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많이 긴장하고 움츠려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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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많이 긴장하고 움츠려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린4568
·2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3여학생입니다 저는 요즘 일대일 보컬 레슨을 받고있는데요 그런데 제가 연습을 정말 못하고 가서 혹평도 달게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레슨을 받았어요. 그런데 제가 예상했듯이 선생님께서 연습이 하나도 안 되어있다고 하시며 발성법을 알려주셨는데 선생님이 그 한마디를 하시는 순간 몸이 경직되고 머리가 정말 새하얘져서 피드백 받은대로 부르지도 못하고 너무 긴장해서 결국 끝까지 혹평만 받고 끝났어요. 도대체 제가 왜이렇게 긴장하게 되는지 너무 속상해요. 그리고 계속 저상태로 부르다가 선생님께서 도저히 안되겠는지 저를 앉히시고 선생님이 "선생님은 혼내려고 레슨 하는거 아니야. 그런데 너 도대체 무슨 생각 하면서 부르니? 발성도 계속 알려주는데 이건 노력을 하는 건지 안하는건지 모르겠다." 라고 하셔서 정말 자괴감이 들었어요. 피드백받는게 당연한건데 한마디에 갑자기 긴장하고 입에 경련까지 와요.. 긴장을 억누르고 노래를 하는게 정말 안되더라고요.. 제가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요? 긴장을 한번 하면 말도 버벅대고 얼굴에 경련오고 손에는 식은땀에 눈에는 눈물이 맺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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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권경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긴장 완화를 위해서
#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권경혜입니다. 도움이 되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 사연 요약
요즘 일대일 보컬 레슨을 받고 있는데, 연습을 정말 못하고 가서 혹평도 달게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레슨을 받아야겠다고 결심하셨군요. 그런데 제가 예상했듯이 선생님께서 연습이 하나도 안 되어있다고 하시며 발성법을 알려주셨는데 선생님이 그 한마디를 하시는 순간 몸이 경직되고 머리가 정말 새하얘져서 피드백 받은대로 부르지도 못하고 너무 긴장해서 결국 끝까지 혹평만 받고 끝나셨군요. 참으로 속상하시겠습니다. 선생님께서 도저히 안되겠는지 저를 앉히시고 선생님이 "선생님은 혼내려고 레슨 하는거 아니야. 그런데 너 도대체 무슨 생각 하면서 부르니? 발성도 계속 알려주는데 이건 노력을 하는 건지 안하는건지 모르겠다." 라고 하셔서 정말 자괴감이 드셨네요. 피드백 받는게 당연한 건데 한마디에 갑자기 긴장하고 입에 경련까지 오신다고요. 긴장을 억누르고 노래를 하는게 정말 안된다고 하셨어요.
🔎 원인 분석
수행불안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긴장은 억누르는게 아니라 풀고 가야하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긴잔완화 훈련을 평소에도 충분히 하시고 노래를 부르시기를 바랍니다.
💡 대처 방향 제시
1. 긴장감 인식하고 완화하기 긴장이 되어서 ‘노래를 못 부르면 안되.’라는 생각이 들면 직업적 장면에서 더욱 긴장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긴장이 되는데요. 그러면 노래가 잘 안되니까, 중간에 긴장되면 잠깐 멈추고 긴장을 풀고 갈게요.'라고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근육이 뭉치거나 목소리가 달라져서 긴장이 되는 걸 먼저 알아차리고 복식호흡 또는 한 숨을 길게 쉰 후 노래를 하시면 좋습니다. 2. 복식호흡과 점진적 근육 이완법 복식 호흡을 시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복식 호흡은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 시켜줍니다. 호흡을 5초 배로 깊숙하게 쉰 후 3초를 참고 7초를 천천히 입으로 내뱉어봅니다. 근육을 긴장시킬 때는 부드럽게 5초 이상 힘을 주되, 근육이 떨리거나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는 하지 않고 심장으로부터 가장 먼 손부터 시작하여 상체에서 하체로 근육을 긴장시켰다 이완시키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5초정도 긴장하고 근육을 이완시킬 때에는 순간 근육의 힘을 빼고 이완된 상태를 10초 이상 유지합니다. 당일에는 복식호흡을 시도해보세요. 부교감신경이 올라가며 긴장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면접 직전에 한 숨을 소리가 크지 않게 길게 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속으로 자신만의 주문을 되뇌여 보세요. '긴장해도 괜찮다. 풀고 가면 된다. 잘할 필요 없다.' 3. 건강한 생각을 함께 하기 타인의 평가는 나 자신에 대한 절대적 평가가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의식적으로 교정하는 부분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실수해도 된다. 선생님은 나를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라 도와주는 사람이다.' '긴장해도 된다. 풀고 가면 된다. 오히려 이 작업이 나중에 노래 외에도 도움될 것이다.’ 등 말이죠. 마카님은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3. 약의 도움을 받기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약 처방은 가까운 정신과에 가서 상담받으시고 받아오시면 됩니다.
마카님이 점점 긴장을 풀어내어 자신감을 얻어가시길,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