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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상관없으니까 제발 도와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새싹157
·4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2 여학생입니다.저희 집은 이미 재혼가정인데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부모님이 이혼하셨으면 좋겠습니다.저희 가족은 재혼가정인데요.그래도 불구하고 다시 이혼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저는 엄마,할머니,동생,저 이렇게 4명이서 살고 싶고 아빠와는 이제 더이상 같이 살고 싶지 않아요.늘 엄마 아빠가 대화하는 소리만 들려도 싸울까 불안해하는 이 상황이 맞는건가 싶고 계속 저를 놀리세요.제가 좀 통통한 편인데 돼지,뚱땡이 등등 저의 몸과 성적을 가지고 놀리싶니다.아빠는 본인의 감정을 다 표출하셔서 그런 상황이 오면,올까 매일 불안해요.근데 가족들은 아빠를 좋아해요...또 이 때문에 제 몸의 칼을 데기 시작하고 자신감,자존감도 낮아지고 저 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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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8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권경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달 전
가족에서의 스트레스...
#우울
#콤플렉스
#스트레스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도움이 되고자 답변드립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어머니가 재혼하여서 현재 어머니, 할머니, 동생, 새아버지와 함께 5명이서 살고 있으시군요. 그러나 새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않고 불편감을 느껴서 새아버지 없이 어머니, 할머니, 동생만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드시고 있네요. 새아버지가 실은 이유는 글을 통하면 두 가지인데, 어머니와의 싸움과 마카님을 대하는 태도군요. 늘 어머니와 새아버지가 대화하는 소리만 들려도 싸울까 불안해할 정도로 두 분 이서 많이 싸우시며 이에 대해 불안감을 크게 느꼈던 경험이 쌓여 있으시네요. 이 세상 하나뿐인 마카님의 소중한 신체에 돼지, 뚱땡이 등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하시니 안 그래도 예민한 중학교 2학년의 청소년기에 얼마나 수치스럽고 화가 나길까요. 장난이나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을 하면 상대가 상처받을 수 있는데 말이죠.. 마카님은 참으시는 것 같으신데, 새아버지는 본인의 감정을 다 표출하시는 군요. 그렇게 되면 안 좋은 장면이 펼쳐질까봐 걱정되시는 군요. 이렇게 마카님이 힘드신 것에 비해 가족들은 아버님을 좋아한다고 하셨어요. 누가 봐도 맞지않는 행동을 한다고 여겨지는 분을 다른 이들은 좋아하니, 내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싶기도하고 이 때문에 이중으로 스트레스 받으셨을 것 같네요. 분노, 우울, 불안 등이 혼재되어 조절이 되지않으니, 이를 해소하고자 자해를 하게 되셨네요.. 허나 이 또한 자신을 해하는 일이라 자해를 한 후에, 자신감, 자존감도 낮아지니 어찌해야할지 막막하시겠어요 .
