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만 아니면 다, 내려놓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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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만 아니면 다, 내려놓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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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한아이의 엄마입니다. 저는 자라온 환경이 그닥...평범한 가정이 아니다보니 조금은 특별한? 사람을 만나고싶었어요 그냥 나를 보담아주고 감싸줄수있는 사람으로 제 짝을 원했어요 그리고 빨리 도망치고싶은 마음에, 연애보단 결혼이 우선순위가 되었죠....그러다가 우연히 만나게된 남편, 남편은 평범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예요 그래도 저랑 연애 할때 만큼은 마음씨가 착하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제가 생각했던? 그런 사람이였어요 남편도 남편만의 상퍼가 있고 평범치 않은 직업이고 저랑은 살짝 다른 아픔이 지만 저랑 잘통하고 공감이 잘되더라고요 그리고 연애를 얼마하지않아 제 뱃속엔 아이가 생겨버렸어요 그러고 알게된 그 사람의 성격.... 뱃속에 아이가 생기고, 결혼준비하는데 저는 그냥 시부모님의 꼭두각시였어요... 그때부터 되돌릴수있음 되돌리고 싶었지만 제 뱃속엔 너무나도 소중한 아이가 있었기에 포기할수없었어요. 그래서 그래 벌써 물은 엎질러 졌고 내가 조금만 양보하면 내가 조금만 이해하고 내가 조금만 참아보자 하나둘 포기하고 이해하려고 주문을 외우며 산지도 어느덧 3년........... 근데 이제는 너무 지쳐요 아니 솔직히 아이만 아니면 다 포기하고싶어요 몇번이고, 옥상에도 올라가보고, 몇번이고 그럼 안되지만 저의 몸에 상처도 내보고...다른가정처럼 평범했더라면 다른 가정처럼 나도 평범한 아이였다면 이라며 자책도 해보고 내가 이러니, 우리아이한테는 물려주지말자며 다짐도 해보지만 너무 힘들어요... 결혼 할때도 친구들이 , "너이혼할꺼같아" , "너못견딜껄?"이라며 저한테 대놓고 말해도 맘속으로 계속 외웠어요 "아니? 니네가 원하는대로 내가 절대 안그럴꺼야 보란듯이 더 잘살꺼야"라며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살고있...죠 그래서 인지주변에 는 티도 못내고 화목한척 괜찮은척 잘사는척 하지만 진짜 너무 벅차네요 하나부터 열까지정말 모든걸 죄다 다 간섭하시는(제머리스타일 +옷스타일 +아이 머리스타일+옷스타일+집안 살림) 시부모님+하루에도 10통이상 (영상통화 +일반통화)전화하는 기본이시고 +시댁사소한일조차 모든걸 남편이 다 해줘야하고+ 다혈질에+모든게 부정적이게 받아드리는남편......이제는 좀 많이 지치네요. 근데 더 지치는건... 저희 부모님은 무시한다는거예요 다른 분들이 계시는자리에서 아빠를 무시하는 행동.... 그리고 대놓고...욕을 하는...행동............... 제가 이것도 참아야 하는건가요? 이혼하자 말했어요.......근데 또 아이가.....자꾸 눈에 밞혀요 미안하지만 아이만 아니면 그냥 이세상 내려놓고싶네요 이번생은 정말 틀린거같아요 지옥속에서 도망쳐나오니 또 다른지옥....또 도망치려고 발버둥쳐도 또 다른지옥 전 어디로 가야하나요? 저는 어디에 서 있어야해요? 그냥 큰 상자인데 너무너무 무서운 그런공간에 갇힌그런기분...
부부관계부부상담꺼내주세요살려주세요여기서모르겠어요저좀제가뭘원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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