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방광염 때문에 내일이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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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염 때문에 내일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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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제가 과민성방광염을 앓고 있는데요.. 어느정도냐면 매시간마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번 마렵다는 생각이 들면 1시간에 한 번씩, 4-5번 정도 화장실을 가야해요.. 저도 스스로한테 괜찮을거라는 말을 자주 하고 불안해지지 않으려고 하는데 몸의 반응을 억지로 막을 수가 없더라구요.. 이번 주 토요일 날 병원에 가보기로 했어요. 이전 몇달간 앓았었는데 워낙 바쁘다보니 병원에 못 갔고 한동안 괜찮았다가 갑자기 며칠을 앓고 또 괜찮아지는 일이 반복되니 이정도로 가야하나 싶었던 것 같아요. 어제부터 증상이 심해져서 이번주 토요일날 병원에 가기로 했는데 내일이 아직 남아있다는 게 무서워요.. 내일 중요한 발표도 있어서 더더욱이요.. 괜찮을거라고 계속 되뇌어도 불안한 마음이 들면 꼭 화장실에 가야할 것 같아요.. 내일 하루만 버티면 되는데 응원 한마디만 해주세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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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정광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8달 전
마카님의 불안감을 조절할 수 있는 "행동"에 집중해 보는 것이 조금 더 불안감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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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전문 상담사 정광희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도움이 되어드리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 사연 요약
과민성방광염으로 인해 한 번 소변이 마렵다 생각이 들면 화장실을 자주 가셔야 하는군요. 불안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마음처럼 잘 되진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불안감을 잘 견뎌낼 수 있을지 고민이 되어 이렇게 사연을 남겨주신 것으로 이해가 되네요.
🔎 원인 분석
📌 불안감의 원인 ▶ 불안감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감정이예요. 사람마다 위험하다고 느끼는 상황은 제가각 다르며, 같은 상황을 경험해도 위험하다고 지각할수록 더욱 강한 불안감을 느끼고는 합니다. ▶ 마카님께서는 소변이 마려운 느낌 자체를 “위험한 상황”으로 지각하여 스스로가 잘 참아낼 수 없다는 믿음이 강하다 보니, 불안한 마음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혹시나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이 지금의 불안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이해가 돼요.
💡 대처 방향 제시
먼저, 감정이나 신체반응을 조절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행동”을 변화시켜보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불안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함에도 몸의 반응을 억지로 막을 수 없다고 적어주셨습니다. 이는 마카님께서 참을성이 부족하거나 능력이 부족해서 조절을 못하는 게 아니예요. “감정”이나 “신체 반응”을 조절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마카님에게 “팔을 들어보세요!”라고 한다면 팔을 움직이는 동작은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부끄러운 감정을 느껴보세요” 혹은 “심장을 빨리 뛰게 해보세요”등의 요청을 드린다면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을 거예요. 우리의 감정, 신체반응, 생각, 행동은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통제하기 쉬운 생각이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으로도 충분히 불안한 감정과 신체반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괜찮을 거라는 말을 다독이는 것도 불안한 감정을 다스리기 위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불안감 자체를 느끼지 않으려고 하기보다는, ‘아, 내가 또 화장실을 가지 못하며 참아내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지금 불안해 하고 있구나!’라고 알아차린 후, 불안감을 조절할 수 있는 행동을 실천하는 것에 집중해 보시길 바랄게요. 충분히 심호흡하기,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스스로를 다독이기, 명상하기 등등. 스스로를 해치는 행위를 제외하고, 마카님께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라면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조절하기 어려운 것(감정, 신체반응)보다는 조절하기 쉬운 것(생각, 행동)에 집중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화장실을 가고 싶었음에도 잘 참아냈던 경험들을 떠올려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마카님이 언제부터 과민성 방광염을 앓아왔는진 모르겠으나, 필시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가지 않고 잘 참아냈던 순간들도 있었을 겁니다. 이 말은, 마카님께서는 화장실이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더라도 충분히 참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걱정되는 마음에 자꾸 불안한 마음이 올라올 때마다 마카님께서 과거 충분히 잘 참아내셨던 경험들을 떠올려 보면서, ‘비록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든다고 해도, 나는 이것을 충분히 참아낼 수 있다.’ 스스를 다독여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적혀있질 않아 민성방광염이 신체적인 질병이 의한 것인지, 아니면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만약 후자의 경우라고 한다면, 마카님이 어떤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이런 증상을 보이고 있는지를 이해하는게 중요합니다. 부디 마카님께서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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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es
· 8달 전
잘하실거에요..괜찮아요.. 그리고 병원가면 방법이 다 있습니다. 걱정마세요 괜찮아질꺼라고 반복해서 되뇌이는게 오히려 더 불안이 생길수 있습니다. 다른 생각을 하시는 편이 나아요. 제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8달 전
@lares 감사합니다ㅠㅠ 다행히 발표도 무사히 끝냈어요!! 내일까지 다른 생각 해보도록 노력할게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