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알바 면접 보는데 걱정이 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력서]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내일 알바 면접 보는데 걱정이 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toppe
·4달 전
일단 제가 배우는 게 느린 편이라서, 아무리 알바 경험이 있어도 실수를 초반에 많이 합니다. 그래서 괜히 잘릴까봐 걱정되고 무서워서 주눅들 때도 많습니다. 이력서 작성해서 가려고는 하는데, 또 안 될까봐 걱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달 다음달 휴대폰 요금이 미납이라서 더 걱정이 됩니다. 빨리 구해서 갚아야 하는데.. 월세도 그렇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끝까지 하고 싶은데, 노력하고 노력해도 욕먹고 답답해하면서 저를 안좋은 시선을 보았던 기억에 사로잡혀서 일할 때마다 무섭습니다. 차라리 이 상황을 모면하고 죽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무것도 이룬 것도 없고 스스로 일머리가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울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급하다보니까 만일 잘리더라도 울며겨자먹기로 하려고 합니다. 사실 잘린 적은 없어도 일을 배우면서 실수를 많이 하다보니까 걱정이 됩니다. 부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이겨나가야 할 지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ㅠ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하는데 두려움이 많아서 항상 이러네요..ㅠ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4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홍성숙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4달 전
삶에 최선을 다하는 마카님 !~응원합니다
#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홍성숙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지만 새롭게 일을 접할때는 마카님은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데 긴장이 돼서 실수를 하시게 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퇴사 권유를 받으면 어쩌나 하는 염려로 걱정되고 위축되시는 것 같아요. 이력서를 지원하려고 해도 안될 것 같은 마음에 불안하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이 job을 빨리 구해서 핸드폰 요금, 월세 등 해결해야할 것들이 있다 보니 마음이 조급해지실 것 같아요. 마카님은 일을 잘해내고 싶은데 예전에 자신을 안좋게 보았던 기억들이 침습처럼 떠올라서 힘이 들고 그 상황을 피하고 싶은 마음마저 드시는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일을 배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처음에는 일이 익숙해지기까지는 나만 그런 것이 아닌 누구나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해 보는 건 어떤가요? 초반에는 아무래도 잘해내고 싶은 마음에 긴장이 되실 것 같아요. 긴장이 될 때 마카님의 몸의 어디서 긴장이 느껴지시나요? 어깨가 올라간다든가, 가슴이 두근 거리다든가 하는 몸의 감각에 잠시 집중해 보세요. 그리고 심호흡으로 이완을 하시고 다시 일을 해보시면 실수가 적어 질수도 있어요. 더불어 조급함도 덜할수 있을 것 같아요. 삶에 최선을 다하는 마카님~ 응원합니다
저의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aam92
· 4달 전
글을 보고... 옛날의 제 모습 같아 마음이 쓰여서 응원해드리구 싶네요ㅎㅎ 저도 일배우는게 느린 편이라 다른 사람들과 비교도 많이 당했었고 욕도 많이 먹었죠ㅎㅎ 눈치를 많이 보는 타입이라 괜시리 더 주눅들고 잘해보고자 더 신경쓰고 열심히 했었는데...ㅎㅎ 그런데 오히려 더 긴장하고 신경을 쓸수록 (진짜 왜그러는건지 개열받지만...) 실수는 더 늘어나는거 아세요?! 실수를 줄이려고 긴장하랴 남들 눈치보랴 신경쓰랴... 그랬더니 제 페이스를 잃어버려서 안하던 실수까지하더라구여ㅎㅎㅎ 근데 지금 어떤 위로를 들어두 크게 와닿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ㅎㅎ 남들 페이스에 너무 말려들지 말구 마카님 페이스를 유지하구 천천히 노력하시다 보면 마카님만의 노하우가 생기실거구 결국엔 성장한 모습을 보게되실거에요 그건 장담해요 정말! 너무 부당한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는 속으로 "응 어쩌라고~"를 되새기면서 맘에 담아두지 않고 마카님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연습을 하는게 좋을것같아요 :) 누가나 실수는 하고 누구나 처음은 다 적응기간이 필요해요 실수를 줄여나가는게 중요하지 실수를 안하는 인간은 절대 없으니까요!ㅎㅎ 이룬것도 없고 일머리가 없다고 자책 하실거 즌.혀. 놉.안되요! 그리구 '사실 잘린 적은 없어도' 라는 문장에 이미 충분히 잘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느리지만 차분히!! 자랑은 절대 아니구 사회생활 해보니...저때 저랑 비교됐던 나보다 잘했던 동료나 나를 욕했던 사람은 결국 저 바닥을 떠났고 저를 비교했던 사람들은 나의 편이 되었어요 마카님도 그런 과정일뿐이라 생각이 들어요ㅠ 지금두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자책은 금물! 찬찬히 마카님 페이스대로 화이팅! 언제나 응원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stoppe (글쓴이)
· 4달 전
@haaam92 맞아요..ㅠ 제가 딱 그런 케이스라 많이 힘들더라구요. 환경에 익숙해지면 금방 하는데, 쉽지 않네요..또르륵.. 공감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감사할 다름이네요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aam92
· 4달 전
@stoppe 에잉~ 이미 충분히 잘하구 계신것 같아요ㅎㅎ 지금처럼만!!! 나중에 내가 이런걱정을 왜 했지 하게되는 순간이 오시지않을까요ㅎㅎㅎ
커피콩_레벨_아이콘
stoppe (글쓴이)
· 4달 전
@haaam92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좀 더 마음을 내려놓고 할 수 있게 해봐야겠네요!! 진짜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