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좀 도와주세요.. 수상한 회사 경비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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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좀 도와주세요.. 수상한 회사 경비원..
커피콩_레벨_아이콘Janet30
·2달 전
작년 겨울부터였어요.. 회사에서 경비원이 있는데 6시 10분 부터 퇴근할때마다 '오늘은 좀 늦으셨네요 ' 계속 하다가 '모자 써도 알아보겠어요' 하는 말을 들어보니 오싹하더라고요... 그리고 어느날은 퇴근버스B에 탔는데 경비원이 제 뒤에 앉더라고요.. 한참을 쳐다보다가 제가 반응이 없어서인지 그만보더라고요 그래서 경비원을 피할려고 늘 특정시간 이후에 퇴근을 안했다가 어제는 6시 50분에 퇴근했는데 제 옆자리에 앉고.. 오늘은 심지어 6시 인데 제 옆자리에 앉더라고요.. 무서운 마음에 기존에 내리는 곳 이전 배차장소에서 내리니까 힐끗 쳐다보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부담스럽고 너무 싫은 경비원 때문에 지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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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권경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거리두기를 하면 어떨까요?
#스트레스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권경혜입니다. 도움이 되고자 답변드립니다.
📖 사연 요약
작년 겨울부터 다니던 직장의 회사에서 경비원이 있는데 6시 10분 부터 퇴근할때마다 '오늘은 좀 늦으셨네요 ' 라고 말씀하셨다고요. '모자 써도 알아보겠어요' 라고 마카님을 알아보니 오싹하는 소름이 끼치셨군요. 그리고 어느 날은 퇴근버스B에 탔는데 경비원이 마카님 뒤에 앉아있으셨고요. 이미 이 사람의 접근이 무섭다라고 느낀 상태에서 얼마나 당황스러우셨을까요? 그래서 경비원을 피할려고 늘 특정시간 이후에 퇴근을 안 했다가 어제 오늘 마카님 옆에 다시금 앉으셨네요. 무서운 마음에 기존에 내리는 곳 이전 배차장소에서 내리니까 힐끗 쳐다보는게 느껴지셨군요. 이런 부담스럽고 너무 싫은 경비원 때문에 퇴근 후에도 지치시겠네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관심도 없고 별로 가까이하고 싶은 생각도 없는 사람이 계속 마카님께 접근한다면 두려움, 무서움을 느낄 수 있지요. 거부감도 들테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대처 방향 제시
1. 주변인에게 알린다. 가족과 함께 산다면 가족, 회사에서 믿을만한 동료에게는 말해놓으세요. 혹시나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2.직접적으로 이야기한다. 사실 마카님이 경비원의 말을 무시한 것만으로도 '별로 가까이 하고 싶지않다. 소통하고 싶지않다.'라는 답을 드린 셈인데요. 이를 모르거나 앎에도 불구하고 접근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같은 길이라 버스타시는 것은 알겠는데요. 부담스러워서 별로 같이 앉고 싶지는 않네요.'라고 하고 말씀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그 분이 기분 나빠하실 수는 있겠지만 계속 가만히 계시면 어느 샌가 그 선을 더 넘을 수 있기에 말씀드려봅니다. '나는 당신이 내 경계를 침범할 만큼 받아주는 만만한 사람이 아님'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죠. 그 분이 이런 말에 대해서 뭐라고 하시면 '예. 죄송합니다.'라고 그냥 무시해버리시고요. 3.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 혼자 퇴근 길이 무서우시다면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를 신청해보세요. 불가한 상황이면 당분간만은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데려달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4. 호신 도구 구비하기 호신용 호루라기같은 것을 구비해보세요.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불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 마음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도움이 됬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