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이 없는 기분?이유없이 눈물만 계속 나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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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이 없는 기분?이유없이 눈물만 계속 나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롱다리꿈뱅이1
·4달 전
저희 가족은 엄마.아빠.오빠.저 이렇게 네 명인데요, 자의 편이 아무도 없는 느낌이 어릴 적부터 강하게 들어요.제가 한 마디만 꺼내도 죽일듯이 달려드니까 집에선 최대한 말을 아끼는 편이구요.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젠 제 감정도 늘 억누르는데,그래서 그런지 집이 집 같지도 않고,너무 불편해요. 가끔은 제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하고,전 분명 바르게 행동을 해도 오빠편만 들어주는 부모님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구요,그렇게 키워주신 부모님도 이젠 미워져요. 늘 어딜가나 밝고 행복해하는 저였는데,이젠 감정이 마른 로봇같고,사람을 잘 못 믿겠어요. 예전으로 돌아가고싶은데,요즘들어 슬픔에 계속 잠기네요.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라는 주변 어른들의 말씀을 들었었는데,그냥 제가 너무 불쌍한거같고,제 편이 아무도 없으니 가끔은 동정해주는 사람이라도 제 곁에 있었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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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박지혜1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달 전
마카님, 마카님은 있는 모습 그대로 존중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자가치유
#왜곡발견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심리사 박지혜입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짧게라도 도움이 될만한 글을 올립니다.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
📖 사연 요약
어릴적부터 내 이야기는 잘 수렴되지 않아서 말과 감정을 아끼고 억눌러서 집이 불편하게 느껴지시네요~ 바르게 행동을 하는데 내 편은 없고 부모님이 미워지고 사람을 잘 못 믿는 상황이 와버렸네요. 그래서 스스로도 슬픔에 잠겨있고 감정이 마른 로봇같다는 표현을 하셨어요. 많이 힘드셨을 것 같고, 정리하는 저도 마카님의 짐이 느껴져서 마음이 답답하고 무겁게 느껴지네요.
🔎 원인 분석
사실 어린시절의 가족간의 상호작용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나와 내 주변사람들에게 비슷한 상호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부모님의 상호작용, 자녀와의 상호작용, 부모님과의 애착관계, 초기기억 등으로 마카님 마음속에는 "핵심신념"이라는 신념과 "핵심 감정"이라는 감정이 자리잡을수도 있고, 트라우마로 인해서 상처에 억눌려 현재 제 기능을 발휘하기보다는 현재 내모습이 아닌 파괴적인 양상이 나타나게 되어요. 과거의 지점과 연결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과거의 내가 아닌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내 모습처럼 행동하게 되는 경우가 있지 않으신가요? 마카님의 감정은 위로받아야하고 존중받아야 마땅했었는데, 부모님께서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카님의 삶, 감정은 위로받고 존중받은 부분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요. 마카님, 제가 말씀드린 순서대로 작성해보시고 스스로 자가치유를 해보세요. 제가 예시로 작성을 해보겠습니다. 매일매일 스스로에게 이 작업을 하고 마지막의 진실을 독백으로 읽어주시다보면 조금은 괜찮아지실거예요. 1. 상황 : 오빠의 이야기만 듣고 나의 의견은 수렴되지 않고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 2. 감정 : 슬픔, 낙심, 분노 3. 반응 : 방에 혼자 들어가 낙심함, 집밖을 나와 배회함, 가족들에게 마음의 문을 서서히 닫음 4. 해석 : (상황이 주는 1차적 관점, 상황과 맞닿은, 곧바로 가져다주는 1차적 관점) "나의 편은 없네, 나는 또 무시당했네, 오빠 이야기만 들어주네, 내 이야기를 한마디만 꺼내도 저렇게 무시를 하네, 무섭다.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러지" 5. 의미 : (해석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지, 해석을 하고나니 어떤의미를 나에게 주는지) "그동안 내 의견은 존중된적이 없었어, 나는 혼자야, 내편은 결국 없어" 6. 왜곡 : (12가지 인지왜곡 중에 내가 하고 있는 왜곡) 1) "나는 혼자야, 내 편은 결국 없어." >> 낙인찍기 (지나친 일반화의 극단적 형태이다. 자기 결점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대신, 부정적인 낙인을 스스로 찍어버린다. ) 대응법 : 아니야. 넌 그런 사람 아니야. 섣불리 결론 내리지마. 최선 다했잖아. 너그런사람 아니잖아. 너 애썼잖아. 자기화된 메시지를 스스로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일시적으로라도 (근본적 처방전이 아니더라도) 속박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대응이라 생각한다. 2) "너무 절망을 느낀다, 내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 나는 외롭다. 그러니까 혼자다." >> 감정추론 (자기의 부정적 감정이 실제 현실을 반드시 반영한다고 가정한다. “나는 이렇게 느낀다. 그러므로, 그것은 틀림없이 사실이다.” 이것이 감정추론의 왜곡이다.) 대응법 : 감정은 감정일 뿐이고 진실이 아니다. (굉장히 우리 인생에 반복된다. 의외로 파괴적인 영향력은 반복적이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루어야 하는 인지왜곡이다) 7. 진실 : (나를 가장 잘알고 사랑하고 아끼는 키다리아저씨가 나의 상황을 보고 전하고 싶은 "진.실.된" 메시지 또는 나의 가장 아끼는 친구, 또는 나의 사랑하는 미래의 자녀가 나에게 같은 고민을 이야기 했을 때 마카님 스스로가 해줄 수 있는 이야기를 상상해서 작성해보세요.) "사랑하는 마카야, 어린시절 부모님의 공감없는 태도에, 무관심한 태도에, 무시받는 태도에 네 맘이 너무 아프고 다쳐서 속상하겠다. 너의 감정은 있는 모습그대로 존중받아야 하는게 맞는거고 그랬었어야 했는데 부모님도 어떻게 보면 조부모님께 공감과 위로를 받지 못한 상호작용 때문에, 그시대의 남아선호사상의 신념으로 존중받지 못해서 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 상호작용은 전수가 되거든, 그러니 이제는 너 자신을 스스로 돌봤으면 좋겠구나, 너의 감정은 소중한것이고 절대 무시되거나 억압당하면 안되는 거란다. 그러니 이제라도 너의 감정을 존중해주고 받아주고 스스로를 위로해주었으면 좋겠고 돌봐주었으면 좋겠구나, 너는 있는 모습그대로 예쁜아이인데 부정적인 가치들이, 부정적인 언어들이 너의 마음을 상하게 했구나, 이제는 스스로를 돌봐주고 매일매일 사랑하는 연습을 해보지 않을래? 네 감정은 늘 옳고, 인정받아야 한단다. 그리고 너는 혼자가 아니란다. 나는 항상 네 옆에 있단다. 그리고 너가 절망을 느끼고 고통속에 있지만 너는 혼자가 아니고 그동안 너무 고생해왔고 잘해왔다. 이제는 나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으며 위안받길 바란다." 이런 순서로 스스로에게 진심을 작성하고 독백형식으로 읽어주세요.
이보다 더 적극적으로 훈련을 하고 싶으시면 상담을 신청해주세요 ^^ 상담을 통해서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관점으로 마카님의 삶을 이해하고 자가치유를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힘들지만, 상담을 통해 위로와 공감, 지지와 격려를 받아 '나로서 기능을 할수 있는 사람' '나를 존중하는 사람' 으로 성장하시면 좋겠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멀리서 마카님의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마카님, 스스로를 돌보는 훈련을 해보세요. 감사합니다. 마인드카페 상담사 박지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