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생겨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죄책감|부담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부모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생겨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 후반 유학생입니다. 이십대 초반부터 혼자 유학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새로운 학교로 이동하게 되면서 점점 부모님을 고생시키는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커져요. 유학하면서 타지라는 불안한 감정과 죄책감?이 커지고 있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서 죄송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틈틈이 알바도 하면서 지냈어요. 그래도 큰 금액은 항상 부모님이 부담하셔야 하니.. 저의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부모님도 우리가 해줄수 있는 만큼만 해주는 것이니 부담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제 나이정도면 직장생활을 충분히 해야할 나이인데... 그렇지 못하다는 점과 저도 마냥 유학생활을 즐기고 싶지만... 이제는 경제적인 생각도 들면서 마음이 심란해요.. 그렇다고 학업을 게을리 하지는 않고 정말 밤새고 열심히해서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고 더 유명하고 좋은 학교에 합격도 해서 지금 새로운 곳을 적응 중이에요. 마음 속에 이러한 불안감을 어떻게 잠재울수 있을지 고민이 큽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불안함을 컨트롤 하시나요? 좋은 방법들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
희망극복할수있다성장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황서현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8달 전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으로 고민인 마카님께
#극복
#성장
#유학
#부모
#죄책감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황서현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이십 대 초반부터 유학 생활을 하셨군요. 타지에서 혼자 공부를 하며 힘든 것보다 부모님이 경제적인 비용을 지불해주시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마카님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모님의 부담을 줄여드리고 있는데 만만치 않은 유학 비용 때문에 부모님이 힘드실까 걱정이 많이 되시는 것 같네요.
🔎 원인 분석
유학 생활을 하며 가장 힘든 것 중에 하나가 경제적인 부분이죠. 나에게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 때문에 부모님이 너무 힘드시진 않을까 염려가 되는 것은 너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마카님께서 이런 죄송한 마음에 대해서 부모님께서 전달을 하셨군요. 부모님께 나의 솔직한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정말 잘 하셨어요. 부모님께서도 할 수 있는 만큼 해주는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네요. 그런데도 마카님의 마음이 놓이지 않는 것은 마카님의 마음 한 켠에 내 나이이면 경제 활동을 해서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려야 하는데 아직 공부를 하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또, 부모님이 나에게 지원을 해주시고는 있지만 사실은 버거운 게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마음이 무거우신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께 드리는 해결 방안은 부모님을 믿는 것입니다. 부모님께서는 마카님께 지원해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계실 거에요. 또, 마카님께서 자신들의 고생을 알아주어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를 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실 겁니다. 마카님은 자신의 역할을 너무 잘 해내고 계세요. 마카님은 부모님의 사랑과 지원을 받아도 되는 부모님의 자랑이에요. 그러니 부모님께 느끼는 죄책감을 감사함으로 바꾸셔도 돼요. 부모님은 자식이 자신들의 사랑과 고생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과 보람을 느끼시거든요. 지금부터는 마카님께서 죄책감이나 미안함이 느껴질 때 그것을 감사함과 고마움으로 바꿔서 생각해보신다면 마음의 부담감을 덜으실 수 있을거에요.
마카님의 이야기를 조금밖에 듣지 못하여 짧게 답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다른 고민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사를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