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서 전 회사 직장 사람과 닮은 점이 보여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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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서 전 회사 직장 사람과 닮은 점이 보여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잇힝잇힝잇힝
·4달 전
저는 회사를 그만둔 지 2년이 흘렀습니다. 분노발작버튼이 잘 눌렸습니다. 그러나 회사를 그만두었는데도 분노발작버튼이 눌릴 때가 있습니다. 전 회사에서 자신이 맞고 제가 틀렸다 하며 엄청 화를 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겉으로의 사유는 제가 회사 안에서 분위기를 헤쳐서 그렇다는 것이고 속은 그 사람, 주임(이것도 직책인가요?)애게 반항했다는 걸 혼내기 위해서였습니다. 경위서를 쓰는 걸로 해결했다지만 징계위 열리기 전 그만둘 마음을 먹었던지라 정신과를 다니며 반년을 버텨 퇴사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덜 해결되었는지 저희 엄마에게서 저렇게 내로남불 식의 행동이 보이면 손이 떨릴 정도이고 참지를 못합니다. 져 드리고 싶지도 않고, 뭐만 하면 우긴다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대가리가 나쁘다, 너 같은 거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같다 이러십니다. 그리고 절대 자기가 잘못했다, 제가 멍청한 거다 이러십니다. 정말 어느 때는 손에 칼을 들고 싶은 충동이나 망치로 머리를 깨버리고 싶을 정도의 충동이 올라옵니다. 다 낳았다고 키워줬다고 부모가 아닌데 진짜 죽이고 교도소 갈까 죽어버릴까 이런 생각까지 앉아서 하게 되더군요. 정신병원으로 들어가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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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4달 전
회사를 그만두었지만 분노 발작버튼이 눌릴 때가 있습니다.
#전이
#내로남불
#가족
#부모님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회사를 그만 둔 상처와 가정에서 부모님의 태도에 분노가 일어나서 힘든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연 요약
회사 동료로 인해서 아픔을 가지고 2년이 지났고, 현재 가정에서 부모님과 같이 살지만 어머니의 말과 행동으로 더 아픈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엄마에게서 저렇게 내로남불 식의 행동이 보이면 손이 떨릴 정도이고 참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의 비난하는 말투가 강하고 이를 들었을 때 감당하기가 쉽지 않고 분노가 일어나는 거 같습니다.
🔎 원인 분석
회사의 심리적 상처가 아물지 않은 부분이 느껴집니다. 어머니의 말투와 행동이 마카님의 부모님이라기 보다는 한 사람을 비난하거나 고통을 주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카님의 자존감을 지키기 쉽지 않고 분노가 일어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느낌입니다. 심리적 자존감에 대한 보호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부모님과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의 말과 행동은 누구라도 견디기 힘든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독립하거나 적절한 방안을 찾아 보는 것이 마카님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자신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스스로 자신을 토닥이고 부모라고 해서 인간의 존엄성을 해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의 심리적 상처와 어머니의 공격에서 자신을 존중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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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걸렸다
· 4달 전
화병걸리신거 같아요.. 사실 순한 사람들은 상대가 비합리적인 걸로 화내면 그 순간 굳어버려서 싸우지도 못하고 시간지나서 화내기도 뭐해서 가슴에 쌓아두고 살아가잖아요.. 그래서 그 감정이 그대로 마음에 남아 있어서 분노발작버튼(?)이 눌린다고 해야하나 그러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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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걸렸다
· 4달 전
어쨌든 그 마음을 밖으로 표출해야 글쓴이님 마음이 건강해지실거 같아요 있는 그대로 뽝 표현하면 상대가 당황하거나 싸우고 안보게 될 수 있으니 침착하게 생각을 정리해서 말을 하세요 "엄마, 나는 엄마가 내가 이렇게 행동할때는 뭐라하면서 엄마가 이렇게 행동할때는 변명해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할 때 너무 화가 나 왜 엄마만 같은 기준에서 쏙 빠져.. 너무 나 마음이 억울해져 그리고 우긴다고 소리지르며 인신공격 할 때 내 마음이 아파 엄마.. 엄마랑 다른 의견을 낸다고 해서 기분 나쁠 순 있지만 그냥 받아들여줘. 엄마랑 같은 의견이 아닐 수도 있잖아 이 세상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가져야 하진 않잖아? 나 엄마가 소리지르고 나 욕하면 정말 상처받아.. 엄마를 공격하는게 아니라 엄마가 나쁜 사람이라는게 아니라 내가 이렇게 느꼈으니 엄마도 이런점은 고쳐줬으면 좋겠어. 너무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고 화가 나는 순간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심호흡하고 조금 기다렸다가 말을 하는식으로 했으면 좋겠어. 노력해줘 난 엄마랑 잘지내고 싶어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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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걸렸다
· 4달 전
그리고 직장에서 그런 일을 당하셨는데(굉장히 그 상대가 비합리적이네요) 정신과 다니며 반년을 버티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보기 싫은 인간에게 아무 말 못하고 참으며 6개월을 다니는게 쉬운 일은 아닌거 같네요.. 대단하시면서도 안타까워요 그때 참았던 억눌렀던 감정이 이렇게 톡 튀어나오는거 같으세요.. 그때의 일과 느꼈던 감정을 일기에 쓰시는건 어떠실런지요.. 욕을 써버려요 저주를 해버려요 나쁜놈 하며.. 그렇게 표현을 하면 좋으실거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일기를 써서 한번 보면 내가 썼지만 마지막에는 제3자의 눈으로 보게 되고 감정이 정리가 좀 된대요. 혹시 1회에 3,4만원 많게는 10만원 정도 드는데 심리상담센터를 다니실 수 있다면 다녀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마음 터놓고 심리학적으로 전문가에게 상담 받으면 도움 받을 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