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라는 말이 너무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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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라는 말이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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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힘든일 얘기하길래 듣기 싫은거 다 들어주고 어떻게하면 좀 더 나아질 수 있을지 생각해서 조심스레 말해주면 “아 몰라 너무 힘들다“ 이런식의 반응을 할때 기분이 너무 나빠요. 조언을 바란게 아니라 그냥 위로와 공감만 바라고 얘기한거라서 그런건가요? 근데 반대로 듣는 사람 입장도 생각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갑자기 만나서 힘든일 털어놓고, 그리고 그 힘든일이 매번 비슷한 패턴이니까 진짜 들어주는거만해도 스트레스받거든요.. 그리고 기껏 진심을 다해서 들어주고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서 좀 서로 건설적인 친구관계면 좋을텐데 그냥 몰라 이 한마디로 제가 들어준 노력과 진심을 무가치하게 만드는거같아요. 그래서 다음에는 나도 건성으로 들어야지 하는데 또 그게 잘 안되고.. 본인이 해결할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는데 몰라라는 말을 들으면 진짜 막 화도 나고 그러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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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3달 전
조언을 바란 게 아니라 그냥 위로와 공감만 바라고 얘기한 거라서 그런 건가요?
#인간관계
#친구관계
#고민상담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친구의 이야기에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애쓰는 마음만큼 답답함이 있어서 글을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 사연 요약
친구가 자신의 어려움을 들으면 도움과 해결책을 주고자 답을 하지만, 친구은 고맙다기 보다는 불평을 하는 것 같아 답답한 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가 원하는 것이 공감인지 해결책을 원하는 것인지 답답한 마음으로 느껴집니다.
🔎 원인 분석
. 친구가 답을 바라기 보다는 자신의 말을 공감하는 것 만을 바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 많은 사람들은 해결책보다 공감을 바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 사람들은 진짜 원하는 것을 말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난 후에야 진심을 말하기 쉽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 친구의 말에 이해보다 감정을 따라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답을 알지만 해결할 정서적인 부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공감과 수용을 바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친구의 말에 힘든 부분이 있다면, 마카님의 내면에 민감한 부분과의 연관성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감정을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 친구에게 공감을 원하는지 해결책을 원하는지를 물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관계를 통해서 원하는 것에 대하여 배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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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ud11
· 2달 전
그냥 들어주길 바래서 그러는 거에요. 내 조언이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들 대부분 님한테 해결책보단 걍 들어주는걸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께서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음쓰시는거 정말 멋지십니다. 그러나 내 조언이 상대한테 도움될거라는 기대는 안하는게 좋아요. 오히려 조언이 필요하면 상대쪽에서 조언을 직접적으로 구한다고 말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