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연애할때보다 더 싸우게 되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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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연애할때보다 더 싸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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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어제도 싸웠네요.. 저번달도 싸웠는데.. 연애때는 그런적이 거의 없고해서 너무 좋았는데 결혼후 힘들어요. 저를 위해 직장이 멀어도 저를 우선적으로해서 전세로 집을 마련했습니다. 그러고 남편이 직장과 멀어지기도했고 일도 많아지면서 힘들어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저한테 그런거때문에 스트레스를 풀진않습니다. 근데 이제 남편이 요구하는게 저에게는 힘든건데 제가 그걸 고치기가 힘이드네요. 이쁜말만 하라고하는데 저의 기준 엄청 나쁘다고 생각하지않고 내뱉는데 자기는 그게 싫다고하네요. 근데 기준도 다르고 저도 그걸 쉽게 고치는게 힘이듭니다. 그리고 남편이 회사에 힘든이야기르하면 전 당연하게 그 힘든거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얘기를 하는데 제가 그때 말투가 좀 가르치듯이하니깐. 듣기 힘들다고 하네요. 남편에게 힘들게한 사람에 대해서도 욕을 해주고하는데 자기는 그럴려고 말하는게 아니라 격려를 받고 싶어서 말하는거래요. 여자들은 보통 남욕하면서 그말을 듣고 같이 욕해주는데..(?) 저도 당연히 욕을 같이 해주었더니 하지말라고하니...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같이 공감을 해주려고했는데..물론 싫다고 하니 더이상 안할 예정입니다. 제가 뭐든 이야기의 끝이 잔소리라고 말을 안한답니다... 전 당연히 조언을 해주는거고 직급이 팀장이라 남들눈에 깔끔하길바래서 하는 말들이 다 잔소리라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라고 하니깐 집에 들어가면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저도 회사얘기하면서 불만과 힘들었던걸 이야기도 하고 즐거운얘기도 많이했는데 저에게 9/10이 불평만하고 부정적이라고하네요.. 거의 2년을 같이 살았는데 나에게 부정적인 사람이라고 들으니 모든게 무너지는 기분이 듭니다. 당연히 전 집에 들어오면 남편뿐이니 회사에서 힘들었던걸 이야기한거고 전 남들에게 칭찬받은거부터해서 즐거운이야기도 하고...나름 남들에게 긍정적이고 재미난 인상을 준다고 들었는데 남편에게 부정적인 사람이라고 듣게되니 우울하네요.. 항상 남편이 저에게 부정적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뭐든 저의 이야기를 부정적이고 인식하는거같아서 슬픕니다.... 저의 말투, 행동, 잔소리 등 고쳐야할건 많지만 뭔가 자기행동은 옳고 전 나쁘다고하는거 같아서 우울해요. 결혼생활이 슬퍼요... 간혹 결혼전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싶은 생각도 합니다. 제 자신이 부정으로 가득한 사람인거 같아 피해주는 느낌이라서 매우 우울해요. 말이 앞뒤가 안맞고 주절주절했으나 그나마 여기에 풀어보니 기분은 조금 좋아지네요.. 저의 글을 읽어주신분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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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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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lemon2324
· 2달 전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ㅠ 이 글에 적힌 마카님 심정 그대로 남편분과 대화를 해보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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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달 전
@bluelemon2324 그러고 싶은데 제가 우울함을 보여주면 남편이 힘들어할거같아서 못하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