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모르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폭력|싸움]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저도모르게..
커피콩_레벨_아이콘tnrha
·7달 전
언니랑 저랑 자주싸웠고 항상 싸우면 욕설과 언니는 절때리고 머리잡아뜯고 그러도 저는 언니 10번중2번?정도 조금씩 때려요 언니랑 두살차이고요 그래도 언니를 좋아해요저는 근데어느날 언니랑 부엌쪽에서 싸우다가 언니가 저를밀쳤고 순간적으로 식칼을보면서 언니를 밀치고 칼로찔려서 죽이고싶단생각을 하는순간 저도모르게 언니를 밀치고 식칼있는데까지 가있는거에요 슌간 너무 무서워 울면서 화장실문을 잠그고 진전하고있는데 언니가 계속 들어오려해서 이번엔 생각도안했는데 언니 명치를 자연스레 때렸어요... 저는 그럴생각을 한적도없는데... 이러다 큰일 벌어지는거 아닐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7달 전
언니와 대면하는 시간을 줄이시고 우선 비대면으로 소통 해 보세요.
#자매관계
#비대면소통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언니와의 다툼이 잦아지면서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되다 보니 앞으로 더욱 심해지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생긴 상태이신가 봅니다. 2살 많은 언니지만 싸우는 과정에서 언니가 때리고 욕하는 행동을 자주 하나 보네요. 이제는 마카님도 칼을 들러 간다거나 명치를 때린다거나 하는 의도하지 않았던 행동들을 하면서 수위가 높아지는 경험을 하시는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자매끼리 의견이 안 맞으면 티격태격 할 수도 있고 가끔 소리 지르고 싸울 수는 있지만, 마카님 자매들의 경우 일단 싸움이 너무 잦고 폭력적으로 치닫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또 가장 큰 문제는 그 싸움을 중재해 주고 잘 마무리 지어 화해 시키고 재발 하지 않도록 말려 주실 어른들이 없으신 것 같네요. 혹시 부모님이 함께 계셔도 싸움이 되는지, 싸움을 말려는 주시는지.. 또는 아예 부모님이 부재 중이실 때가 많아 자매끼리 부딪혀도 부모님이 모르고 넘어가시는지 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그래도 마카님은 언니를 좋아한다고 하셨네요. 일단은 언니와의 대면의 기회를 마카님이 의도적으로 줄이셨으면 합니다. 언니가 눈치 채고 기분 나빠하도록 회피하시라는 것이 아니라 싸움의 원인이 되는 것이 무언지 공통적인 이유를 찾아 보시고, 그럴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아예 만들지 마시고 접하는 시간을 줄이시라는 겁니다. 꼭 소통해야 하면 메시지로 잘 다듬어 전달하셔서 소통하는 것을 당분간 해 보셨으면 하네요. 언니도 동생과 이렇게 몸싸움을 벌이는 것이 절대 마음 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언니에게 가능하면 만나면 싸움 되지 않게 차라리 메시지로 소통하자는 의사를 전달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언니를 좋아하는 마카님의 마음도 함께 전달하시고요... 그리고 꼭 대면해서 말해야 한다면, 가능하면 짧게,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웬만하면 둥글게 넘어가자'는 생각으로 말씀해 보세요. 부모님에게 이런 상황을 설명 드리고 중재와 화해를 부탁 드려 보세요. 그리고 무언가 오해가 쌓여 앙금으로 남아 있어 더 자주 싸우게 된다면 오해를 풀어주시는 역할 등을 부탁해 보시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짧은 글만으로 조언을 드리려니 한계가 있음을 양해 부탁 드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마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