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고 부르기 싫은 친구가 있어요. 오랜시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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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rpsealMandu
·2달 전
친구라고 부르기 싫은 친구가 있어요. 오랜시간 정말 많은 것을 함께 했어요. 그런데 그 시간의 대부분이 실망과 상처였어요. 성격도 성향도 너무 다르고 사고방식, 가치관 등 정반대인 면이 너무 많아요. 수백번, 수천번을 손절 생각을 하고 실제로 연락두절 시도도 해봤는데 또 그렇게 극단적을 필요는 없으니까 다시 받아주기를 반복. 그냥 기대 자체를 버리고 무난하게 지냈는데, 또 손절하고싶게 만드네요. 내가 하고있는 일을 깍아내리고, 친구 스스로 결정한 일이면서 나때문에 힘들다는 식으로 말하네요. 역시 서로를 위해서 그냥 손절하는게 맞는거같아요. 먼저 연락하는것도, 받아주는것도, 만나는 것도 전부 이제는 그만두는게 마음이 훨씬 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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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고주연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그동안 많이 애쓰셨습니다.
#친구
#대인관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고주연상담사입니다. 사연글을 읽고 위로를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답변을 작성합니다.
📖 사연 요약
오랜 기간 친구와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으면서 관계에 대해 고민해오셨고 이제는 더 이상 함께하는 것이 좋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리셨네요. 이 결정을 하기까지 많은 일을 겪고 복잡한 생각들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수용적인 분이신 것 같아요. 사소한 것부터 매우 다른 친구고 손절을 생각할 정도로 불편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관계를 유지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신 것이 느껴집니다. 이 노력을 하면서 많이 지치셨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대처 방향 제시
그 친구와의 관계에서 실망하고 상처를 받으시면서 힘들었던 마카님 스스로를 많이 위로해 주세요. 그리고 노력했던 모습에 대해서도 칭찬을 해주세요. 과거와 현재에 느껴지는 마카님의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마카님 자신을 소중한 존재로 느껴시길 바랍니다.
자신과 정반대의 사람과 오랜 기간 함께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 시간을 견딘 마카님에게 큰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 안에 있는 힘을 또 다른 사람에게 아니면 마카님 스스로를 위해 쓴다면 앞으로 더 좋은 시간들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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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s
· 16일 전
힘내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