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당하기만하는것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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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당하기만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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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작년에 상사한명, 저, 사원 이렇게 한 팀이되어 일을 했었습니다. 상사는 이제까지 같이 일한 부하직원과 관계가 좋지 않게 끝났고 소문이 안좋았습니다. 알고있었지만 피할수없었습니다 내가잘하면되지라는 생각으로 갔죠 근데 그분이 저만빼고 사원만 데리고 고객과의 회의를 간다던가 업무 분배를 사원에게만 하고 일 뿐만아니라 저를 아예 팀에서 배제하며 저를 괴롭히기시작했습니다 일을 해서 결과물을 보여주면 정확한 요구사항을 주지않고 왜이렇게 무식하게했냐 그런식으로 비난만 받아서 저는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전 그래서 제가 너무 부족하고 다 제 잘못으로 돌렸죠. 그러던중 결정적이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창 바쁜 시기에 사원에게만 주말출근을 하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에게도 말할줄알았지만 말해주지않았고 항상 그분은 저만 사무실에두고 사원과 고객 협의를 핑계로 자리를 비우기 일쑤였기때문에 무엇을 물어보려면 폰으로만 의사소통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주말출근도 단톡에 물어봤죠 그누구도 대답을하지않더군요.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서 관계를 확실히하고싶어 전화를 했습니다. 녹음을 키고 저는 주말출근안해도되나요 몇시에해야되나요 왜제카톡에대답하지않나요 질문했비만 그 특유의 얼버무림으로 애매한 대답만했고 그 기점으로 날 괴롭히기로 마음을 먹었구나 관계개선은 안되겠다고 샡각했죠. 그때도망갔어야했는데 또 스트레스를 받으며 몇개월을 벼텼습니다. 그럴수록 제 자존감은 깎이고 매일 혼자시간을 보냈고 팀원의 느낌을 받지못했습니다. 회사에서 팀지원비가 나오니 이 사람은 나중에 회식한번하지않았다는 소리는 듣기싫어 가끔 회식을했죠. 그때도 저는 바보같이 또 관계개선을위해 웃으면 말시키고 계속 노력했습니다. 결국은 지금은 나와서 다른팀에서일하고있습니다. 모두들 회사원들은 이런경험음 있으리라 혼자 덮으려고 했습니다. 제가 그 상사와 일할때 힘들다고 인사권을 쥐고있는 윗분에게 말을했죠 다알고있었어요 같은 사무실에 있기때문에 근데 그누구도 도와주지않았어요 뒤에서 제 욕을 하고다닌 상사덕분에 저는 화가많은애라고 소문이 나있더군요 너무 힘듭니다 아무도 못믿겠어요 지금 몇개월이 지나서 잊은줄알았는데 아직도 제 자신한테서만 문제점을 찾으려고하는 제자신이너무 힘들어요 당연히 저는 연차가 많지않아 일에 능숙하지않습니다 엄청난머리를 갖고있지고않고요 근데 저는 그걸 알기때문에 꼼꼼하려고 모든걸메모하고 매번저는 노력을 많이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뭘잘못했을까요 화가많다고해서 싫은소리를 못하겠습니다. 항상제가다참고떠안아서 일하는 게 너무 힘이들어요. 그만큼 제 부하직원에게 친절을 베풀면 그만큼의 피드백이 오지않는것같아서 상처받는 성격으로 변했습니다. 지금 제가 어떤자세와 마음가짐을 갖고 일을해야 제가 덜 상처받을 수있을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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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원아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6달 전
직장관계로 힘든 마카님께
#직장관계
#심리상담
#대인관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의 고민에 작은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팀 단위로 움직이는 직장에서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 많이 애쓰셨네요. 그렇게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나, 마카님에게는 상처만 남긴 직장관계였던 것 같네요. 현재는 팀이 바뀌었지만, 좋지 않은 소문과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는 상처가 남아 여전히 힘드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직장에서는 불편하고 힘든 관계라도 업무를 함께 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더 힘들 수 있습니다. 마카님처럼 다양한 노력을 해봤는데 원만한 해결을 할 수 없던 경우라면 더욱 답답할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타인이나 상황을 바꿀 수 없어서 '내가 무언가 잘못하지는 않았을까, 내가 다르게 대처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관계에서 받은 상처가 치유되지 않으면, 그 관계가 끊어진 이후에도 내 마음이 힘들 수 있어요.
💡 대처 방향 제시
먼저, 힘든 직장관계에서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셨던 마카님에게 애쓰셨다는 격려를 보내고 싶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누군가 나를 소외시키거나 비난하는 관계 안에서 지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마카님은 먼저 웃고 말을 걸며 관계를 개선해보고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결국 관계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해서 마카님이 했던 노력이 헛된 것은 아니었기를 바랍니다. 제가 글 너머에서 마카님께 많이 노력했다는 위로를 보내듯이, 마카님도 함께 있는 자기 자신에게 수고했다는 격려를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그 위로와 격려를 충분히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원인 분석'에서 잠깐 얘기했지만, 관계에서 받은 상처는 '치유'가 필요합니다. 치유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힘든 상황이었지만 애써 노력했던 나를 알아주는 건 중요해요. 그게 주변에 내 편인 사람이든, 상담사든 타인의 지지와 함께 자기 자신의 진심 어린 격려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가끔 '이미 지나간 일인데 아직도 힘든 게 이해가 안 된다'라고 하는 분들도 계세요. 하지만 아직도 그 일이 신경 쓰인다는 건 내 마음의 상처가 아직 치유가 덜 되었다는 뜻이니까요. 혼자 하는 치유가 벅찰 때면 심리상담을 해도 좋고, 주변에 믿을만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도 좋습니다. '치유'를 위해서는 혼자 할 수 있는 방법들도 있어요. 셀프 글쓰기치료나 미술치료 책을 구입해서 매일 꾸준히 하는 방법도 있고, 전문 어플을 통해서 마음챙김 명상을 연습해도 좋습니다. 다만, 혼자 잘 되지 않을 때는 마카님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다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기를 바라요. 지금은 상처 받은 나에게 무언가를 더 해야 한다고 재촉하기보다는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마카님이 언젠가 상처를 회복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실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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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oo연수
· 6달 전
그럴 땐 사연자님의 솔직한 의사를 단호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아요, 억울하시겠어요 ㅠㅠ 화내야 합니다, 그래도 무시당한다는 느낌이 계속 들면 그 나쁜 회사에 사직서 내고, 사람답게 대해주는 좋은 회사로 이직하는 방법도 괜찮을 듯해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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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haejang57357
· 6달 전
상사라는 사람 그 사람문제예요 그런 사람 세상에 가끔있어요. 무시하세요. 저도 경험있어요. 세상에 나를 위해줄 사람은 나의 상황을 잘 아는 사람은나 밖에 없어요. 나를 칭찬해주세요 그런 사람 같지 않은 사람도 용서하고 살았잖아요. 당신은 참 훌륭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고 현명하게 처신 하세요 저는 제가 따돌리며 당당하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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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3abcd
· 5달 전
지겨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