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생각하며 살기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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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생각하며 살기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l777
·2달 전
생각도 많고 눈치도 많이 봤고 그러면서 자란 성격인지라 엄청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날이 갈수록 고민이 깊어져서 일상생활을 할 생각과 체력을 고민이 갉아먹고 있는 느낌이에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그만두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겠고 그래요. 어릴때 바라는것도 많고 좋아하는 것도 많았는데 이젠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 어릴때 원했던 크고 작은 소원들의 일부분들은 이뤘는데도 여전히 공허하고 힘들어요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삶의 방향 자체를 잃어버린 것 같아요. 또 무기력증도 오랫동안 방치하다보니 이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스스로 더 초라해져도 타협하고.. 개선 의지도 없는데다가 생각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사는게 이게 맞나싶고 굳이 이래야하나싶고 고민이 많아요 스트레스를 받아도 푸는 방법도 모르겠어요 뭘하면 풀릴지.. 뭘하든 스트레스를 받는데 뭘 해야 좋을까요? 아직 학생인데다가 불규칙적인 생활로 인한 피로로 생각이 왔다 갔다 할수도 있다는걸 고려해봐도 좀 괴로운 부분이 많아요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또 어떤 방향으로 개선해야지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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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5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다현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마음이 복잡한 마카님께.
#자아/성격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다현 입니다. 작성해주신 사연 내용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 답변 적어보겠습니다.
📖 사연 요약
과거부터 생각이나 염려가 많았고, 원하는 것을 일부 이룬 지금도 심경이 복잡하고 무기력해 힘드신가봐요.
🔎 원인 분석
1) 다른 사람과 주어진 환경 안에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가 많으셨나봐요. 불가피한 상황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고, 타고난 민감성이 높았을수도, 혹은 두 가지 모두 해당했을지도요. 타고난 민감성이 높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기민하게 알아차리거나 헤아리고 여러 상황적 흐름을 감지한 선택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해요. 다만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자극 값이 입력되고, 생각이 확산되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 상당한 스트레스와 각성 수준이 유지되어 자주 지치게 되고요. 2) 나도 모르게 많은 것들을 고려하고, 고민하고, 염려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애쓰거나 전전긍긍 하는 것이 고정 값이 된 것인지도 몰라요. 이 같은 심리적 항상성은 비교적 편안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도 익숙한 채워짐(불편감)을 좇으려 합니다. 뇌는 개체의 편안함 보다 익숙함을 선호하고 이를 유지하려는 측면이 있어요. 이 부분이 조금 고약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1) 원치 않는 것들로 채워져 지치는 순간이 많았음에도 주어진 상황에서 성실하게 노력해온 똑똑한 분이실 거에요. 지금은 불만족감이 팽창해 있기 때문에 내가 지나온 시간, 대견하고 장한 부분을 볼 여유가 없을 가능성이 있고요. 과거를 잘 지나왔고, 그 때의 상황에서는 치열하게 고민하고 심사숙고 하는 것이 최선의 적응이었을 거에요. 다만 달라진 상황에서는 조금 다른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나에게 더 좋을 수 있답니다. 즉 과거와는 다른 단계에 진입 했다고 여겨주시면 유용할 거에요. 달라진 단계에서는 일상에서 힘을 조금 빼고, 나를 편안하게 하는 시간과 활동들을 채우는 것이 필요할 수 있어요. 2) 인지적 자원이 풍부하고 민감한 분들의 경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조언이 효과적이지 않을 때가 많아요. 왜냐면 자극에 의해 반응 경향성이 활성화 되는 것은 자동적인 부분이거든요. 이럴 땐 다른 것들로 주의 전환을 시도해보는 거에요. 우선 운동이에요. 신체를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사고 활동을 할 때와 다른 뇌 영역을 활성화시키고, 신체적인 통증과 감각으로 걱정과 불안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고요. 몸이 괴로워지면 생각이 없어지는 것 처럼요. 무조건 센터에 등록하고 사람과 부대끼지 않아도 괜찮아요. 날씨가 풀리고 있으니 러닝을 시작해도 좋고, 홈트레이닝 영상을 시청 하며 동작을 따라할 수도 있어요. 익숙하지 않은 동네에서 산책을 하며 이리 저리 둘러보는 것도 심리적 환기에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오늘은 조금 더 편안한 하루 되셨으면 해요.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땐 언제든 마인드카페를 찾아주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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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mm
· 2달 전
저도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돼서 울 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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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칭ty
· 한 달 전
저는 초등 입니다. 근데 우울증이 있는거 갔은데 어텋게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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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밀크라떼
· 한 달 전
스스로와의 관계를 잘 가꿔나가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나는 무엇을 할때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순수하게 근원적으로 즐거웠더라? 같은 진솔한 질문을 통해 외부의 시선이 아닌 내가 나를 보는 시선을 단단하게 채워야 외부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더라구요. 잘 하시고 계실거에요. 천천히 후퇴도 거듭하면서 시행착오를 반복해서 겪다 보면 반드시 평안에 도달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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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o5
· 한 달 전
직장을 다니는 사람입니다. 저는 눈치도 많이 보고 걱정도 아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이나 고민이 계속 이어지고 안 좋은 생각도 많이 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면 심적으로 많이 지치고 괴롭습니다. 이럴 때마다 항상 산책을 합니다. 걸으면서 친구들에게 전화하면서 수다도 떨기도 하고 혼잣말로 난 훌륭하다 와 같은 누군가가 나에게 좋은 말을 해줬으면 하는 것들을 말하고 다닙니다. 그러다 보면 그래도 조금이라도 괜찮아집니다. 그러면 잘 때 조금이라도 더 편안해집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참고 정도는 할만하지 않을까 하고 작성해 봅니다.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 잠들기를 바랍니다. 힘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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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jr1235
· 한 달 전
수영 배워보실? 학생이면 가면 사람들이 좋아함 , 이야기할때 통성명 제외하면 거의다 수영얘기만 함 더 친해지고 싶으면 회식 참여하면 됨 + 물속에 들어가면 아무 생각안남 + 나중에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도 노려볼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