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을 하는게 맞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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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을 하는게 맞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공쥬와따
·8달 전
저는 25살 대학원생 입니다 11년째 성악을 하고 있어요 노래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시작한 성악입니 다. 대학교 입시를 할때 예고 친구들에 비해 원하는 학교 에 못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반수도 했는데 잘 안돼서 다시 돌아가게 된 후에 교수님 한분에게 너무 밉 보여서 성악과 전체가 있는 위클리 시간에 반수하면 저렇 게 다시 돌아온다는 말과 반수한 배신자 라는 조금의 낙 인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동기들과의 관계는 좋았어요!) 그이후 위클리 시간에 갑자기 숨이 안쉬어 지고 죽을꺼 같은 느낌이 들면서 식은땀이 등에서 내려가는게 느껴지 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너무 당황했고 밖에 나갈수 없는 상황이라 매번 위클리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가기 싫었습 니다. 그리고 원래부터 무대공포증이 있어서 항상 인데놀 을 먹고 무대에 섰었는데 저의 위클리 날에 지하철에서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이이후에 학교를 다니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많이 나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 입시를 보게 되고 운이 좋게 시험 한번에 가고싶은 학교 에 입학했습니다. 근데 입학을 하고 나니 남들앞에서 노 래하는 수업이 전공특성상 너무 많은데 노래만 하려고 하 면 목소리가 안나옵니다. 성대에 문제가 있는지 싶어 여 러이비인후과에 가봐도 아무 문제가 없고 심리적인 이유 같다고 하시는데 저는 너무 힘이 듭니다 남들은 다 잘 만 하는 발표 마스터클래스 인데 저만 매번 못하고 소리를 들은 친구들이 저를 비웃고 있는것만 같아요..그리고 입시를 준비했던 오래 본 선생님 앞에서는 소리도 잘나고 노래도 잘합니다. 근데 학교 선생님 앞에서는 소리도 잘안나오고 가슴이 답답해요ㅠㅠ학교선생님은 세상 살면서 얼마나 힘든일이 많은데 제가 너무 멘탈이 약하다고 하시는데 고등학교 입시때도 그때당시 배우던 선생님이 너가 원하는 학교를 못간건 다 너의 멘탈이 너무 약해서다 라고 말씀해주셔서 저도 멘탈이 약한거 알고있습니다. 근데 제가 강해져야지 해도 강해지지가 않아요..그러면서 너무 좋아하던 노래하는것 마저 하고싶지가 않아지고 있어요 노래만 하면 눈물이 나고 목소리가 나오질 않네요..학교 갈생각만 해도 숨이 막히는 것 같아요..1학기때도 너무너무 지옥같았는데 주위에서 버텨야 한다 버티면 괜찮다 해서 어찌저찌 다니고 방학엔 보상심리로 마주하고 싶지도 않아서 2달간 노래를 안하고 놀기만 했습니다. 2학기가 되고 다시 인지 하게 되니 더 힘드네요 대학원은 졸업하고 싶은데 이번학기엔 저의 문제를 조금 마주하고 준비를 한후에 다시 학교에 다니고 싶어요 근데 선생님들과 가족들은 버텨야 한다고 하시네요... 어떤 선택이 덜 아플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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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황서현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8달 전
부담감에 힘들어하는 마카님께
#학교
#입시
#불안
#긴장
#스트레스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황서현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무대에 설 때 긴장감과 부담감을 많이 느끼시는군요. 그래서 목소리가 잘 안 나오거나 쓰러졌던 적도 있으시네요. 잘 해내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 긴장감을 이겨내려고 많은 노력을 하셨을 것 같아요. 그러나 계속되는 평가에 선생님을 마주하는 것도 어렵게 느껴지셨던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평가 불안이 크신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나 교수님께서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한 불안이 크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평가가 부정적일까봐 그것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커졌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 나를 평가하는 것은 어떤 사람이라도 긴장되고 부담을 느낍니다. 때문에 마카님이 느끼는 긴장과 불안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그런데 그 불안감이 너무도 크다면 내가 그 상황을 왜 그렇게 공포스럽게 느끼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는 선생님이나 교수님이 나에게 안 좋은 평가를 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안 좋은 평가를 받았을 때 내가 가치없는 사람이 된다고 느끼거나, 쓸모없는 사람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상황을 너무나도 피하고 싶을 거에요. 하지만 이는 너무 과하게 생각을 하는 것이며, 설령 누군가 나를 그렇게 생각한다고 할지라도 내가 가치없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마카님께서는 내가 왜 이렇게 평가에 예민한지, 다른 사람이 나를 평가했을 때 그 의견을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 내가 감당하기 어려웠던 평가를 받은 트라우마가 다시 평가를 받을 상황을 피하기 위해 내 몸이 나에게 알려주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과거의 나의 트라우마에 직면해보고 치유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내가 다른 사람보다 불안을 많이 느끼고 긴장을 많이 하는 기질일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그런 나의 기질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연습을 해야 해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불안과 긴장이 피해야 하는 것이 아닌, 나를 위험에서 지켜주기 위한 신호라는 것을 깨닫게 될 거에요.
마카님의 이야기를 조금밖에 듣지 못하여 짧게 답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다른 고민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사를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