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일자리|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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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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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안녕하세요, 직장 다닌지 8-9개월 정도 되어가는 만 21살 여자입니다. 사실 그냥 일자리 찾아보다가 지금 회사 공고를 보고 별 생각없이 지원했다가 입사했습니다 회사는 전기공사업체..인데 저는 경리사무원으로 채용되었구요, 월급 등 관리도 하고, 전기공사 관련한 서류들 처리하고 있어요 사실 이런 업종은 처음이라서 너무 어려웠습니다.. 애초에 전기쪽은 관심도 없었거든요. 초반에는 천천히 알려주시니까 잘 따라갔는데 어느새 보니 저만 그자리에 있는 것 같더라구요. 사무실에서는 저랑 사장님만 일하고, 나머지는 다 현장 시공을 하세요. 직속상사라고는 사장님밖에 없고.. 물어볼 곳도 마땅치 않아 관련 카페에 이것저것 질문하며 배워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사장님께서 근 일주일정도 해외여행을 다녀오시느라 사무실에서는 저밖에 없었어요. 사실 좀 쉬려고 했는데, 쉴새없이 바빴습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여행 다녀오시더니 한 일주일?이주일 정도 된 서류 내용을 물어보셔서.. 잘 기억을 못했어요 그닥 중요한 것도 아니었거든요 어쨌든 기억 못한 건 제 잘못이니까.. 혼날 수 있는데, 일주일 동안 놀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전 정말 열심히 했는데요.. 증명할 방법도 없으니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이후에도 열심히 안 하는 것 같다 등등 말씀 하시구요.. 저는 잘하지는 못해도 열심히 하는것만큼은 늘 칭찬받아왔는데 이런 말들을 들으니까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이런 일은 처음이라 처리가 늦는 건 맞아요.. 어떤 때는 계속 물어봐라 물어봐라 하시는데, 그래서 물어보면 이런것도 계속 알려줘야 하냐는 둥 계속 그렇게 반복이니까.. 그냥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 회사가 이 지역에서 복지는 제일 좋다고 열심히 좀 하라는데, 글쎄요.. 저희 회사는 월차도 사용 못하거든요 업무 특성상.. 뭐 복지는 그렇다치고, 자꾸 이런 말들 들으니까 자신감도 떨어지고, 제가 정말 재능이 없다고 느껴져요.. 저희 언니는 1년 채우고, 그런 회사 다니지 말라고 하는데.. 제가 사는 곳이 워낙 시골이라 일자리도 많이 없고, 건너건너 거의 다 알아요. 안 좋게 소문이라도 날까봐 걱정도 됩니다.. 현장 직원분들은 정말 착하시고, 가끔 회식에서 힘든거 안다고 말씀도 해주시고.. 정말 좋아요.. 정말 이직이 답일까요? 제가 계속 다녀도 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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