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다닌 직장에서의 부담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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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다닌 직장에서의 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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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안녕하세요 8년정도 다니고 있는 직장이 있습니다 최근 맡은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커져서 다 놓아 버리고 싶습니다 실수하면 큰돈을 손실본다는 부담감과 업무상의 부담감이 너무 커져버려 자꾸 일에도 실수릉 하게 되고 매일 아침 출근길이 두렵습니다 대표님의 큰소리만 들어도 긴장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다좋아버리고 퇴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퇴사를 하고 나서의 삶도 두렵습니다 다른걸 해보고 싶은데 뚜렷한 목표도 없이 퇴사를 한다면 돈을 못버는 스트레스도 감당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회사에서 그만둘수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만 둔다는 말도 못하겠습니다 스트레스릉 많이 받나보니 아픈곳도 많고 마음도 많이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그냥 저만 생각해서 그만 두는게 맞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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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다은 코치
1급 코치 ·
3달 전
번아웃으로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마카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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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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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김다은 코치입니다. 많이 지쳐 계신 상태에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고민을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카님께 이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납깁니다.
📖 사연 요약
8년 정도 한 직장을 다니고 계신 마카님께서는 최근 맡은 업무에 대해 부담감도 크고, 실수도 생겨서 출근길 자체가 두렵고 답답하다고 적어주셨습니다. 퇴사를 생각하면 퇴사 이후의 삶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 회사에 그만둔다고 말하는 것에 대한 걱정과 어려움도 있으시네요.
🔎 원인 분석
최근 맡은 업무에 대한 부담이 아주 크신 것 같습니다. 아마 마카님은 평소에도 맡은 일을 잘 해내고,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 책임감이 강한 분이실 것 같아요. 업무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출근과 회사 안에서의 생활에서도 힘든 순간들이 오고, 몸과 마음으로도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요. 퇴사나 앞으로를 생각했을 때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는 부분들이, 어떤 선택을 할 수 없는 상황 안에 갇혀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회사나 다른 분들에 대해서도, 스스로도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일단, 어떤 선택을 하던지 마카님을 최우선에 두고 생각을 하시라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마카님의 마음은 어떠신가요? 어떤 것을 원하고 있나요? 회사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다른 제약이 없다면 어떤 선택을 하고 싶으세요? 나를 정말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심신이 너무 지쳐있다면 잠시 쉬어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전에는 괜찮았지만 최근 맡은 업무가 맞지 않은 것이 이유라면 회사에 업무 변경에 대한 요청을 해보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전에, 마카님의 마음을 한 번 잘 들여다봐 주세요.
짧은 글로 상황을 다 이해하지 못하고 제한된 상황에서 드리는 답변이라 좀 더 탐색해보기를 원하신다면 상담이나 코칭을 통해 마카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도 권해드립니다. 마카님의 몸과 마음이 좀 더 편해지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김다은 코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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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댜댜댜
· 4달 전
저도 8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었는데요. 다음 스텝을 준비하지도 않았고, 이직 준비도 안 되어있엇고, 8년을 일했는데 모아둔 돈도 없고, 막막하고 지치기만 해서 그만 뒀어요. 너무 힘들다, 퇴사하고 싶다 한마디 입밖으로 내뱉었는데 말에는 정말 힘이 잇는건지 그때부터는 좀 다르게 보엿어요. 전문직도 아니고, 특별히 잘 하는 것도 없고, 앞으로 비전이 잇을거 같지도 않고, 8년동안 나 뭐했나 싶어서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그만두는건 한 순간이고 쉽더라고요. 당장 카드값도 걱정이고 앞으로 뭐 해야할지 막막하고 그런데 막상 그만두니까 편했어요. 물론 순간순간 치고 올라오는 막연한 걱정은 있는데 그것보다 당장 오늘 해야할 일들이 생기더라고요. 감히 나도 그렇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너무 힘에 부치면 멈춰야 한다고 봅니다. 기계도 과부하로 고장나고, 사람도 아픈것처럼요. 오늘을 살아야 결국 내일도 살아가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