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가족에 대한 분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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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가족에 대한 분노
커피콩_레벨_아이콘uwillbefine
·4달 전
그냥 복잡한 생각들을 쏟아내야만 살 것 같아서 그냐우생각나는 대로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 남편은 착하고 다정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 사람과의 갈등의 주 원인은 남편이 아니라 남편의 원가족, 즉 시부모님 및 손아래 시누부부 때문입니다. 왜 시가가족과 관련되면 제가 화가나고 예민해지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불합리함입니다. 내가 정당하게 그들로부터 대접받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주 원인인 것 같습니다. 결혼 시작점부터 거슬러올라가면, 시부모님은 처음에는 집을 해주겠다 -> 1억을 지원해주겠다 -> 우리집에서 8천을 지원해준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8천으로 말이 바뀌었습니다. 여기서 첫 번째 갈등이 생겼고, 남편은 ‘나중에 매매로 이사갈 때 지원해준다’고 시부모님께서 말씀했다고 하셨죠. 저는 남편보다 연봉이 많고 공무원이므로 사실 큰 문제 없으면 정년까지 맞벌이를 하게 됩니다. 아울러 결혼 당시 남편의 양복 두 벌과 시가에 보내는 예단금 천만원 등.. 솔직히 저희 집에서 더 많은 지원을 해 준 셈이죠. 저는 30만원 코트 사입었어요. 여기부터 저는 뭔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이후, 시가에 가면 남은 반찬을 같이 처리하자, 시누에게 아가씨라고 불러라, 등등 가끔 하는 시부의 막말, 게다가 저는 결혼을 하며 친정 부모님으로 부터 5시간 거리로 떨어져 시가와 2시간 거리 걸리는 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를 낳고, 시누는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 시점에 저희도 매매로 첫 집을 사게 되는데, 초기 약속과는 달리 시부모님은 아무 지원을 해 주지 않으셨고 이때도 저희 친정부모님이 가전을 바꾸라고 천만원을 주셨습니다. 이에 제가 남편에게 서운하다고 하자, 남편 말로는 시부모님이 시누이 결혼으로 갑자기 돈이 들어가게 되어서 그렇다며 이번에도 저희 부모님과 똑같이 천 만원을 대출을 해서 주는 거라고 하셨고 솔직히 이 말이 이제 안믿깁니다. 왜냐면 시누이는 호텔결혼식에, 화보 촬영을 세 군데에서 했고, 각종 명품 예물에, 청담동 신부 메이크업까지 받으며 어쩌면 남들 이상으로 여유로운 결혼식을 했어요. 게다가 신혼집은 모두 최신가전이었고 일년만에 새 집을 매매해서 가며 일억짜리 리모델링에, 차도 벤츠를 뽑고, 저희를 모두 모아놓구선 시어머니께 명품가방 증정식도 했죠. 나는 그냥 이 모든게 너무 불합리하고 화가납니다. 남편이나 시부모님 모두 못믿겠어요. 이 와중에 손주 보고싶다고 자주 부르는 것도요.. 시가 가족들은 염치없고 저로부터 부당이득을 취하려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화가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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