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우울증인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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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우울증인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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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시험관진행하다 발을 다쳤습니다 근데 겨우겨우 진행되고있어 저도 가볍게 다친거라 생각하고 항생제를 먹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늦추다 발가락 절단수술까지 이어졌습니다. 그와중에 시험관은 실패하였고 그후 병원에서 지내가 척추쪽에 혈관이 혈전으로 인해 터져 수술후 신경이 다쳐 하반신 마비가와 걷지 못하였고 5개월간 병원에 입원했죠 지금도 감각이 조금씩돌아오고 걷는 재활하지만 아직 방에서 화장실갈정도 밖에 못걷고 침대 생활중입니다. 환상통도 있고 하늘이 무너지고 있었지만 빨리 일어나서 못한거 하자는 남편의 위로에 심적으로 괜찮았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뻑하면 술먹고 놀고 하는 남편 저 케어하고 집안일 하냐고 힘들어서 그런줄알고 냅뒀더니 그게 점점심해지고 시부모님과 같이 일하는데 말도 계속나와 저한테 말씀하시니 제몸 챙기기도 힘든데 계속 눈치보고 점점 환상통도 심해지고 점점 힘들어져 가더라구요 그와중에 몸이 불편하다보니 낙상으로 인해 골절로 또 두번 수술하게 되었고 알고보니 남편은 술집여자한테 기대고 상담하고 하다 바람이 났었습니다. 저한테 3번이상 걸려 이혼해달라고 제가 계속 그러고 남편이 절대 밖에 안나가고 붙어있겠다며 본인도 너무 힘들었다고 제가 병원 들어간뒤로 자기도 세상이 무너져서 미쳤다며 힘들어 했습니다 그때부터 모든게 제탓같고 내가 곁에있어서 내가 아파서 행복했던 가족이 깨진것만같고 이꼬라지로 2년째 침대생활하고 좋아하던 일도 그만둬야하고 아직 30대초반인데 친구들은 다 즐기면서 사는데 맨날 방에서 침대에서 멍하니 폰만하고 남편와서 케어 해줘야 하는것만 기다리는 이모습이 너무 더럽고 살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상태로 이혼 못해준다고 시어머니도 절 이렇게 보내면 안된다고 걸으면 해주겠다며 붙잡다가 제가 계속 이혼을 요구 했습니다 그러다 발목 수술을 다시하고 온몸이 약해져 조금만 부딪혀도 부러지고 다치고 세상사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죽고싶고 없어지고 싶은데 이와중에 죽는건 또 무섭고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제가 너무 문제같아서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남편이 시부모님따라 다시 출근잘하고 일끝나면 같이들어와 어디도 안가고 저부터 챙기고 술도 안먹고 번호도 바꿔버리고 옆에서 노력합니다. 근데 힘들어보이고 남편도 솔직히 상담받아야겠다라고 느낄정도로 가끔 감정제어가 안되는게 보이기도 합니다. 제가 하고싶은거 즐기고 싶은거 하게해주려고 노력합니다 근데 저는 솔직히 아직도 너무 밉습니다. 제가 안아팠다면 안다쳤다면 이런일이 없었을텐데 괜히 제가 곁에있어서 힘들게만 하는거 같고 낮에 혼자있으면 아무것도 못하겠고 누워만 있습니다. 이렇게 미우면서도 남편이 와야지만 무언가 할수있고 밥이 넘어갑니다. 매일같이 수술방들어가는거 그여자한테 했던 카톡 등등부터 계속 머리속에서 떠나가지 않고 반복되고 귀에 맴돌면서 들려옵니다. 주위사람들 표정 조금만 안좋아도 저 때문인거 같고 불안해지고 움츠려들기도 하지만 남편만오면 웃고 떠들고 요즘은 게임에 빠져서 열심히 하고 병원에서 주는약 먹고부턴 불면증없이 잘자고 먹는건 늘 잘먹고 되래 너무 먹어서 문제기도 하구요;; 하고싶은건 다 지원해주고있어서 내맘대로 하다고 보통 우울증일때 식욕없거나 좋아하던것도 못하게 된다는데 되래 저는 요즘 게임 심하다 할정도로 엄청하고 빠져있습니다. 하고싶은거 다해보고있고 다른 사람들과 있을땐 잡생각도 안하고 눈치는 조금 보지만 남편만오면 기대려하고 분리불안보이면서 또 너무 붙어있거나 그러면 그 생각나서 소름끼치고 약한모습 보이고 울고합니다. 병원에서 약먹은지 3달 다되가는데 병원가면 기분은 어떠신가요 감정기복은 좋아지셨나요? 환자분 상태에선 충분히 우울하실수있어요 늘 이것만하고 약주고 끝인데... 남편한테 관심받고싶어서 저도 모르게 아픈척하고 우울한척하는건지 그래서 남편앞에서만 우는건지 약먹고 잡생각은 많이 줄긴했습니다 아니면 병원을 바꿔야하나 아님 우울증이 아니라서 약이 필요가 없는가 고민됩니다 내가 관심을 위해서인가 그냥 감정기복이 심한건가 ;; 생각이 점점많아지고 있구요 자꾸 남편을 감정쓰레기통으로 대하는거 같은 제 모습이 잘못된걸 알면서도 못고치고있고 제정신이 아닌거 같습니다 긴글에 정리도 안되어서 읽기 불편하셨을꺼에요 친정에도 친구들에게도 절단했다 정신과 약먹는다 말할수 없고 우울증약먹는건 남편만 알고있고 절단이든 수술은 시댁에서 지내고있어서 알고 계셔요. 어디든 그냥 내가 상태가 이래요라고 말하고싶었어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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