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주장도 좀 하고 나를 위해 살아보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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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장도 좀 하고 나를 위해 살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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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저는 스스로 결정도 잘 못 내리고 자기주장도 잘 못하는 편입니다. 자기 주장을 밀고 나가면 반대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기 마련인데 머릿속으로는 그걸 알면서 반대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갑자기 급 소심해지고 내가 틀렸고 네 말이 맞다 하면서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부모님이 자신과는 다른 제 생각을 이야기 하기만 하면 큰 소리로 폭언을 하며 찍어 누르시는 편이라 제가 그러는 것 같아요.(혹시나. 제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거나 그런 말과 행동을 다른 의견이라 제시한 건 아닙니다.) 넌 너밖에 생각못하냐. 계속 그렇게 싫은 티 내라. 넌 내가 하자고 하는 거에 반대밖에 안하냐. 맨날 그래서 제 의지대로 해본적이 별로 없어요. 저는 밖에 외출하는 시도를 하는 것도 두렵고(외출하는 것도 싫어하셔서 밖에 있는 중 계속 전화하기 때문에) 감정의 골만 악화되었습니다. 좀 건강하게 자기자신을 표현하고 싶은데 제가 우울하고 내성적으로 말하는 편이라 표정이 왜 그러냐 부모님이 좀 살갑게 하면 안되냐고 계속 화를 내셔서 말하기도 좀 그래요 가족이야기로 좀 샜는데 그래서 대인관계에서도 지고 들어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거절을 잘 못하고 의견 제시도 잘 못하니 뒷담화의 대상 + 만만한 상대 되는 기분. 물론 제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ㅠ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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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1급 코치 ·
3달 전
의견을 표현하는 것에 스스로 토닥여주세요
#사회적민감성
#의견표현
#거절하기연습
#아니다
#말하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 사연 요약
스스로 자기 주장이 어렵고 자기주장 하기가 어렵다는 마카님 어릴때 양육환경도 자신의 의견이나 욕구를 수용받기 보다는 억압과 회피를 하는 상황이셨네요. 그러다보니 학교생활이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보다는 내가 말하는 것에 스스로가 검열을 하고 위축이 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은 자신이 갖고 태어나는 유전적영향인 기질과 후천적 사회문화적인 영향을 받는 성격 둘 다 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기질의 사회적 민감성이 높다 보니 나를 둘러싼 환경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애착에 대한 의존성이 높고 그 관계를 유지하고자 나보다는 타인의 생각과 감정에 더 초점이 맞추어지는 것이 자연스럽에 나오는 패턴일 것입니다. 거기에 부모님의 양육환경이 나의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지지해 주는 상황이 아니다보니 마카님은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경험이 적고 자신감이 낮아질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이 이상해서도 아니고 마카님의 잘못도 아닙니다. 나의 기질을 제대로 발휘하게 만들고 그것을 조절하게 해주는 것은 부모의 양육환경에 영향을 받고 변화되기 때문이예요. 과거의 자신을 토닥여주시고 이제는 현재에서 미래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지에 초점을 맞추어보세요 어렵지만 자신의 의견을 하나씩 말하는 것을 실천해보세요. 내가 거절의 의사표현 아니요 라고 말하는 것은 상대방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닌 그저 나의 의견일 뿐이라는 것을 스스로가 인식시켜주세요. 그리고 이제는 나의 힘으로 나를 조절하려고 해보세요. 어릴때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제는 내가 스스로 나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사회적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따뜻하고 타인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그러기에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요. 자신의 강점도 찾아보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만들어가보세요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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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2681
· 3달 전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그런건 당연한 결과인거 같아요~ 어느 책에서 봤는데( 뇌는 당신이 왜 우울한지 알고있다 라는 책이네요, 야오나이린저) 인지행동치료 같은 감정이 노출되도록하여 주치의와 함께 상황에 따른 심리적응원과 조언을 포함한 연습으로 민감하고 두려웠던 상황을 둔감하게 바꾸는 치료법이 있다고 했어요 관련책을 읽어 조금씩 두려움을 이겨내는 연습을 혼자해보시고 안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