🔎 원인 분석
마카님, 원인은 더 구체적인 상황을 봐야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몇 가지를 탐색해보고 시행해볼 수 있겠네요. 1. 가족구성원은 마카님의 마음을 아나요? 우선 이렇게 마카님이 스트레스 받으시는 부분을 가족 구성원 중 알고 계시는 분이 있을까요? 만약에 말한다면 어떤 반응이 올까요.. 혹은 알고있지만 마카님이 원하는 반응을 하지 않아서 글을 쓰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마카님의 마음을 알고, 이 상황을 변화시켜줄 이가 있다면 말해보는 것 또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 새 아버지의 마카님을 놀리는 것 줄이기 - 부모님들이 싸울 때 자리를 좀 따로 마련하여서 싸우기 등 가장 해결하기 쉬운 것으로 여겨지는 것을 부탁하여 이뤄진다면 마카님의 스트레스가 일정부분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부모님은 두 분끼리 싸우신다고 했는데, 가족구성원 모두가 좋아한다고 하셨습니다. 새아버님을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마카님 또한 새아버지가 마카님을 놀리지 않고, 부모님이 싸우지 않으시면 새아버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들까요? 가장 작고 실천하기 쉽게 새아버님이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3. 마카님은 이런 가정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요? 자해 이외의 스트레스가 풀렸을 때는 어떤 것을 하셨을까요? 가정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시간을 좀 더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저도 구체적인 상황을 알지 못하기에 가장 가정상황을 잘 아시는 마카님께 여러 질문을 드려 스트레스를 줄 일 수 있는 방향을 탐색해보고자 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저는 가정 상황 속에서 마카님이 자신을 해하는 행동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고자하는 부분이 가장 걱정됩니다. 우선 자해를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칼로 긋는 것 이외의 행동으로도 대체하며 감정이 전환되는 효과를 주는 행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굉장히 찬물에 발 담그기, 샤워하기 얼음을 몸이 대기, 고무줄을 손목에 감고 있다가 튕기기, 숨이 찰만큼 격렬한 운동하기 등이 있습니다. 혹은 그 생각이 든 장소에서 빠져나가서 사람들이 있는 곳을 무작정 걸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도저히 참기가 힘드시다면 차차 강도를 낮춰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흉터가 남을 만큼 깊게 긋고 계시다면 조금만 덜 깊게 그어보기, 길게 긋던 것을 조금만 짧게 긋기 칼날을 사용한다면 칼등으로 긋기, 횟수를 줄이기 등입니다.
학교 내의 위클래스가 있다면 방문에서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덜어내는 것 또한 마카님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차차 회복해나갈 수 있는 길입니다. 이 세상 누가 뭐라해도 그것은 그 사람의 생각일 뿐, 마카님은 훼손될 수 없는 가치를 가지신 분임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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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소중히여기세요
· 4달 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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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소중히여기세요
· 4달 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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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소중히여기세요
· 4달 전
ㅋㅏ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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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소중히여기세요
· 4달 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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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랄랄후
· 4달 전
대화하는 소리만 들려도 싸울까 불안해하는 그 상황은 새싹님이 그만큼 힘든거니까 상황이 옳든 아니든 힘든거 표현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새싹님이 쓴 글만 봐도 외형이 어쨌든 심성이 너무 이쁘고 통통하면 귀엽겠네요❣️ 인스타 보면 귀여운 돼지가 얼마나 많은데❤️ 귀엽고 이쁜 자신에게 칼은 안돼요 나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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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157 (글쓴이)
· 4달 전
@후후랄랄후 ㅎㅎ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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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2681
· 4달 전
새싹님이 가족의 희생양이 되어 가는건 아닐까 걱정되어요~ 왜냐하면 새아버지가 집안에서 군림하며 다른 가족들이 눈치보고 사는건 아닐까 생각되어 지네요 그속에서 착한 새싹님에게로 화살이 돌아 가고요 벗어날 방법은 새싹님을 무시하거나 배려없는 안좋은 말이나 행동을 할때 용서 하지 말고 공격적이 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참으면 참을수록 더 심해지기만 할뿐일거예요 가족들의 불안감이 새싹님께로 표출되어 해소하려는 심리가 있어서 그래요 그러니 새싹님이 절대 받으면 안된다는 거예요 새싹님이 반항하고 저항하면 새싹님에게 향하던 비난이 또 다른 누군가로 옮겨 가는 것을 보실거예요 가족의 심리가 모두 불안정해 보여요ㅠ 자신은 자신이 지키는 거예요 어른이라고 모두 올바르게 사는건 아니니까 성인이 될때까지 자신을 잘 지키길 바래요~ 사춘기와 겹쳐져서 더욱 힘든 시기일텐데 어려운일을 겪어낸 사람은 훨씬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한답니다 어른들이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할때 비웃어 주고 (개무시?) 그런거 해요 나에게 친절하고 배려 많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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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157 (글쓴이)
· 4달 전
@kyr2681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