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사춘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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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사춘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양양양양222
·6달 전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학생입니다ㅎㅎ공부를 제대로 시작한것이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 겨울방학 부터라 많이 늦은탓에성적이 낮았지만 현재는 조금 오른상태입니다. 하지만 제 성격이 뭔가를 시작하면 완벽하게 하고 싶어하는 성향이라 그런지 성적이 오름에도 불구하고 저 스르로가 공부 잘 하는 애들과 비교를해요...그래서 점수를 잘 받아도 제가 부족했던 점밖에 보이지가 않아 스스로 자책을 많이 하는것 같아요. 저도 늦게 시작한 주제에 너무 많은걸 바라는것임을 알고있는데 성적을 많이 올리고 싶은 욕심을 버리기가 너무 힘들어요ㅎㅎ.. 학원 선생님들과 주변 친구들은 제가 잘하고 있다고 언젠가는 오를꺼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 길이 막막하고 앞이 보이지가 않아 지금은 공부를 해도 제자신이 공부 잘하는 애들만큼 잘될것 같지않아 공부를 포기하고 싶기도 하면서도 공부를 포기하면 안된다는 복잡한 감정이들이 많아져 요즘은 공부를 하면서 눈물이 뜬금없이 나오는날이 많아졌어요..그래서 언제는 '내가 스트레스를 못 풀어서 그런가' 라고 생각이 들어서 재미있는 게임이나 노래방을 가곤했는데 언제부턴가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것조차도 완벽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들어서 일처럼 느껴질 때가 많은것 같아요...이러한 복잡한 감정들과 상황때문에 몇달 전부터는 혼자 있을때는 계속 무기력하면서 불안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요...ㅎㅎ늦은 사춘기라도 온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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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다애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6달 전
성적에 스트레스가 있는 마카님께
#성적스트레스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김다애입니다
📖 사연 요약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셨군요. 그래서 성적도 오른 상태이구요. 하지만 좀 더 완벽하게 해내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마음과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다보면 가끔은 눈물도 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복잡한 생각이 드시는 것 같아요. 이런 상태가 지속되다보니 몇 달 전부터는 무기력하고 불안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까지 하셨군요.
🔎 원인 분석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성적도 빨리 오르고 눈에 보이는 결과들이 있다면 마카님께서 덜 불안함을 느끼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성적이 오름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기분이 드시는 것 같아요. 내가 부족한 부분이 보이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서 잘하는 친구들 기준에 맞춰서 나는 못하고 있구나 자책도 하고 있으시고요.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못하는 것에 집중하니까 자꾸만 복잡한 감정들이 많아지는 것은 아닐까요? 성적이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하지 못한 나, 다른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에 비해 못하는 나라고 생각하니 자꾸만 만족스럽지 못하는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열심히 하면 그에 따른 보상으로 성적이 잘 오르면 좋겠죠. 그리고 성적을 많이 올리고 싶은 욕심이 날 정도로 마카님께서 열심히 하고 계시다는 뜻으로도 보여요. 일단 내가 그동안 잘해왔다는 것을 인정하고 스스로 잘한 부분을 인정하고 칭찬해주세요. 그동안 고생한 나를 먼저 알아주고 조금 더 성적이 올리고 싶었는데 잘 안됐구나하고 나를 위로해보는거죠. 그리고 나서 그동안 내가 열심히 하느라 놓쳤던 부분이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일단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하셨나요? 예비 고1 겨울방학부터 지금까지 약 1년 동안 열심히 달리신것 같아요. 주말을 이용해서 아니면 방학을 이용해서 짧게라도 쉬고 있는지 체크해보는 것이죠. 일단 잘 자고 잘 쉬어야 그 다음을 또 준비할 수 있어요. 길게 쉬지 않아도 돼요. 공부하는 중간중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쉴 수도 있고 주말에 좋아하는 행동이나 일을 하면서 짧게 나에게 휴식을 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떠세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 체력이 있는지도 확인해보면 좋아요. 대입은 몇년 후면 곧 끝날 일이지만 그 기간 내에 엄청난 에너지 소모를 하게 해요.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간단한 방법들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면 학원이나 스카까지 버스타지 않고 걸어간다거나 일주일에 몇 번 운동을 하는 것들이죠. 완벽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가질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완벽하지 못한 부분에 집중하다보면 못하고 있는 것만 보일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우울하고 더 잘하고 싶어서 불안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타게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뜬금없이 눈물이 나오는 날도 있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만큼 잘 하고 있지 못한 느낌은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이젠 내가 그동안 잘해왔던 것을 살피고 그것을 인정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마카님은 지금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혹시라도 성적때문에 계속 복잡한 마음이 드신다면 언제든지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을 이용하실 수 있으니 참고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