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만 이런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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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만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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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오빠랑 항상 싸움이 나면 몸을 때리던가 물건을 던져요 핸드폰,의자 등등 저한테요 그래놓고 하는 말이 나가둬지래요 죽이고싶다네요 감정이 격해지거나 도무지 이해가 안 되면 그럴 수 있다 생각하지만 설명을 해도 다 끊고 본인 얘기만 주구장창 해요 근데 엄마는 그걸 지켜보고만 있어요 제가 맞아도 아무리봐도 심각해서 쟤 입원 시켜야 겠다고 그러면 제가 맞을짓을 했대요 제가 이상하대요 이렇게 보면 그러려니 할 수 있겠지만 정말 가족들이랑 이럴때마다 제가 정신병 걸릴 거 같아요 상황 설명을 해도 안 듣고요 맞을짓이라도 점점 과격해지는 게 심적으로 불안하달까요.. 가족들이랑 연끊고싶단 생각까지 들어요..ㅋㅋㅋ 정말 저 때리고 물건 던지는 거 보면 나중에 사람 죽여도 안 이상할 정도인데도 엄마는 말리는 거 하나 없이 다 제 잘못이래요 이게 사람한테서 나올 말인가요? 곧 독립을 하긴 하는데 남은 기간동안 집안 생활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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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박지혜1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가족과 마카님을 위해 한발만 용기내어보세요.
#분노조절장애
#치료법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심리사 박지혜입니다. 가족의 고민으로 사연을 올려주셨네요. 조금이라도 도움되고자 몇자 적어봅니다. 도움 되시길 바래요.
📖 사연 요약
오빠가 화가나면 물건을 던지거나 때리는군요. 얼마나 놀라셨고 힘드셨을까요. 폭언까지 하네요. 어머니도 딱히 말리지 않고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신 것 같네요.
🔎 원인 분석
충동조절장애, 분노, 자살, 자해충동, 게임하고 싶은 충동 등 폭력적인 성향 이런것들을 잘 조절하지 못해서 꼭지가 돈다, 필름이 끊긴다, 기억이 안난다. 이렇게 반응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 뇌에 감정을 조절하는 전두엽의 뇌가 손상되었거나 일시적으로 기능이 떨어지거나 유전적, 체질적으로 조절이 안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는 사고로 다쳤을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다친경우에는 영구적으로 남을수도 있지만 심하게 손상된 경우가 아니라면 약물을 조절하거나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오빠분은 폭발했을 때 어떤 목적을 달성하는 효과적인 경험을 해서 습관처럼 자주 분노를 표출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주 반복되면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있으실 수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우선 오빠분은 스스로의 마음을 관찰하는 능력을 키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화가 어느정도 났는지 점검해보고 신호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잘 관찰하고 너무 분노가 올라오면 심호흡, 샤워,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복식호흡, 근육이완, 찬물세수, 감정일기 등등의 방법을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를 내는 어떤부분에 취약해서 예를들면 상대가 나를 무시한다는 생각에 화를 내는 경우도 있으니 취약성을 생각하고 이부분을 바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문제의식이 없다면 마카님께서 오빠나 마카님을 위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먼저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마카님 스스로도 감정일기를 작성해보시면서 스스로 평상시에 어떤생각, 감정이 올라오는지 체크하셔서 많이 다루어 보시고 차분히 생각하고 작성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잘 돌보는 힘이 있어야 주변을 도울 수 있으니까요. 먼저 마카님을 스스로 돌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담을 통해서 인지행동치료, 분노조절 치료등을 통해 전문가와 속깊은 이야기를 하며 원인, 치료법을 발견하고 스스로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고, 더불어 가족안에서의 역기능적인 상호작용도 발견하여 가족치료도 이어질 수 있을 듯합니다. 보다 더 심연의 대화, 적극적인 치료를 원하신다면 한발 더 능동적인 발걸음을 내딛어보시길 바랍니다. 마카님, 힘들지만 성장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마인드카페 상담심리사 박지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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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12
· 2달 전
얼마나 무서울까요 내 예기는 들어주지도 않고 입원시켜야 한다고 이상하다고 하고 정말 힘들것 같아요 사실 저희 가족도 제 말은 안들어줘요 제 옆엔 아무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