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vs컴공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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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vs컴공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달 전
심리학의 장점이 사회생활 스트레스가 거의 없고 일이 빡세지않은거죠 단점은 돈이 많이 들고 얼마 못버는것 컴공의 장점은 일을 자유분방하게할수있고 돈도 일한만큼 벌죠 단점은 힘들다는것 뭐가 좋을까요..? 힘들지않고 회사 다녀도 개인시간이 많은.. 돈도 더 벌고.. 그런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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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박상근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3달 전
어떠한 직업을 선택할지 고민중인 마카님에게
#심리학
#컴공
#진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전문상담사 박상근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현재 직업 선택 및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심리학 분야와 컴퓨터 공학 분야 중에서 고민 중이신것 같네요. 각 분야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고..궁극적으로는 힘들지않고 회사 다녀도 개인시간이 많지만 돈은 많이 벌 수 있는 그러한 직업을 갖는 것이 꿈인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일단 각 직업 분야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보니 지금과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것 같아요. 그리고 마카님 자신의 적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 필요하지요. 심리학 분야와 컴퓨터 공학 분야는 전혀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마카님의 적성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일단 마카님의 선택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심리학 분야와 컴퓨터 공학 분야의 직업 환경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심리학 분야에서도 다양한 세부 전공과 직업이 있고 컴퓨터 분야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세부 전공과 직업이 있기 때문에 제가 말씀 드리는 환경이 100% 모두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비슷비슷한 환경이기 때문에 참고를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심리학 분야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사회생활 스트레스가 적고 일이 빡세지 않다는 점은 사실이 아닌것 같습니다. 일단 심리학 분야에서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게 가장 기본이고 지금은 석사학위 학력이 있는 사람이 워낙 많기 때문에 박사학위 진학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메리트가 크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전문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최소한 8~10년의 학업을 하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학사 4년+석박사 5년 정도) 그리고 학교 공부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를 다니는 과정 중에 마카님이 전문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별도로 자신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 수없이 많은 워크숍이나 별도의 강의를 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학비를 제외하고 최소한 수백만원 이상의 별개의 투자를 해야 하고 그렇게 해서 자격증을 취득 하고 일을 하게 된다고 해도 이 일을 하는 한 평생 꾸준히 수련을 받고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부를 마친다 해도 취업 환경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많은 풀타임 근무 기관들은 급여가 상당히 적은 편이며 (최저 시급 수준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근무 강도가 낮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심리상담이나 심리치료 분야를 예를 들어 본다면 업무 시간에 상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담 이외에 다양한 서류 작업과 기관에서 진행하는 행사 기획과 진행 등 주 업무와 관계 없는 다른 일들도 상당히 많이 해야 합니다. 따라서 사회생활 스트레스가 적고 일이 빡세지 않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이처럼 별개의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풀타임으로 일하는 기관에 소속되는 것이 아니라 프리랜서 형식으로 상담만 진행하는 일을 할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의 역량에 따라서 돈을 많이 벌 수도 있고 매우 적게 벌 수도 있습니다. 직업의 안정성이 많이 떨어지고 소득이 일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지요. 이러한 특징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컴퓨터 공학과 관련된 분야의 특징을 말씀드리면...자유분방하게 일을 한다는 점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이 어떤 회사에 소속되어 일을 한다면 당얀히 자유분방하게 일을 할 수는 없으며 정해진 근무 시간 이외에 피크 타임 (회사가 바쁜 시기가 있습니다)에는 매일 야근을 하거나 주말에 일을 하는 것도 감안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드웨어 분야에서도 특히 컴퓨터 서버 관리와 같은 일을 한다고 할 때... 늦은 새벽이건 주말이건 서버에 이상이 생기면 곧장 달려나가 문제 해결을 할 때까지 퇴근을 못하고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소프트웨어 쪽도 마찬가지로 잘 돌아가던 프로그램에 갑자기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면 시간 관계 없이 문제 해결을 위해 불려나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컴퓨터 공학 분야가 자유분방하다는 것은...일반적인 경우는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장점은 심리학 분야와 비교할 때 급여가 훨씬 더 높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네요. 심리학 분야는 기본적으로 석사를 졸업하고 경력이 있더라도 최저시급 수준의 소득에서 시작해야 한다면 컴퓨터 분야는 초봉(대학교 졸업 후 첫 취업)이 심리학 분야보다는 훨씬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정리해 보자면...두 분야 모두 스트레스가 높고 일이 빡셀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곳에 취업을 하고 어떤 직장에서 일을 하는지, 풀타임 근무를 할지 프리랜서 파트타임으로 근무를 할지에 따라 차이가 꽤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급여의 차이는 처음부터 두 분야가 꽤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고...마카님 자신의 적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마카님이 문과 체질인지 이과 체질인지에 따라 어떤 분야가 잘 맞을지 고려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문과 체질이면 아무래도 심리학 분야가 조금 더 맞을 수 있고 이과 체질이라면 컴퓨터 공학이 더 맞을 수 있겠지요. 물론 이과 체질이라고 해도 심리학 분야의 연구 분야 (주로 통계를 다루는)로 나갈 수는 있기에 이 점은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마카님, 앞으로 진로와 직업에 대하여 관심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막연히 생각만 해보는게 아니라 실제 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마카님께서 직업 체험 같은 실질적인 경험을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학교에 동아리가 있다면 그 동아리에 가입하여 해당 분야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더 체험을 해보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마카님 자신의 적성을 알기 위하여 적성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거에요. 마카에는 진로와 적성에 대한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전문가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니 언제든 주저하지 마시고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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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dhappiness
· 3달 전
둘다 잘할수있다는 가정하에 둘중에 선택한다면 컴공이겠죠 어쨌든 먹고는 살아야하니까요 심리학에 관심이많다면 따로 관련 책을 읽고 공부하는거로도 충분할거같아요 요즘은 좋은 강좌도 많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