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해야하는 일, 책임감, 능동적이어야 하는 압박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부담감|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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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 해야하는 일, 책임감, 능동적이어야 하는 압박감
커피콩_레벨_아이콘냠냐미야
·2달 전
평소에 주어지는 욕할이나 책임감이 생기면 부담이 생기고, 자꾸 그 일을 미루고 회피하게 되네요. 우선 학교 다닐 때도 공부를 제대로 해보지 않았어요. 적당히 하고 적당한 중간치 점수를 받았고, 상위의 학교를 가려고 노력해보지도 않았어요. 대학 생활 중에서도 능동적이기 보다는 조별과제가 있어도 조장은 한번도 안 해봤고, 보조하거나 동등하게 과제를 할 대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실습을 할 때 부담과 압박감을 느껴서 해야하는 일을 제대로 못하는 일이 종종 생겼어요. 조사한 내용을 슈퍼바이저와 함께 실습하던 사람들 앞 무대에서 발표를 했어야 했는데, 저는 그 잘해야할 것 같고, 나는 못 할 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말도 뻥긋 못하고 , 같이 발표하던 친구가 말을 다 했어요. 그리고 실습 중 중간평과, 결과 평가를 분비하고 발표했어야 해요. 우선 실습을 토대로 내가 경험한 내용 위주로 작성했어야 했는데 정해진 틀이나 예시도 없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스스로 해야 하고,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일을 미루고 미루다가 하게 되었어요. 서류를 작성했는데, 발표 대본만 쓰며 밤을 새고 발표날이 왔어요. 결국 준비가 되지 않고, 엉터리라는 생각과 부담감에 순서를 바꾸고 싶었고 그러면 안되는데 공적인 자리에서 눈물을 보였어요. 회사에 첫 입사를 해서도 담당업무를 바로 맡게 되는 직업인데 처음 해보는 업무, 한꺼번에 많은 업무를 하다보니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정신이 없었고, 3개월 동안 체계도 못잡고 제 스스로 무너졌어요. 뭘하고 있는거지 싶고, 이러다가 크게 빵꾸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무섭기도 하고, 우울하고, 자존감이 너무 내려가서 3개월 만에 도망쳤어요. 이제 다시 새로 입사를 하게 되는데요. 인수인계를 하루만에 종이와 설명으로 받고 왔어요. 들어가자 마자 제 담당 사업이 있고, 업무를 실행해야하는데 부담감, 압박감이 너무 커요. 인수인계 받았는데 제대로 메모하지도 못했고, 뭐가 뭔지 어떤게 궁금한지 몰라서 질문도 못했어요. 그 사업에 대해 아는 사람은 그만둔 담당자 뿐입니다. 그 사업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어요. 이런 상황이 부담되고, 압박감이 들어요.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책임감이 주어지고, 잘 해나가는 결과를 보여줘야 하고, 스스로 찾아서 해야할 일을 하는 능동적인 역할을 해야하는게 가슴이 답답하게 막히는 느낌이고, 무엇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적응하기 위해 천천히 여유를 갖자니 이미 해야하는 일이 들어가자마자 주어지는데 밀릴 것 같고,,,,그냥 너무 이런 상황들마다 너무 힘들어요. 취업을 하긴 했는데 하고 싶은 일도 아니고, 좋아하는 일도 아닙니다. 이제 돈도 벌어야 되고, 뭘하든 돈이 필요하고 안정적이며, 전공 밖에 없으니 다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 잘 할 수 있을까요?ㅠㅠ 물류 알바를 할 때는 마음이 아주 편했어요. 사람들도 동등한 관계에서 대해 줬고, 업무도 반복되는 업무라서 어려움이나 부담은 없었어요. 그 일을 계속 하지 않는 이유는 미래가 보이지 않았어요. 안정된 직장도 아니고, 결혼이나 그런부분을 생각했을 때도 제가 생각하기엔 좋지 않고, 떳떳한 느낌이 안들었어요. 사회적인 틀 때문도 있어요. 그 틀이 들어가지 못한 불안감이 있거든요. 말을 하다보니 요점이 없는 것 같은데요. 저도 부담과 압박감이 드는데요. 뭐 때문에 항상 이러는지, 뭐가 문제인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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