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이 넘은 직장맘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피로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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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 넘은 직장맘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binos1004
·5달 전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직장을 그만두었어요. 다시 아이가 중학교 올라가면서 직장을 다녔는데요. 일반 사무직이었는데 불합리와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다보니 윗 상사과 트러블이 생겨 그만두었네요. 근데 이런상황이 두세번 되다보니 나의 성향이 문제인가 싶었어요. 심리 책도 읽어보고 했지만 뭘 그리 내가 잘못한건가 싶고 그래서 다른 직종으로 아예 취직을 하기로 했어요. 근데 이제는 나이가 있어 취직도 잘안되고 그러다보니 공부를 해야 된다는 생각에 그냥 무작위로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했네요. 새벽기상하면서 신문도보고 책도보고 블로그 인스타도 해보고 주식도 해보고, NIE, 사회복지사 등등 근데 뭐하나 잘하지도 않는것 같고..ㅜㅜ 공부하면서 다시 힘들게 취직을 했어요. 지금은 고객상담직을 하는데 고객과 상담할수록 내 기가 쭉쭉 빠지는 느낌이예요. 그래서 내 체력을 키우고자 아침에 운동도 해보고 산책도 했는데 지금은 그것 마저도 에너지 충전이 되기는 커녕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좋고 하지만 일이 너무 버겁고 힘들고 번아웃이 자주와서 멘탈잡기가 너무 힘드네요. 내가 뭘 잘하는지 뭘 좋아했는지도 모르겠고...그만두고 싶어도 다시 직장 못구할꺼같아서 그만 두지도 못하겠고.... 정말 하루하루 버티는데 그러다보니 온 에너지를 회사에 쏟고오니 집에오면 넉다운~아무것도 못하겠어요~주말에도 24시간을 자도 피곤하고... 당장 그만두면 나가야 되는 돈이 많다보니 생활고가 생길것 같고... 천천히 다른 길을 찾아봐야지 했는데 정말 집에오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는 지경이니 뭘 찾아볼 에너지가 없어요. 집은 점점 엉망진창 되가고...애도 케어가 안되고... 예전에는 책과 좋아하는 강사의 유튜버 보면서 멘탈을 잡고 다시 해보자 했는데 이젠 그것도 효과1도 안나요. 저 어떡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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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5달 전
버겁고 힘들고 번아웃이 자주 와서 멘탈 잡기가 너무 힘드네요.
#번아웃
#우울
#직장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직장 생활과 아이를 돌보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우울감과 번아웃으로 힘든 마카님에게 제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적습니다.
📖 사연 요약
아이의 상황에 따라 직장을 다니면서 윗 상사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현재 고객 상담직을 하는데 고객과 상담할수록 힘이 들고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집에 오면 아이들을 케어하기 힘들고 잠을 많이 자게 되고 직장에서도 힘이 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 원인 분석
. 과도한 에너지의 사용으로 번아웃이 된 듯합니다. . 우울감이 보이고 이로 인해서 직장이나 집에서 온전하게 역할을 하기 힘듭니다. . 과도한 피로감이 있지만, 직장을 그만 두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 과도하게 휴식없이 살아와서 번아웃 상태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 적절한 휴식과 운동이 필요합니다--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 우울감을 줄이는 방안을 찾아 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전문가를 통해서 적절하게 심리를 케어하고 조절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 사회적 지원과 외부의 지원을 알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구나 시에 적절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건강가정지원센터,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센터 등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심리에 관해서 적절한 조절과 관리를 찾아 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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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5달 전
먼저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한다는것이 너무나도 힘든일인데 대단하시단 생각이듭니다. 회사를 다니다보면 어디든 불합리적이고 공평하지 못한 상황이 종종 생기는것같아요. 그런게 쌓이고 쌓이다보면 이직, 퇴사를 하게 되는것같고요. 아마 마카님께서 문제가 있다기보단 회사내에서 잘 맞지않는 상사나 일이였고, 그건 어떤 회사든 그런게 조금씩은 있는데 견딜수없는 정도였기에 그만두는 상황까지 되었을것이라고 생각해요ㅎㅎ 여기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이드는 부분은 내가 문제가 있나?하고 책을 읽어보시고 스스로의 행동을 되짚어보신것이 마카님의 생각이나 마음을 더 넓은 생각과 포용력을 만들었을것같아요. 또한 나의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이런저런 일을 시도하고 공부하셨고, 체력을 키우고자 운동도 하셨죠. 근데 이렇게한다면 안지치는 사람이 없을거에요.ㅎㅎ 무엇보다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직은 정신적 육체적 소모가 심해서 더욱 그럴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지금 힘든게 반복되고 쌓이다보니 더더욱 마음이 힘드신것같고 쉬어도 쉰것같지않은 상황이 되신것같아요. 또한 현실적인 상황으론 일을 그만두시지 못하시는 상황이신것같고요. 글 내용상으로는 마카님께서 가족을 위해 바쁘게 사시기때문에 마카님께서 잠자는것을 제외하고 온전한 내 시간을 보내시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를 케어하고 집안일하고 회사일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위해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을 제외하고 내가 스트레스 해소할수있는 취미나 친구를 만나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혹은 가족끼리 근처 놀러를 가보시는것도 좋을것같고요ㅎㅎ 신기한것이 잠만자고 푹쉬는거랑 또 나가서 시간을 잠깐이라도 보내는것이 다르더라고요. 확실한건 부족한 엄마도, 부족한 직장인도, 부족한 사람시 아닌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시는 분이라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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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9800
· 5달 전
저역시도 그러한 마음에 여러곳을 이직하며 다녔어요 다른 사람들은 잘도 이겨내며 다니는데 나는 왜 이러지? 자존심은 바닥을치고 하나도 잘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우울증만 ᆢ 깊어가고.. 그러다 저도 새벽운동, 독서, 종교생활로 저의 마음의 근력을 키워보기로 했어요.. 다행히 지금 다니는 회사는 2년 넘게 잘 다니고 있고, 독서에서 깨달은대로 모범적인 모습으로 밝고, 뒷담화 하지 않기, 주변정리 잘하기, 긍정적인 말만하기, 내일에 즐겁게 최선을 다하기ᆢ 최대한 노력해가니 인정받으며 일하고 있어요 예전에 제가 이직한 회사만해도 한트럭 될거에요ㅠ 님도 꼭꼭 잘 이겨내시며 김미경작가의 ㆍ이한마디가 나를 살렸다ㆍ 살짝 추천해 드리며 화이팅~~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