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여친에게 이별통보 후 고통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이별|나르시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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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여친에게 이별통보 후 고통
커피콩_레벨_아이콘하늘빛155A
·2달 전
50대 초반 돌싱남입니다. 약 4개월 정도 만남을 가진 동갑 여친이 나르시시스트로 의심되는 면이 있어서 이별을 2틀전 통보했으며, 그후에 감정 정리가 힘든 상황입니다. 다시 만나자고 아침에 전화를 받고 맘이 잠시 흔들림도 있었구요. 연애 초에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그후 몇번의 사납고 저질스러운 막말을 동반한 분노폭발, 반복되는 거짓말, 본인 잘못을 저에게 뒤집에 씌우기, 저녁 밤 시간 연락 두절 등의 문제로 다투고, 제가 해명을 요구해도 회피를 하며 해명을 하지않네요. 아주 사소한 것, 과거의 중요한 사실도 말이 계속 바뀌고. 제가 신경을 많이 써서 보살펴주려고하는데. 이사람은 정작 저를 챙겨주는 것이 별로 없네요. 이별통보만 제가 세번째인데, 그때마다 울고 매달리는데 나아지지는 않아요. 이사람 나르시시스트인가요? 제가 볼때는 인격적으로 장애가 있어 보입니다.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예전 생활을 되찾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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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박상근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연애로 힘겨워 하시는 마카님께
#나르시시스트
#연애
소개글
안녕하세요? 전문 상담사 박상근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의 사연을 읽어보았습니다. 마카님께서는 현재 50대 초반의 돌싱남으로 4개월 정도 만남을 가졌다가 얼마 전 이별통보를 한 동갑내기 여자친구가 있었군요. 처음에는 급속도로 가까워 졌으나 분노폭발, 상습적인 거짓말, 본인의 잘못을 마카님에게 뒤집어 씌우기, 저녁과 밤시간의 연락두절, 마카님의 해명요구에도 해명을 하지 않고 사소한 것부터 해서 과거의 중요한 사실들까지 계속 말이 바뀌는 것을 보고 (나르시시스트)로 의심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지금까지 세번이나 이별 통보를 하셨지만 상대는 계속해서 매달리지만 전혀 달라지지는 않고...이제 마카님은 마음을 추스리고 예전 생활을 되찾고 싶은 마음이신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일단 지금 고민하시는 것은 상대방이 정말 나르시시스트인지, 인격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알기 어려워서이고 또한 헤어질때마다 상대가 늘 매달리기에 마카님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으로 인해 확실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일단 마카님께서 적어주신 상대방의 특징만 가지고 상대방이 나르시시스트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나르시시스트의 특징은 자신에 대하여 굉장히 중요한 사람으로 여기고 타인은 모두 자신보다 낮은 수준의 사람이라는 깊은 믿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놓고) 무시하고 깔보거나 혹은 겉으로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믿음에 이러한 믿음이 깔려 있는 상태로 모든 활동을 한다는 특지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타인을 항상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고 하고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남탓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카님이 적어주신 특징을 보면 나르시시스트라고 단정을 짓기는 어렵지만 경계성 성격장애(불안정한 자아상, 대인관계, 정서를 갖고 있는 성격장애로 동일한 상대에게 극단적으로 화를 내고 공격했다가 반대로 울고불며 매달리는 등 매우 극단적인 감정과 대인관계를 오가는 성격장애) 의 특징이 있거나 혹은 마카님에게 자신의 과거와 자신의 현재 생활, 마음 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게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의 과거와 현재 생활 패턴, 속마음 등을 숨기고 속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인관계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설레임도 필요하지만 두 사람이 만났을 때 편안함을 느껴야 하고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말씀해 주신 관계는 그 두가지 부분이 모두 다 충족되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편안함을 느끼지도 못하시고 상대방의 반복되는 거짓말과 해명을 회피하는 행동으로 인해 신뢰가 쌓일 수도 없을테니까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마카님께서 무엇을 원하느냐 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마카님의 마음이 '진정으로 편안해 질 수 있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지금의 관계가 건강하지 못하고 마카님의 마음을 힘들게 만들고 있다면....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이 마카님의 행복을 위하여 좋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일 정말로 상대방이 성격장애가 있거나 혹은 자신에 대하여 많은 부분을 숨기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 맞다면 최대한 그런 사람과는 가깝게 지내지 않는것이 좋겠지요. 저는 마카님께서 현명하게 판단하시리라 믿습니다. 만일 이후에도 대인관계나 연인관계에서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마카의 전문가 선생님들께 얼마든지 도움을 요청하시고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내공간의자유
· 2달 전
이게 반대여도 문제이나 그래도 결혼한 사이가 아니니 정리하는게 어렵지않을테니 불행중 다행이라 생각해요. 나르시시즘이 있는거같아보이고 그걸 눈치채셨으니 타인에게 이사람과 헤어져야할까요 힘들어하지 마시고 나이도 있으시니 정리하시고 혼자사세요. 결혼을 생각하신다면 결혼정보업체나 주변지인소개로 만나보시고 맘에 드시면 만나보시겠지만 혼자사는걸 전제로 두고 연애를 전자로 두시는게 좋아보여요. 마카님나이대시라면 사람의 성격은 20대여도 바뀌기 쉽지않지만 그래도 경험을 통해 달라지는데 50대나 되셨다면 나도 상대도 사상,가치관,성격등 고착화가 된 내생각외엔 맞지않아 그리 여기게 되는 완고함이 있는 나이대라 생각해요. 아예 서로의 단점을 모르고 결혼한뒤 싸워도 맞춰나가며 지내다 50대가 된거면 모를까 50대가 돼서 만나셨고 4개월밖에 안됐다면 안맞으면 헤어지는게 나아요. 50대의 분을 어떻게 설득하나요. 마카님도 설득이 안될텐데 마카님이 보시기에 더 드세고 회피형도 짙고 책임감도 없는분이 설득이 되고 달라지겠어요? 그생각으로 힘드셔도 맘정리하고 혼자사시다 비슷하고 맘에 맞는분있음 만나시면 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