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마음을 여는게 어려워서 갑작스런 큰 호감표시가 항상 부담스럽고 힘들었던 저는 저에게 호감 표시하는 사람들을 항상 멀리했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학교에서 알게된 오빠와 1년 정도 서서히 가까워졌는데 대화도 정말 잘 맞고 취향도 비슷하고 무엇보다 저돌적으로 다가오지 않고 제 속도를 맞춰주는게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마음을 열게 되었고 첫 연애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귀자마자 많은 직접적인 애정 표현을 해주고 결혼 이야기까지해서 이 사람이 진심이구나라는 생각에 저는 마음을 더 열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이 저에게 해주는 것처럼 저도 표현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래오래 잘 만날 수 있을줄 알았는데 사귀고 한달만에 너무 바쁘고 마음을 더 주기 어려울거 같다며 이전처럼 편하게 지내고 싶다며 장문의 카톡으로 헤어짐을 통보했습니다. 저로서는 너무 충격적이고 너무 허탈해요. 무엇보다 이럴거면 나랑 왜 만난거고 나를 좋아하긴 했던건지 그 말들은 뭔지 이런 생각에 너무 혼란스러워요.. 그리고 점점 제가 문제인건가 싶기도 해요. 내가 너무 표현을 많이 했나? 내가 사귀면 매력이 없는 사람인가 싶고 모든게 제 문제인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제가 자존감이 높고 항상 저에 대한 확인이 있는 편이었는데 저 한달 만난 이후로 저에 대한 확신이 줄어들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기분이 들어요. 지금은 헤어진지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는데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도 않고 썸까지는 괜찮은데 사귄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무서워요.. 사귀면 제가 매력이 없어져서 저를 싫어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을 잘 만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더 제 문제인 것 같아요. 근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원래 자기계발을 좋아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자격증도 목표로 삼으면서 헤어진 이후에 자격증도 따고 하는데 따고나면 그 순간에만 성취감에 자신감이 붙고 다시 예전 그 사람과 만났던 생각이 나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꾸 제가 문제인가 이런 생각이 맴돌아요..
난 나름 오빠와 특별한 관계라고 생각했는데 오빠는 아니었나봐 그저 친구 만드는 앱에서 만난 아주 가벼운 관계라거 생각했나봐. 애인끼리 할 수 있는 행동들은 다했는데 사귀는 게 아니라고 하고 이제 용건 끝났으니까 선 긋겠다 그렇게만 보여. 솔직히 오빠가 잘못했다고는 할 수 없는데 내가 속상한 건 어쩔 수가 없다. 난 오빠가 나름 되게 의미있는 사람이었어. 내가 20살되서 처음으로 남자랑 키스하고 잠도 잔 사람이 오빠야.
저는 중 1이고 제가 밴드부에 들어가 있는데 같은 악기를 하는 남자애를 좋아해요. 어떻게 해야 많이 친해질 수 있을까요? 서로 어색한 사이는 아니에요. 근데 반이 엄청 떨어져 잇어서 한달에 1-2번 하는 동아리 시간 말고는 마주칠 일이 없어요. 담주 금요일이 동아리 시간인데 어케해야될까요 (악기 연습 많이 해서 잘 보이라는 댓글은 달지 말아주세요 가망이 없거등요ㅠ)
같이 알바하다가 친해진 언니a가 있어요. 그리고 거기서 언니가 좋아하던 오빠b가 있었습니다. 사실 저도 그 오빠한테 호감이 있었는데 언니가 너무 좋아해서 접고 그 후로 제가 열심히 난리를 치고 이야기 다 들어주고 그 둘 사이에서 오작교 역할을 한 덕에 둘은 결국 사귀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고맙다고 밥도 사주고 가끔 3명이서 놀아도 편했는데 약간 외롭더라고요. 그래서 오빠 친구를 소개 받았는데 잘 안되고 그 후로도 뭐, 괜찮았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그 둘 사이에서 점점 우울해지더라고요. 오빠는 사람 챙기는 걸 좋아해서 밥 먹는 거나 운동하라고 챙겨줄 때가 있는데 같이 운동하자고 하던 날있었어요. 아무래도 따로 만나는 건 좀 불편하고 언니한테 예의가 아니라고 느껴지고 좀 의식되서 부드럽게 거절했고요. 언니는 제가 전에 오빠를 약간 좋아했었다는 걸 알아요. 이 관계가 좀 이상하다는 것두 알고요. 언니가 과거에 남친이 언니 친구한테 반했던 적이 있어서 솔직히 제가 더 예민하게 반응했던 것 같아요. 근데 오빠는 그게 서운했는지(저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동생처럼 봐요) 제가 여자로 안 보인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따로 만나도 괜찮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언니도 그렇고요. 근데 제가 전에 오빠를 좋아했다는 거를 강조했던 게 언니가 중간에서 잘 달래주길 바랬는데 오히려 괜찮다고 하니까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더라고요. 언니랑도 어색해지는 것 같아서 속상하고요... 저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냥 크게 신경 안 쓰고 철없는 막내처럼 계속 구는 게 좋을까요? 아님 언니한테 중간에서 조절해달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게 나을까요?
