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쫓는 게 이젠 너무 지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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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쫓는 게 이젠 너무 지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슬픔이11
·2달 전
집안이 풍족하지 못해서 공부 쪽으로 지원 받지 못해서 항상 성적도 낮고 친구도 잘 사귀지 못했어요 이런 힘든 시련이 좋은 일에 발판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스물 살이 되서도 똑같이 불행한 일들만 가득하더라고요 일은 안 구해지고 친구는 없고 돈도 없고 쪼달리고 남들처럼 생일 때 축하라도 받고 싶었는데 그럴 친구조차 없네요 남들은 예쁘게 보내는 학창시절, 스물 살 저는 겪지 못했고 앞으로도 겪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차라리 죽고 더이상 앞을 바라보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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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정효진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가난하고 되는 일 없고 사는 게 힘들다고 느끼는 마카님을 격려 드리며 글을 올려 봅니다.
#그래도살아야해
#돈으로살수없는젊음
#마음의위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정효진 상담사입니다.
📖 사연 요약
가난한 환경으로 인해서 제대로 학업지원을 받지 못했군요. 그로 인해 공부에 대한 의욕도 사라지니 친구들과도 제대로 어울리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쉽지 않은 10대를 보냈지만 나름 힘든 시련은 좋은 일에 발판이라 생각하며 구직활동을 하였건만 이 또한 쉽지 않았나 봅니다. 학창 시절도 성인이 된 지금도 계속 똑같은 불행이 반복된다 생각되니 미래도 희망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었나 봐요. 그래서 죽고 싶을 만큼 불행감을 느끼고 계실 마카님이신데요. 마카님 이렇게라도 글로 마카님의 감정을 표현해 주셔서 감사해요.
🔎 원인 분석
그래요. 남들 다 하는 공부 나는 못하고, 남들 다 있는 친구 나는 없고, 남들 다 취업하는데 나는 취업이 안 되고, 남들은 생일날만큼은 축하라도 받는데 나의 생일을 축하해 줄 친구가 내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되니 너무 슬프고 외롭고 "내가 왜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마저 들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결핍에만 집중하면 아무것도 희망이 보이지 않고 온 세상의 불행을 온통 내가 다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돼요. 이를 심리학 용어로 '파국화'라고 말합니다. 파국화란,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미리 부정적인 생각을 극대화하여 어떤 일을 시도조차도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는 '선택적 주의'라는 심리와 연관되는 데요. 부정적 경험으로 인한 정보에 집중하여 계속 부적정인 결과가 초래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고 왜곡입니다. 부정적 환경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우리 뇌는 때로는 현실을 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왜곡시켜 해석하게 만들기도 해요. 바로 마카님께서 그런 것 같아요. 파국적 사고 왜곡이 일어날 만큼 그동안 견뎌내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파국화(재앙적 사고)를 생산적 사고로 바꾸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첫째, 최악의 시나리오(What)에서 그다음엔(If)으로 이어져 계속 생산적인 답이 나올 때까지 사고 진행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당장 취업이 되지 않으면 어떻하지?(What)" -> "(If)만일 그러면 잠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재도전 해보는 거야"로 이어질 때까지 사고 진행을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생일을 축하해 줄 친구가 없는데 어떻하지?" -> "만일 그러면 내가 나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 보는 거야."라고 사고의 전환을 갖는 것입니다. 둘째, 주변에 정서적으로 지지체계가 없음으로 인해 부정적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멘토 찾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 멘토가 될 수 있는 대상은 전문 상담사 또는 코치와 같이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이 '멘토'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이 부정적인 사고(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한(자립하기 위한) 탈출 계획(동기부여)을 세웁니다. 슬픈 노래는 시청하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래,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동영상을 시청합니다. 그리고 자기 성찰의 시간을 통해 내가 실천을 미루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발견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어려운 현실에서도 기회는 올 수 있고, 실패와 좌절을 통해 더 큰 성장이 있다.'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응원해 줍니다. 넷째, 위를 바라보면 결핍에 집중하게 되지만, 아래를 바라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무엇을 발견하게 됩니다. 릭부이치치는 양팔이 없고 짧은 다리 두 개를 가지고 태어난 장애인입니다. 릭부이치치는 신체적 장애로 왕따를 경험했고 10살 때는 자살시도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릭부이치치는 그 절망을 잘 극복하여 희망 전도사가 되어 세계 강연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장애자인 예쁜 여성과 결혼을 하여 건강한 비장애인인 자녀를 출산한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릭부이치치가 없는 양팔이 있고, 건강한 다리가 있고, 젊음이 있습니다. 신은 인간에게 희망이라는 씨앗을 주었습니다. 그 희망의 씨앗은 주변 환경에 있지 않고 마카님 내면에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희망의 씨앗을 발견하여 꿈을 키우시길 진심으로 응원 드립니다. 멘토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마인드카페를 두드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2달 전
힘든 시간이지만, 절망에 빠지지 마세요. 언젠가는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함께 이겨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