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연애중 가스라이팅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겠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과거 연애중 가스라이팅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하늘위의나무잎
·2달 전
안녕하세요, 10년도 더 된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제가 막 대학에 들어가서 처음 이성을 사귀였을때, ... 그떄 문제가 시작 되었습니다. 제가 먼저 이성에게 다가가는 용기가 없었을 풋풋한 20대 시절 그녀가 저에게 다가오고 연애를 시작 했습니다, 연애 도중 그녀는 콘돔에 구멍을 뚫고,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임신을 하였습니다. 또 임신후, 저에게 콘돔의 구멍을 뚫은 사실, 피임약을 복용한다고 거짓말을 했던 사실을 고백하고 제 죄책감을 이용해 결혼을 하였습니다. 당시 꽤나 좋은 대학에 다니고 유능했던 저는, 대학 3학년쯤 이미 졸업후 취직처가 확정이 되어있었고 성공 가도를 달릴수 있을꺼라 예상했습니다. 다만, 그녀는 결혼후 저의 죄책감을 이용해서 대학을 다니지 못하게 하였으며, 친구도 만나지 못하게 하였고, 제 자신이 그 무엇도 결정을 할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확정되었던 취직처는 무산되었고 저는 아이와 부인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일을 하다가 결국 망가졌습니다. 내가 너를 위해 친구도 가족도 버리고 여기로 와서 결혼을 해주고 아이까지 낳아줬는데, 너는 나를 위해 이것도 못해? 그녀는 일도 하지 않았고, 집안일도 하지 않았으며, 아이를 키우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돈을 벌러 출장을 갔을때, 아이 밥을 해주기 싫다고 해서, 배달음식이 흔하지도 않을 당시 배달음식을 시키거나, 제 여동생이나 친구한태 부탁을해서 음식은 바쳤습니다 다만 이런 관계는 오래 가지 않았고 4년후 제가 완전하게 망가지면서 상대가 저를 버리며 너와 같이 있지 못하겠다며 이혼을 요구하였고 양육권을 뺏은후 6개월후 아이는 키우기 싫다며 아이를 버리고 유럽으로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버려진 아이를 혼자 키*** 6년이 지난후 홀연 돌아오며, 양육권은 자기에게 있다며 소송을 걸어 승소를 하여 아이를 뺏어가며, 양육비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공황장애가 와서 전화밸이 울리면 구토를 하는 문제가 시작 되었습니다. 지금도 아이에게 연락은 꾸준하게 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뺏긴 저는 공허함을 처음에는 이기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 차차 자신을 찾아가며, 없어졌던 자존감도 생기며 아이를 키우면서 포기했던 친구도 만들어보면서 친구랑 즐겁게 놀아도 보고 천천히 회복을 하면서 지금은 주위에 좋은 영향력을 많이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존감도 굉장하게 높고, 봉사활동도 많이하며, 주위 사람들이 제게 상담을 하러 많이오고 상대의 문제점도 잘해결해주고 제 자신도 이 삶에 만족을 하고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도 사람이라 외롭습니다. 저는 평생 여사친이 남사친보다 많았고, 위트있고, 얼굴도 괜찮고 .. 인기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첫번째 여자친구가 이렇게된 이후 저한태 연애 목적으로 다가오는 여성분들이 너무 무섭습니다. 그래서 여사친으로 그사람을 오래 알기전에는 연인으로 받아드리기 너무 무섭습니다 그리고 몇없는 여사친이 애인으로 발전했을시 바뀐 저는 없어지고, 가스라이팅 당할 당시 제 자신으로 돌아옵니다. 타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상황판단 능력이 객관적으로 높다라고 제 자신을 평가하는데 사랑을 하게 되면, 제 자신의 상황 판단 능력, 감 그무엇도 제 자신이 믿을수없고 이성적으로90% 이게 맞고 10% 확신이 없다면 그 10% 불확실함이 15% 20% 30% 50% 이런식으로 커져나가서 불안증 증상이 심해지며, 강박증 증세도 보이게 되는거 같습니다. 결국 제가 평생 이렇게 사랑을 해봤나? 