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어린 조언구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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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조언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바다를사랑한e50
·8달 전
저와 와이프는 사실혼관계로 10년정도 살았습니다 처음 만날때 와이프는 중학생정도의 딸과 아들이 있었고 저는 초등생 딸이있었는데 전와이프가 키우고있었습니다 처음사귈때 마음은 둘이 잘만나고 애들한테는옆집아저씨처럼 편한관계로 지내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업을시작하면서 지방으로 돌아다니게 되었고 와이프도 저와 동행해 일을 같이했습니다 10년동안 일은 잘되지않았지만 와이프는 월200정도 주었습니다 애들도 돌봐야하고 애들사는집 월세도 내야했으니까요 일할때 투자는 모두 제돈으로했고 금전적으로 와이프한테 어떠한요구도 하지않았습니다 형편이 안좋은걸 알았으니까요 와이프 부모님께 인사도드리고 와이프애들이 놀러오거나하면 편하게 잘지냈습니다 살면서 많이싸우고 화해하고 그렇게 지냈는데 와이프아들이커서 결혼을 하게되었고 집을 구하는데 오천만원은 자기가 해줘야 한다면서 저와상의를 했습니다 물론 여유가 많으면 도와주는게 인지상정인데 그럴여유도 없었고 못도와줄거같다고하니 자기가 빚내서 해결한다는거였죠 결국 그렇게 해결은되었는데 저는 진짜 나쁜놈이되고말았죠 가족같이 생각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면서 ... 그래서 많이싸웠고 돈벌어서 갚아나가자 이야기했습니다 그동안도 제가 들고온 돈도 별로없지만 빚갚을때까지 버는금액을 다 가져가라했습니다 그렇게 정리가 됏다고 생각했는데 와이프는 여전히 저한테 화가나있네요 제가 잘못인가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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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7달 전
와이프는 여전히 저한테 화가나 있네요.
#부부
#사실혼
#자녀
#자녀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재혼 중에 혼합 가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한 답답함과 궁금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사연 요약
10년간 사실 혼 관계로 부부로 지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카님이 사업을 하고 부인이 도와 주고 생활비를 받는 입장이었던 거 같습니다. 마카님의 입장에서 투자를 하는 부분을 감당하고 부인을 직원으로 여기고 마카님이 생각하는 월급을 주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부인의 아들이 커서 결혼을 하는 과정에서 부인이 5천을 지원하고, 마카님이 지원을 해주지 못해서 부부 간에 불신과 원망이 생겨서 힘들다고 느껴집니다.
🔎 원인 분석
. 마카님과 부인과는 사실혼 관계이고 자녀들이 두 분에게 있습니다. 혼합 가정이고 두 사람 간의 자녀에 대한 부분에 대하여 서로 회피하고 기대했던 부분들에 대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구체적으로 부부라는 부분은 보이지 않은 계약이 있습니다. 그런 서로가 기대하는 계약에 대하여 서로 회피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 서로 자신이 원했던 결혼 생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원하는 것을 서로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10가지라면 서로 적어서 구체적으로 상대방의 욕구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이 이해하겠지라고 회피하면, 나중에 이런 기대들이 배신감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서로 누구 잘못이라기 보다는 회피한 서로의 부분에 대하여 명확하게 다시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서로가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조정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서로 조정하고 양보해야 하는 것도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 서로의 정서를 나누는 시간을 일주일에 1시간 정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부와 재혼, 혼합 가정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을 알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내공간의자유
· 8달 전
마카님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상황만 정리된거고 와이프분의 (마카님의 상황대처나 태도, 그상황자체에 대한)감정은 끝난게 아니니까 그런거죠. 상황이 마무리됐다고 오케!끝 그래 그러자하는건 음..없지않을까요? 극강의 합리주의 T형이면 모를까 와이프분은 어떻게든 아들 도와주려고 빚까지 내신거보면 F형인거 같은데 그럼 당연히 감정적인 대처를 해주셔야하는거예요 (mbti 혹시 모르실까봐 추가설명하면 T는 합리적,이성적 사고로 로봇같고 좀 공감능력이 부족한타입이고 F형은 감성적,공감형 사고를 하는 분들. 그래서 요새 공감을 못해주는 사람들을 일컫는 밈이"너 설마..T야?"가 있죵ㅋㅋ) 일단 감정적으로 잘 맞춰줘보세요. "자기는 빚내서라도 주려고하는데 나는 그렇게까지 생각못해서 미안해. 우리 아들인데. 나만 생각했던거 같아. 내코가 석자여서. 근데 우리 와이프는 달라 생각이 깊어" 이런식? 이건 예시고 마카님이 와이프분을 더 잘알테니 상황에 맞춰 공감하고 사과하고 그러면 풀어지지않을까싶네요. 여기다가 뭐가 합리적인지 몰라. 그럼 돈이 없는데 어쩌냐 그래도 이제 빚낸거 갚겠다고했는데 왜그러냐고 그런식은 안됩니다!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