다른 여자분들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서로 얼굴만 아는 사이인데 갑자기 뜬금없이 남자가 카톡으로 언제 밥 한번 먹자고 하는데 가실건가요? 아니면 안가실건가요? 이유까지 말씀해 주세요ㅠ
1년 가까이 만나다가 상황이 좋지 않아 헤어졌고 3년 반 동안 연락이 없었어요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서로를 좋아했고 응원했습니다.. 그런 그가 저한테 너무나 큰 힘이 되어주었구여 그동안은 추억으로 남겨둬야지 하는데 아직도 그가 저한테 해줬던 행동과 말들이 기억나고 제가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잊혀지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존재가 더 커지는거 같아요.. 연락을 안 하니까 여러기지 상상만 하게 되고 미련만 남고 그러네요 그래서 연락을 해서 까이는게 더 마음이 편할거 같다는 생각을 해요 연락해보고 까여도 지금과 다르지 않을거 같구.. 연락해봐도 괜찮은 걸까요?
지금 제가 처한 상황입니다. 1. 대인관계 고립 - 친구 - 회사 - 이성 등 연락을 취하면 그 사람이 제 성적인 이야기를 소문내겠다. 속옷만 입고 있는 사진을 뿌리겠다는 말을 합니다. ' 아무도 믿지 말아라', '널 가장 생각하고 위하는 것은 나다.' 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지금 가족, 친구, 직장 사람들과 마주침을 피하고 고립상태에 있습니다 . 2. 폭력 - 욕설 - 주먹으로 책상을 내려침 - 비아냥 - 타인과 비교 - 대화 차단 - 성관계 - 비난 - 협박 그 사람은 자신이 이러한 이유는 제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창ㅇ랑 비교하거나, 미ㅇ년이라고 말하고선 "나쁜 의도가 아니며 칭찬"이었기에 말 뜻을 오해한 저에게 사과를 시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거나 기분나쁜 내색을 보이면 책상으로 주먹으로 치거나 때리고 싶다는 말을 하고 나아가 '널 고립시키겠다.', '은혜도 모르는 년', ' 지금 누구 형편이 ㅇ같은지 잘 생각하고 행동해. 난 아무렇지 않아', 거지년, 한심한년 등등의 욕설을 내뱉습니다. 3. 이야기 주제에 상관없이 타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합니다. 때문에 이미 고립이 되고나서야 제가 데이트폭력을 당하고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심적으로 힘들기에 성관계를 거부하거나, 대화를 시도해보았지만 그 사람은 화를 내며 나갔고 더이상 연락하지 않겠다 말하며 현재는 헤어진 상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아직 당시 상황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 사람을 제외한 타인과 교류할 수가 없습니다. 안좋은 관계임을 알지만 고립이 되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이 모든 것이 그 사람 말 대로 제 탓인가, 제 정신이 이상한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무섭고 지금은 집 밖으로 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있습니다. 친구, 가족들과의 연락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꾸만 자살을 생각하게 됩니다. 성격도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고 모든 것에서 도망치고 싶습니다. 해결책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너무나 죽고싶은데 죽고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 상황을 지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하 5년간 참아왔는데..
살면서 친구 문제나 직장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성과 연애를 하는 것 까지도 어렵지 않은데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 남들보다 불안해하는 것 같습니다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자주 싸우시고 아버지가 술먹고 어머니께 이유없이 소리를 지르시거나 유흥업소를 다니며 가정에 소홀한 모습을 보니 자연스럽게 남자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태로 자라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때 이혼하셔서 환경이 전보단 나아지고 친구나 선생님, 엄마랑 형제들과는 문제가 없어서 성인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 극복할줄 알았는데 연애에서 결핍이 계속 나타나네요 이유없이 의심하고 집착하고 그러진 않지만 언제라도 끝이 날 것 같고 버림 받을 것 같아요 합의하에 헤어진다는 개념이 아닌 남자는 언제든 날 버리고 떠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나봐요 가장 가까운 가족이 믿음을 져버려서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겉으로는 아닌 척 하고 제 할 일에 집중하려 하고상대방도 제가 이정도로 불안한 생각을 한다는걸 모르지만 전 사이가 깊어지고 좋아하게 될 수록 이런 마음이 들어 괴롭습니다 몇번 다투거나 그렇게 큰 실수가 아니라도 제 기준 실망스러운 모습 보게되면 그정도 일이 아닌데도 과하게 안좋은 쪽으로 생각한다고 해야하나.. 좀 거리를 두려하고 정을 온전히 다 주는게 힘드네요 연애에서 상대방이 바람을 핀적은 없고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흘러보여도 언젠가는 변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마음 한구석에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이별에 휴유증도 굉장히 큰 편입니다.. 그런데 모순적이게도 연애는 쉬지 않고 하네요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싶으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신뢰하지 못하고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지 않는 제 모습을 고치는게 가능할까요?
처음부터 어색하긴 했지많 지금도 더 어색해서 어떻게 해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