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가 저를 힘들게 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완벽주의가 저를 힘들게 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asypeasysee
·2달 전
아직 회사 생활한지 2년이 아직 안 되었는데요, 저는 회사에서 작은 실수라도 하면, 사람들이 비난할 것 같아서 너무 두려워요. 늘 위축돼요. 제 무능함이 들킬까봐 무서워요 ㅠㅠ ㅠㅠ 근데 이런 생각은 저에게 도움이 안되는 걸 아는데도 너무 자동으로 이런 생각에 사로 잡혀서 해결법을 모르겠어요 .. 사람들이 다 저를 판단할 거라는 생각에 너무 무서워요. 해결방법이 궁금해요.
눈치회사사회생활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음음음머하지
· 2달 전
저랑 되게 비슷하시네요 ㅠㅠ 저도 완벽주의 때문에 작은 실수 하나만 해도 자책이 되게 심한 편이예요. 그래서 사연자님의 마음이 완전히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이해는 되네요.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요! 실수 안하는 사람 없고 저희가 보기에 실수 안하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그 분들도 수많은 실수가 있었기에 발전하신 분들입니다! 실수해도 괜찮아요. 처음 실수한다고 무능력하게 보지 않아요. 오히려 겸허히 실수를 받아들이고 본인이 끝까지 실수에 대한 책임을 진다면 그 모습을 더 좋게 바라봐주실 거예요! 제 경험담 입니다. 사연자분도 너무 완벽주의로 본인을 괴롭히지 마시고, 마인드를 조금만 느슨하게 해보시는걸 추천해드려요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직장인들 화이팅이예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최과장의심플한상담소유튜브
· 2달 전
안녕하세요. 사연자님. 사연자님이 말씀하신 내용 중 몇 가지 포인트에 맞춰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저는 회사에서 작은 실수라도 하면, 사람들이 비난할 것 같아서 너무 두려워요. 늘 위축돼요” => 직장생활 2년차 정도 되셨으면 그런 마음이 드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작은 실수라도 하면 크게 혼날 것 같고, 다 나만 쳐다보는 것 같고, 내가 잘하나 못하나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마다 하는 일이 있고, 저마다 고민이 있으며, 저마다 하는 생각이 다릅니다. 그중에 사연자님이 실수를 하나 안하나, 일을 얼마나 잘하나 못하나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 시간에 다른 사람들은 자기 일 하느라 바쁘고 자기 걱정하느라 바쁘기 때문입니다. 사연자님이 자신에 대해 신경쓰고 고민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에 대해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사연자님에 대해 이 세상에서 가장 신경쓰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사연자님입니다. 그러니 자신이 실수를 할까봐, 실수를 하면 사람들이 비난할까봐 그리 크게 신경쓰실 필요없습니다. 다들 저마다의 일로 바쁘고 정신없고 자신에 대해 신경을 씁니다. 물론 실수를 하지 않으려 노력을 하되, 실수를 하면 깨끗이 인정하고 그만큼 더 열심히 하면 됩니다. 그뿐입니다. 그것 말고 뭐 더 있나요? 2) “제 무능함이 들킬까봐 무서워요 ㅠㅠ ㅠㅠ 근데 이런 생각은 저에게 도움이 안되는 걸 아는데도 너무 자동으로 이런 생각에 사로 잡혀서 해결법을 모르겠어요” => 사연자님은 스스로 무능하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사연자님이 무능하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럴만한 증거가 있나요? 사연자님이 무능하다고 생각하면 무능한 겁니다. 그 생각에 맞춰 판단하고 행동하고 업무를 할테니까요. 그럼 실제로 무능해질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여쭈어 봅니다. 그런데 왜 무능하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사연자님은 지금 그 일을 할 만한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지금 그 일을 하고 계신 겁니다. 채용될만하다고 회사측에서 판단했기 때문에 채용되신 겁니다. 무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무능해지고, 할만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할만해지는 겁니다. 생각을 바꾸셨으면 좋겠습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버려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할만하다고 생각하시는 겁니다. 그 일을 할만하니까 지금 그 일을 하고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심리학에는 임포스터 신드롬Imposter syndrome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이는 유능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들틈속에 자신이 속해 있을때 자신의 지적인 능력, 기술, 성취, 업적들을 스스로 의심하고 낮게 평가하는 심리적 경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어렵고 합격한 대학 신입생 환영회에서 ‘나는 원래 이곳에 올 실력은 안되었는데 어떻게 운이 좋아 여기에 오게 된거야. 나는 사실 이 애들만큼은 실력이 없어’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낮추는 것입니다. 사연자님도 어쩌면 이러한 임포스터 신드롬을 겪고 계신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능력, 실력, 성과 등을 운으로 돌리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일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때는 ‘아니야. 나는 당당히 내 실력으로 이곳에 왔고, 충분히 내 일을 잘 해낼 수 있어. 이 곳에 있을 만하니까 이곳에 있는 것이고, 충분히 할만하니까 이 일이 맡겨진거야. 잘해보자’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들은 크게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분명 실력이 드러나고 그만큼 자신감을 가지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약속합니다. 힘내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