오긴합니다 예를들어 운전중 애들이 "엄마 저기 들렀다가자"그럼 출발할때 생각한곳이 아니라 어쩌지 큰일났다는생각이들어 화가나요 아이들이 어릴땐 제가정한데로 정석으로 하면되는데 아이들이커니까 저랑 다른생각을 하면 멘붕이 옵니다 걱정이 산더미입니다 생각의생각이 걱정과걱정이 꼬리를 물어요 그리고 긴장을하는건지 모든 약속시간이 정해지면 가슴이 뛰고 불안정한상태가되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시간이지나면 진정이 되기도하고 꾀긴시간 진정이 안된상태로 있을때있어요 그래서 늘 루틴을 정하고 내가 할일과 시간을 생각하면서 살아가긴하는데 생각이 저의 머리를 꽉채워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여유가 없어서 화를 잘 냅니다 가족과이야기 하면 다른 말을 한단소리도 많이들어요 저는 분명같은 말을 하는데 아무리설명을 해도 알아듣질못해요 가족이 피곤해하는것같고 대화도 잘 되지 않는것같아요 가족이 둘러 앉아 이야기를나누면 제가이야기를 하면 그 말이아니라는말을 자주들어요 그러서인가 언제부텐가 인정욕구가 생긴것같아 그또한 화가나서 머리가 터질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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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산호뱀
· 2달 전
사랑을 표현하세요~ 나는 당신이 필요하다고 말하세요 그러면 떠나지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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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aroon3763
· 2달 전
그것은 생각에 불과하다 라고 말을 해보세요 글을 써도 좋습니다 형체가 없는 생각이 마카님을 짓누르게 하지 마세요 오히려 아 생각일 뿐이었네? 막상 일어난 일이 아니네? 하고 불안했구나 하고 수용하는 순간 마음이 풀어지면서 숨쉬기가 좋아지실거에요 제가 그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