생각할 정도록 사랑했던 사람이랑 좋은 관계를 맺고있었으나 제 의존증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이 관계가 좋은 관계가 될수 없다라고 생각한 상대방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고 저는 이성적으로 상대의 판단이 정확하고 제가 지금 사랑을 하거나 받을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했으면서도, 감정을 주체 하지 못하고 400개 넘는 문자를 보내고, 뭐든 할게 .. 라는 식으로 의존하게 됩니다. 이렇게 문자를 보내는거 자체가 상대에게 마이너스 감정만 품게 할꺼라는걸 머리로는 이해를 해도 행동을 조절할수 없습니다. 친구로 있었을때 믿음직한 저는 없어지고, 진짜 ***만 남게 됩니다. 저또한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게 아닌데 말이죠.. 결국 최근 이문제로 해어지고 슬픔에 잠겨,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한거지? 왜 나는 이렇게 연애만 하면 불안하지? 연애를 안하고 있으면 불안이라는걸 느끼지도 못하는데..? 라고 정말 깊게 생각을 해본결과, 역시 앞서 말한 제 첫 여자친구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솔직하게 말해서 결혼 생활 4년중 거이 대부분이 기억이 안납니다. 너무 큰 트라우마라 기억에서 사라진거 같습니다. 좋았던 기억은 하나도 없고 나쁜 기억도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공백처럼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저는 이제 30대후반에 안정된 직장, 개인 소유 집도 있고, 주위에게 인정 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랑 받을 준비가 그리고 사랑할 준비가된 성숙한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화도 잘 내지않고 주위를 도와주며 키도 얼굴도 괜찮아서 진짜 객관적으로 나정도면 괜찮지 ..? 라고 생각을 해서 이번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가갔으나.. 연애만, 정확하게 제가 사랑에 빠지기만 하면 성숙했던 제 자신은 없어지고 진짜 제가 제자신을 돌아봐도 너무 찌질하고 쓰레기같은 사람만 존재합니다.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도 사랑하고 사랑 받고싶습니다. 그러나 사랑하고 사랑 받는 방법을 너무 잘못 배운거 같습니다..
가스라이팅트라우마상담연애의존증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rdly
· 2달 전
정말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저랑 되게 비슷한 경험을 깊게 하셨던것 같네요.. 나르시시스트.. 저는 얼마 안만나고 빠르게 헤어졌음에도 트라우마 같은게 생겼는데 오죽하시겠습니까.. 그마음 전부다 헤아리지 못해도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나르시시스트 생존자라는 점을 기억하시고 너무 자책하시기보다는 원하시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일을 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시는게 어떨까요.. 혼자만의 힘으로 트라우마를 이겨내기엔 너무나 고되고 힘든일 일것같아요.. 부디 꼭 원하는 그날이 오길 바라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goomisa
· 2달 전
안녕하세요. 일단 정말 고생이 많으셨을거라 생각하여 글을 짧게나마 남깁니다. 마카님의 경우는 외부의 영향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 상태인 거 같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신 상태로 오랫동안 지속되어오신 거 같습니다. 사실 커뮤니티에 글을 이렇게 올리신 것도 그 감정이 가장 고조로 달할 때, 그때 올리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은 괜찮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한번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신과에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떠실지 제3자로써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저 또한 제가 몇년동안 우울증에 속하게 될 줄은 몰랐고 늘 부정적인 사고만 하는 터라 제 자신이 답답하였는데, 정신과에서 처방해주는 약과 의사와의 상담으로 조금 좋아진 상태입니다. 마음의 병이 있다면 당연히 마음의 병을 고치는 병원에 가야 합니다. 혼자서 모든 걸 감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