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의 이별이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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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이별이 두려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uai96
·7달 전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이별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언젠가 다가올 이별이 늘 두렵고 불안함이 큽니다. 특히나 사이가 각별한 할머니, 한 해 한 해 지나갈수록 이별이 다가오는 것 같아서 하루하루가 가는 것이 즐겁지 않고 슬픈 마음이 듭니다. 조금이라도 아프다고 하시면 걱정되어 잠을 설칠 때가 많고, 새벽에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울다 잠들 때도 있습니다. 아빠 같던 할아버지께서 편찮으시다가 하늘로 가신 경험을 한 이후로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가족과의 이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슬픔이 점점 커지게 된 것 같아요. 제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그저 슬퍼하는 일밖에 못하기에 더 괴로웠던 것 같습니다. 몇 번은 더 겪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내가 과연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슬프고 아픈 생각이 듭니다. 할머니가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못하는 저는 지금 현재를 즐겁게 해드리고 싶은데, 일주일에 한 번씩 집 근처를 산책하거나, 근처 식당에 가거나, 집에서 시간을 보내거나등등 해드릴 수 있는 게 너무나 한정적이라 마음이 무거워요. 점점 의욕도 없어지시는 것 같고, 입맛도 없다고 하시니 너무 걱정이 되고 그래서 마음이 힘듭니다. 이 세상에 저를 조건없이 사랑해주는 사람이 할머니뿐이라 더욱 그렇네요. 마땅히 털어놓을 곳도 없는데 힘든 마음의 부피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려서, 몇 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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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송이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7달 전
이별을 경험하는 건 어려운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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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두려움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김송이입니다. 마카님의 글을 읽고 지금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몇글자 작성해 봅니다.
📖 사연 요약
나이가 들면 누구나 이별을 경험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특히 각별한 관계를 가진 할머니와 언젠가 다가올 이별을 생각하면 더 두렵고 불안한 마음이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할머니의 건강이 악화하면서 더욱 걱정과 슬픔이 커지고, 아빠와 같던 할아버지의 이별 경험이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가족과의 이별 두고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힘들게 느껴지고, 미래의 이별에 대한 두려움과 아픔이 계속해서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요. 할머니를 잃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며, 일상 생활을 즐기기 어렵고, 마음의 무게가 계속해서 증가하며, 조언이나 공유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해 보이네요.
🔎 원인 분석
할아버지와의 이별 이후 가족의 건강 문제로 걱정과 슬픔이 커지며 특히 할머니의 강한 관계로 인한 이별에 대한 두려움이 가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져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었다고 느끼는 무력감을 느끼고 이 무력감은 마음을 힘들게 만들고 미래 이별에 대한 두려움을 증폭 시키고 있어요. 또한 할머니를 제외하고는 자신을 조건 없이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느끼고 있어 사랑과 지지의 부재에 대한 생각으로 마음의 부담이 더 커지면서 일상 활동이 한정적이며, 의욕과 입맛이 없어지고 즐거움을 찾기 어려워진 것으로 보여져요.
💡 대처 방향 제시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고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은 다음과 같아요. 1. 전문적인 도움을 찾기: 마음의 무거움과 두려움을 다루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상담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2. 가족과의 소통: 가족 구성원과 솔직하게 이별과 두려움에 대한 감정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지지하고 이해하는 과정은 감정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관심과 돌봄 제공: 할머니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돌봄을 제공하는 것은 할머니의 안정과 행복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할머니와 특별한 시간을 가지고,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의료 돌봄을 고려해 보세요. 4. 새로운 관심사 찾기: 일상 활동을 다양화하고 새로운 관심사를 찾는 것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고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취미나 운동, 예술 활동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정기적인 신체활동: 건강한 신체는 건강한 정신과 연관이 있습니다. 정기적인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지지체계 구축: 더 넓은 사회적 지지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족 이외의 친구, 지역 사회,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연락을 유지하고 소통하는 것은 마음의 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7. 스트레스 관리 기술 습득: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익히는 것은 감정적인 안정을 증진시키고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명상, 규칙적인 숨 쉬기, 감정일기 작성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상담 전문가와의 상담은 이러한 과정을 지원해 줄 거에요.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하세요. 항상 마카님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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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dnsms
· 6달 전
자신먼저 보살피시는게 답인듯 합니다ㆍ 무슨일인지 어떤 일인지 저로써는 알길이 없지만 술 드시면 당장 죄다버리십시요ㆍ알코올에 의존해서 할수 있는건 아무것두 없습니다ᆢ쉼호흡 크게 한번 하시고 밖으로 운동복 입고 나가십시요ᆢ가까운 산이든 학교든 가셔서 뛰십시요ᆢ그게 최선입니다ᆢ수신제가 치국 평천하란 말이있어요ㆍ첫번째가 자신을 돌보는것일것입니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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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누나사
· 6달 전
많이 슬프시겠어요 ㅜㅜ 조금이라도 위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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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걀걀마녀
· 6달 전
진짜 착하시네요. . 전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눈물 한방울 안 흘렸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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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pan
· 6달 전
저도 그래요. 너무 불안하고 종국에는 인생은 태어나서 사는 것 자체가 고통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데 건강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이별은 누구나 겪는 것이고 감당해야 되니까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서로 아끼며 살자고 하더라고요. 저도 마음이 괴롭고 불안하지만 지금 함께 살아있음에 감사하면서 잘 지내보려고 해요. 불안불안하지만 마음을 다잡아봐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