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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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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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남편은 신경질적인 사람이에요. 툭하면 화내고 짜증내고 신경질을 내요. 말도 대부분 부정적으로 하고요. 그러다 가끔 폭발하면 사람을 질질 끌고 가기도 하고 다 집어던지기도 해요. 벽이 움푹 들어간 곳도 있고 의자 하나는 부서져서 버렸어요. 정말 이혼하고 싶지만 아이들을 보며 참고 살고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아빠이고 100점짜리는 아니어도 아이들 돌보는 일을 그럭저럭 잘 하는 편이어서요.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자주 짜증과 화를 내요. 대화는 한다고 해도 자기 생각을 저에게 주입시키려고만 할 뿐이에요. 그래서 제가 너무 우울해요. 이런 와중에 스킨십은 왜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지 더 우울하게 만들어요. 아이들 앞에서 사랑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지만 겉치레로도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아 대답을 할 수가 없었어요. 결혼 전에 저를 좋다고 해줘서 결혼하면 저를 많이 위해줄 거라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제가 자신에게 맞춰줘야지만 정상이라고 생각하더군요. 저는 툭하면 소극적이고 사회성이 떨어지고 정신병이 있는 사람으로 이야기하고요. 이런 이야기들을 아이들 앞에서도 서슴없이 하고요. 자꾸 우울해져서 극복해보려고 하는데 주변에 가족과 친구들도 없고하니 더 쉽게 우울해져요. 새로 친구들을 사귀어보려해도 우울한 제 모습 때문에 쉽지 않고요. 상담이며 정신과며 다녀보기도 했지만 도움이 안 됐어요. 거의 남편만 주로 만나고 사는 환경에서 우울감을 줄이고 힘을 내고 싶은데 너무 힘이 들어요.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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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3달 전
남편은 신경질적인 사람이에요.
#스트레스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남편의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답답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연 요약
남편의 사고는 부정적인 신경질적이고 부인의 신체를 끌고가기도 합니다. 대화의 방법은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는 느낌이 강하고, 스킨십을 강하게 요구하는 부분도 마음을 힘들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극적이고 사회성이 떨어지고 정신병이 있는 사람으로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어서 답답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편만 주로 만나고 사는 환경에서 우울감이 들어서 힘이 들기도 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 원인 분석
. 남편의 성격에 불안과 우울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성격의 취약성이 보이고, 이로 인해서 부인을 통제하려고 한다고 보입니다. . 스킨십에 대한 부분도 유기불안으로 인해서 생기는 정서적 의존으로 판단됩니다, . 스스로의 성격을 말하는 부분에도 그런 취약성을 인지적으로 이해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 남편의 성격은 불안한 성격으로 인해서 자신 중심으로 이끌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 자신의 성격이 취약해서 주변 주요인들을 강하게 통제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전문적인 상담과 약물도 복용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정서의 불안정으로 인해서 통제하지 못하는 삶의 부분이 일어나는 것으로 사려 됩니다. > 성격에 대한 부분으로 인해서 적절한 가정과 사회 생활에 영향을 준다고 보입니다. : 성격에 취약한 부분에 대하여 정밀한 심리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안과 우울한 성격의 원인과 회복 과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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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어미
· 3달 전
아이들이 있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음 알아요..ㅠ 제가 그렇거든요. 아이들이 많이 어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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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diddll
· 3달 전
제 생각에는 이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제 의견은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저도 글쓰신 분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아버지 밑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저를 사랑한다고 하시고 제 앞에서는 화도 잘 안내려고 하시고 잘 돌봐주십니다. 하지만 어머니와는 사이가 좋지 않으십니다. 현재는 폭력 까지는 사용하지 않지만 예전에는 폭력도 사용하셨고요.물론 저한테는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그렇지만 두 분이 싸우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많이 불안해지고 두려웠습니다.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개개인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그런 상황들이 괴로웠습니다.저를 사랑한다고 하셔도 저는 사랑한다고 대답해 드리기 어려웠습니다. 집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아버지와 관련된 트라우마도 있고요... 그러니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혼하시는것이 좋을거라 생각했습니다.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감정이고 경험이기 때문에 참고만 부탁드립니다.이 글을 쓰기까지 얼마나 많은 힘든 시간이 있었을까요 수고하셨습니다.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죠 꼭 우울한 감정에서 자유로워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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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달 전
@나는어미 아직 많이 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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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다다
· 3달 전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들 때문에 이혼을 못한다라는 것도 결국은 본인 생각이지 않나요? 매일같이 그런 상황들을 보고겪는 아이들의 생각은 또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님의 상황이 아니기때문에 완전히 이해하고 뭐라 말할 순 없지만 그래도 한 가지는 남편의 그런 말과 행동들로 인해 자신을 정말 그런 사람으로 취급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범죄자가 나는 범죄자다 라고 말하지 않듯 가스라이팅 하는 사람들도 본인은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말을 하는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아이들 앞에서 남편이 그런 대우를 할 지언정 아이들한테마저 그런 엄마가 되지 마세요 일주일 중 하루라도 한 시간이라도 본인을 위해서 써보시면 좋겠어요 산책이든 아이쇼핑이든 하다못해 버스라도 타고 드라이브를 하던지요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꼭 찾아가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