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만이별해야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별|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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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만이별해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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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1년정도 만났습니다. 정말 거의 매일 만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자주 봤고 추억도 많고 함께 해외여행도 가고 최근 동거도 하고 있었기에 정말 헤어짐이 쉬운 상태는 아닙니다. 남자 친구는 저보다 많이 어리지만 저와 정말 잘 맞았고 저희는 서로를 정말 아껴주고 배려해주고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남자친구가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는 최근에 다른 안정된 직장을 알아보기위해 바쁘게 노력했습니다. 제 나이를 고려해서 아마 더 성급하게 알아보았을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원래 가진 직업이 있었고 그것에 대한 열정이 있었으며 다른 세상의 삶도 살고 싶어했어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새 직장 인터뷰를 앞두고 그는 제게 여기서 저희가 끝내는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에 저희가 여러가지 바쁜일과 갈등으로 다투기는 했었지만 그렇게 급하게 그가 이별을 말할거라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그는 저에게 헤어지자 한적있었고 40일정도 저희가 헤어진이후 다시 재회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는 저에게 헤어지자 한 뒤 다음날 비행기 티켓을 끊었고 그 나라에서 거주하면서 자신의 일을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고 자유와 다른 세상속에서의 삶을 살고싶어하는 욕구가 커보였습니다. 그는 정확히 그 누구에게도 헌신할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했었지만 자신은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는것을 최근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제 나이, 그리고 그의 상황등. 그래서 그는 그가 몇년뒤 자신이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에서 저를 만났다면 더 좋았을것 같다고 아쉽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기엔 그는 아직도 저를 사랑하고 아껴줍니다. 그냥 단지 그의 상황과 결정때문에 저에대한 마음을 정리하려고 억지로 노력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실제로도 저에게 장난을 치거나 웃거나 여전히 안아준다거나 그리고 앞으로 자신이 누굴 만나게 되더라도 제가 기준점이 될것 이라는것이 확실하며 제가 아주 그리울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는 저와의 헤어짐을 결정했고 자신의 판단이 맞다고 믿기에 저에게 마음이 있어도 자제하려고 할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같이 살고 있는 상태에서 같은 침대에서도 헤어졌는데도 불구하고 같이 자고 때론 같이 밥도 먹습니다. 말도 안되는 상황속에서 너무 혼란스럽지만 저도 그의 결정을 받아들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가 돌아온다면 얼마든지 그에게 헌신하고 다시 사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의 미래를 위해 제가 보내줘야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저 울음을 참고 그의 앞에서 덤덤한 척을 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머지않아 반드시 그는 그의 결정에 대해 후회를 하고 아주 많이 슬퍼할 것 같다는게 제 직감입니다. 하지만 이별을 받아들여야 하는거겠죠. 그는 이유가 어찌됐건간에 그의 자유와 미래를 위해 저를 선택하지 않았으니까요. 수많은 옵션이 있었고 방법이 있었을텐데도 불구하고 그는 저를 버리는 선택을 했으니까요. 그는 회피형애착을 가진 타입이라고 그의 스스로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지금 현재 저와 너무 가깝다고 느끼는 이 순간에 이별을 고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너무 우리가 사랑하기에 다른것들을 할수 없고 그는 다른 인생을 살아볼 기회도 없을것이라는 불안도 느낄수도 있을테니까요. 그는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는 그 말. 저는 그에게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었기에 가슴이 무너져버립니다. 제발 한번더 세상이 절 버리지 않고 세상의 모든신의 권력과 소망으로 그와 다시 한번더 사랑할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가 제게로 와서 미안하다고 하며 다시 제 곁에 있어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전 어떻게해야할까요. 따뜻한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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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3달 전
마카님 사실상 자기만 생각하는 어린 남친에게 마카님은 왜 휘둘리고 있는걸까요. 그는 마카님과의 관계가 부담스럽기에 결국 헤어지자고 해놓고 마카님의 감정과 스킨쉽은 취하면서 자기가좋은것만 취하고있어요. 사실상 파트너관계인거죠. 그의 달콤한말과 행동이 아닌 전체적 행동을 보고 마카님이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그게 과연 행복인지도요. 그가 돌아온다면? 그무책임한 인간이 온다면 성적인 쾌락과 유사연애감정을 또 갈취하기 위함이지 마카님과 진지하게 만나지않을거 같습니다. 길게 쓰셨지만 절대 좋은인간으로 보이지않아요. 이 댓글이 마카님껜 차갑게 들리겠으나 마카님의 인생을 위해서 마카님을 망치는 사람에 대해 정을 떼라고 말하는것이 따뜻한것이지 겉으로 따뜻할지언정 진실을 말하지않는것이 아니라여겨 이리 씁니다. 나를 위한 삶을 사시고 나를 아껴주고 배려하고 보다 같이 미래를 꾸려나갈 사람을 사겨요.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