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러고 싶지 안아..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수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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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러고 싶지 안아..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MBTI검사전까지ENFP인줄
·일 년 전
안녕하세요 전 이제 막 초 4로올라가는 한 여학생 입니다... 전 조오오금이라도 속상하면 잘 우는 성격입니다. 원치 않지만 울고싶었달까요..? 주변에서는 "울면 다 해결돼는건 아니야" 이러는데 전 그말 자주 들어봤으니 알아요. 근데 그게 컨***이 어려운거죠 그래도 3~4학년 올라갈수록 나아져요. 그런데 아직 해결되진 않았어요. 전 진짜 속상해서 우는건데...무서워서 우는건데.. 주변 사람들...엄마,친구들,선생님...알아요.. 근데..몰라줘요..ㅜ 여러분중에도 이랬던분 있나요? 있으면좀 해결책을 알려주세요!!ㅜ
아는데울보주변사람들은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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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눈물이 나서 속이 상한 마카님에게
#눈물
#감정조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가 김승욱입니다. 사연글로 통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사연 요약
초등학교 4학년으로 진학하시네요. 이제 고학년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다만, 고학년으로 올라왔지만 조금이라도 속이 상한 일이 있으면 눈물이 나시네요. 그 울음도 원치 않지만 나오게 되니 더 속이 상하시겠어요, 그래도 다행히 조금씩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속이 상해서 우는 것인데 주변에서 안 알아준다 하시니 정말 안타깝네요.
원인 분석
눈물이 흐르는 것은 대개 감정을 추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 감정은 슬픔이 많지만, 억울함, 분노, 수치심, 기쁨, 안도, 행복 같이 어떤 감정도 격해지면 눈물이 날 수 있어요. 때문에 주체하지 못하는 눈물이 흐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조절하기 힘든 감정이 많다는 뜻일 거예요. 마카님에게는 속이 상하는 일. 내 맘을 몰라줄 때 그런다 말씀을 주신 것 같아요. 또한 나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기술이 부족하여 그 속상함을 이야기 못하는 경우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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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는귀여워
· 일 년 전
아가. 앞으로 좀 더 울어도 돼. 그렇지만 네가 잘 우는 이유는 주변 사람들이 네 기분을 먼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 때문인 것 같아. 생각보다 주변 사람들은 내 감정을 먼저 말해주지 않으면 몰라주더라고.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넌 이미 천천히 알아가고 있으니 걱정하지마렴. 어른이 되어보니 정말로 울어서 해결되는건 없고 오히려 나만 힘들더라. 주변 사람들도 ㅎㅎ 속상해도 꾹 참고. 생각을 말해보는게 어때 네 자신을 기죽이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