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신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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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신분
커피콩_레벨_아이콘뇽녕이안녕
·4달 전
한쪽 부모를 평생 안보고 살면 많이 원망하나요...?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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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157
· 4달 전
제가 6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어요.물론 지금은 새아빠와 재혼하셨지만...가끔은 저를 두고 떠난 아빠가 원망스럽고 미워요.근데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저는 저 때문에 이혼하셨다고 생각하게 됐어요.매일,매일이 아님 자주 제가 힘들고 지칠 때마다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는 아빠를 생각하게 되요.저는 아빠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것보다 많이 보고 싶고 그립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가끔은 이런 아빠와 이혼을 한 엄마가 밉고 그런 엄마의 선택을 허락한 할머니,할아버지가 밉고,어려서 아무 힘이 없어 그 이혼을 막지 못한 제가 밉고 이런 생각을 계속 하다보면 어느샌가 아빠 대신 저를 원망하고 있더라구요. 이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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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아닌별명
· 4달 전
전 가정폭력에 엄마가 집나가서 아빠랑 살다 고등학교때 엄마집에 가서 살기 시작한 뒤로는 아빠랑 인연 끊고 살아요. 아빠는 저한테 잘 해줬지만 어린 우리만 방치하며 지냈던 아빠가 보고싶진 않아요 전혀요 엄마는 또 재혼에 실패하고 저랑 둘이서 잘 살고 있어요 엄마 행복한 모습 보면서 잘 지내요 오히려 인연을 끊었기에 더 밝고 독립적으로 잘 살 수 있었던것 같아요 결혼식때도 고민조차도 안하고 친오빠랑 입장하고 엄마 옆에 오빠가 앉았구요. 아빠의 존재가 때론 중요하겠지만 필수도 아니고 미운 감정 하나 없이 이제는 그냥 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