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Question

자신을 사랑하라고들 많이 말씀하시지만 도저히 어떻게 해도 저는 저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자존감이 낮을 때 긍정적인 말과 칭찬을 자신에게 하면 자존감이 높아진대서 언어습관도 바꾸고 했지만 아직까지 자존감이 높아지지 못한 것 같아요. 예전과 달라진 것 없는 삶은 지속되고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자꾸만 저는 왜 이렇게 멍청하고 성격도 안 좋고 안 예쁘고 왜 이렇게 못난건지 자꾸만 생각이 들고 이런부분에 집착하고 나아지려고 하다보니까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요. 제 자신에게 만족을 하면 괜찮을텐데 집착수준으로 신경쓰고 스트레스받고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거기서 끝나면 안심하겠지만 자꾸 다른 사람과 저를 비교하면서 시작됩니다. 친구들은 다 저보다 나아보이고 그냥 제 자신이 초라해보여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남와 저를 비교하는 습관을 도저히 못 버리겠어요. 자꾸만 하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반복해서 하고있어요. 그 과정에서 자꾸 더 나아져야만 한다는 것에 집착하고 이게 맞는걸까요. 지금 쓰는 말들도 복잡해서 이해가 힘드실 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어떻게 정리할 수가 없었어요... 제 자신에게 만족하고 편안하게 살고싶어요.

Accepted Answer

비교 기준을 '남'이 아닌 '지금의 나'로 변경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마카님? 심리코치 서영근 입니다. 📖 사연 요약 다른 사람과 마카님 자신을 비교하며 초라하게 느껴지는 자신에게 <멍청하고 성격도 안 좋고 안 예쁘고 왜 이렇게 못난건지 라고 자꾸만 생각>하시는군요 그래서 자존감을 높이려고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과 칭찬을> 하는 쪽으로 언어 습관도 바꿨지만 남과 비교와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반복되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되고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의 괴로운 마음은 남과 자신을 '과도하게' 비교하며 집착하는 수준으로 남들보다 나아지려고 하지만 반복 및 지속적으로 자신을 초라하게 느끼고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자꾸 더 나아지려는 마음'은 자기 발전 및 향상을 위해 필요하며 비교 기준이 중요합니다 마카님은 기준을 '남들'에게 둠으로써 달성할 수 없는 수렁에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남들은 많으며 그들은 각자의 장점이나 매력이 있을 것이며 마카님은 그들의 장점이나 매력을 가지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비교하기에 늘 초라하고 비참한 기분을 느꼈을 것 같고 그런 상태에서는 아무리 자신에게 긍정적 혹은 칭찬의 말을 하더라도 마카님 내면에서는 진심으로 아닐 것처럼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비교 기준을 '남'이 아닌 '지금의 마카님 자신'으로 하면 어떨까요? 즉, '지금 보다 나은 나'를 향해 나아지려고 노력하면서 과거보다 나아지는 현재의 나, 현재보다 나아지는 미래의 나에 초점을 둔다면 자신에게 하는 긍정적 및 칭찬의 말이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을까요? 아마도, 마카님이 남과 자신을 비교해서 나아지려는 습관은 말 그대로 '습관'이라 마카님도 자동적으로 그렇게 됨으로 어쩔 수 없다는 느낌이 크게 들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Answer

반려동물이나 내 자식이 똥오줌을 싸도 사랑스러워보이고 사고를 쳐도 사랑스럽잖아요
그게 사랑이에요 그리고 나의 가장 못난 모습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사랑해주는게 사랑이고 그게 자존감이에요
그리고 사랑의 근본을 말씀드리자면 나라는 존재는 나만의 것이 아니에요 모두의 것이에요
내가 없어지면 주변 사람들의 인생과 영혼이 망가져요
나라는 존재는 주변인들의 영혼이자 그들의 인생이에요
그들의 영혼과 인생을 지켜주기 위해서라도 내가 나를 사랑해주고 나부터 잘살아야 하고 나부터 행복해야 하는거에요 그래서 상대도 내것이고 나도 상대의 것이에요 그래서 나라는 존재는 소중한거고 귀한것이에요
그걸 알게 되면 내가 나를 왜 사랑해야 하는지 알게 돼요
내가 나 자신에게 실망하고 답답하고 그럴땐 타박이나 자책보다는 오구오구 힘들지~ 그래그래 이해해 이것도 못하겠으면 기준치를 더 낮춰서 해볼까? 포기만 하지 말자 우리 약속하자~ 이렇게 해보세요
그리고 남이 기준이 되면 안돼요
남이 기준이 되면 나의 소중한것들을 지켜내지 못해요
상처를 주게 돼요
본인이 기준이 되야 해요

Answer

저는 sns가 비교하는데에 한 몫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한 때 카톡 사진이나 다양한 sns에서의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많이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라도 피하고, 온전히 나를 위해 살아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비교를 함으로써 글쓴이님에게 자극이 되어 스스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괜찮지만, 그렇지않다면 sns와 조금씩 멀어져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거는 남을 위해서 살지말고 나 자신을 위해서, 내 만족을 위해서 살아가도록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좀 더 이기적으로 살아가도 괜찮고, 남한테 꼭 사랑받고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셔도 괜찮습니다. 내 생각에는 못나고 사랑스럽지 않은 부분이 누군가에게는 부러워하는 부분일수도 있어요. 다들 티를 내지 않아서 그렇지, 분명 글쓴이님을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을거예요. 꼭 내가 사랑 받을 필요도 없고, 나의 지금의 이런 모습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세요. 
그럼 조금씩 괜찮아 질거예요.

비교하게만 되는 시기가 있어요. 이 시기를 통해 글쓴이님이 또 한 번 성장하게 되고, 정신적으로도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거라 믿어요. 글쓴이님을 초라하게 만드는 관계는 이어가지 마세요. 글쓴이님이 더 용감해질 수 있는 건강한 관계의 사람들과 좋은 인연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글쓴이 님도 충분히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일 수 있다는거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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