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말투를 어떻게 참아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남편의 말투를 어떻게 참아내야할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달 전
사람은 변하지 않고 변화시키려고 해서도 안된다는건 알고있어요 인내와 사랑밖에는 사람을 변화시킬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럼 제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 제가 할수잇는 유일하고도 빠른 방법 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걸 어떻게 해야할지 지혜가 없어요 사회생활하며 안좋은 말투를 가진 사람들은 그 사람스스로 자멸하거나 피해를 보고 수개월 수년뒤에 결국으로 그걸 깨우치거나 말거나, 저는 퇴근하면, 혹은 저나 그사람이 일을 그만두면 끝나는 관계라 인내하기가 비교적 수월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에서는 이 고민과 고통과 불편함이 계속 되는 것이 저에게 큰 스트레스입니다 저는 서로 존대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존칭을 쓰며 자랐고 경상도임에도 불편한 말투를 들어본적도 없고 여고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배려와 존중이 가득한 친구들과 사귀어왓어요 그런데 남편은 연애할때는 그러지 않더니 결혼후에는 평소에든 화날때든 거칠고 극단적인 표현과 존중없는 툭툭 던지는 말투를 씁니다 최근에는 “아버지가 용돈좀 보내주셧어 ㅇㅇ할때 맘편히 쓰라시더라” 하니 “됐어” 라고 하길래 제 말고 아니고 아버지가 주신 건데 됐다라는 남편의 평소 표현이 너무 무례하게 들려서 그건 아닌거같다고 얘기햇어요 실은 평소에 저한테 하는 그런 말투도 표정도 태도도 너무 참을수가 없어요 참고있고 그걸 힘들어하는 그 자체를 제가 예민거라 가스라이팅 하기때문에 상황모면을 위해 어쩔수없이 사과하고 잇긴한데 됐어 비켜 치워 이런 말이 너무 잦아서 제가 그럴때마다 그런 말이 힘들고 상처가 되고 불편하다고 얘기하지만 그게 습관인지 저를대하는 마음 자체가 표현이 되는건지 어떻게 제 마음을 얘기해봐도 그부분을 고쳐주질않아요 신경써주질 않아요 힘들다고 해도 웃어넘기거나 오히려ㅜ적반하장으로 화를내요 말습관을 어떻게 하루아침에 고치냐며, 하루아침이 아니라 일이년 되었는데두요 그외에도 싸우면 더 심해요 정신과가라 약먹어라 정신병이다 틱장애냐 극단적이고 비난적 경멸적 말들이 너무 큰 상처임에도 상대도 그게 통제가 안되나봐요 그리고서 나중에는 그런 과거일까지 다 기억하고 살면 어떻게 살아지냐고 잊으라 합니다 상대를 바꿀수없어 저부터 상담받고 정신과 가고 약먹고 하지만 이게 정말 제가 단단해진다고 해결되는 문제일지 제가 잘하기만 하면 지혜롭게 하면 남편도 저에게 상처주지 않을 사람으로 변할지 아니면 변화에 대한 기대는 다 저버리고 그냥 제가 망부석처럼 단단한 사람이 되길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지 그런 말을 들어도 그냥 웃어넘기고 넌 그렇구나 할수잇는 건강한 사람이 되기만을 노력해야할지 그 노력은 어떻게 할수잇는지 모르겟습니다 백만원가량의 을 받고잇는데 주일회 상담이 너무 더디고 남편은 상담에서 불편함을 느꼈는지 더이상 하지않겠다고 하는 것도 답답합니다 고집불통에 소통안되는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말을 하는 남편을 상담없이 제가 어떻게 끌어안고 살수있을까요 저도 제가 불안하고 힘든데 도와주세요
부부상담부부관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수향019
· 2달 전
예비 신부입니다. 최근에 계기가 생겨서 결혼에 대한 유튜브를 많이 보고 있는데요, 법륜스님의 말씀 중에 '나 스스로도 바꾸기 어려운데, 상대를 바꾸려고 하지 마라'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마 남편 분은 본인에 대해 지적을 받는 느낌이라 불편하실 것 같은데, 부정당하는 느낌이 싫으셔서 그러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하나씩 천천히 바꿔나가시면 어떠세요? 예를 들면, '됐다' 라고 하시면 '그게 어떤 의미야? 우리 생활비 보태서 쓰면 된다는 말이야?' 라고 상냥한 태도로 대화를 계속 이어 나가시면 어떠실지 합니다. 비록 아직 결혼 전인 예비 신부이지만 저도 예비 신랑이 경상도 사람이라 어느정도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힘내시라고 메시지 남겨 드립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핑크초코
· 2달 전
남편분의 말투 때문에 상처받고 본인의 상처를 말해도 무심하고 결국 아무 잘못도 없고 오히려 상처받은 님만 사과하는 상황이죠... 토닥토닥... 조심스럽게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남편분이 나르시시스트(자기애적 성격장애) 성향이 있어보여요.... 만약 나르시시스트가 맞다면... 변화는 바라지 마세요.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님만 병들어가요. 나르시시스트이든 아니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건 남편에게 상처받고 스트레스받는 그 에너지를 부정적으로 님의 마음을 해치는데 쓰지말고 님의 행복을 위해 긍정에너지로 바꾸시면 좋겠어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