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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일이지만,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일을 맡고 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놀고먹는게머릿속8할
·2달 전
직장에서 필요한 일이지만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일을 맡고 있어요. 여러 제품군을 운영하는 회사인데 제가 맡은 제품군은 잘 팔리지도 않고, 사업도 어려운 제품군이에요. 하지만 버릴수는 없는 제품이고, 계속 모두가 해야한다고는 생각해요. 이러한 상황에서 그나마 인정받으려면 모두가 필요하다고 하는 일을 일정에 맞춰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것/ 가치를 인정받는 일을 계속 찾아나가야 합니다. 근데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려 해도, 새로운 분야에는 전문성이 없는데 일인 부서로 일하려다 보니 무엇이든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전문성을 키우려면 좀 더 심도있게 파봐야 하는데 필수적인 일만으로도 하루종일 시간에 쫓겨서 하는 터라, 새로운 것을 찾는 일은 야근을 하며 진행해야 합니다. 게다가 사실 어차피 제가 맡은 제품 자체가 모두에게 관심받지도 못할 카테고리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도 누가 알까 싶어 야근까지 하면서 파볼 마음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사실 인정 욕구가 그렇게 큰 편도 아니고 그냥 맡은 일은 잘해내야겠다는 책임감에 일하는 편인데, 내 제품이 관심도 못받고 잘 안팔리다보니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일을 6년 정도 해왔는데 계속 혼자 일하고, 2년만에 뽑힌 동료도 2개월만에 나가고 하니 더욱 의욕이 꺾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논의하거나, 피드백을 줄 사람도 없이 자가발전하며 일해왔어서 이 일을 해온 6년 동안 저의 커리어 성장은 멈춰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직장에서 조직장에게 업무 변경을 논의드렸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체자가 채용되어야 업무변경의 기회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 언제가 될지 요원합니다. 이직을 해서 다른 일로 업무를 변경해보아야 할까 싶다가도, 지금 회사 분위기도 좋고 위치도 나쁘지 않고 6년이나 다닌 곳이어서 많이 적응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됩니다. 사실 이직 서류도 이미 넣어보기는 했는데,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터라 서류가 붙어도 면접을 잘 볼 수 있을지, 제가 뭘 잘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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