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또 퇴사하러 가요. 근데 뭐 어쩌라구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취업|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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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또 퇴사하러 가요. 근데 뭐 어쩌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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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또 도망가는거 맞고 힘들어서 도망가는거 맞고 무서워서 도망가는거 맞고 몇번째 반복되고 있다는 것도 맞고 이러면 안되는거라는 것도 아는데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힘들어 죽겠는데. 이제 주위 사람들한테 휘둘려서 섣부른 취업 안하려구요. 괜히 눈치보다가 맞지도 않은 곳 들어가서 또 퇴사하는거 이제 그만하려구요. 내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고 내가 돈 벌기 싫어서 그만 두는 것도 아니고 내가 귀찮아서 그만 두는 것도 아니고 고민 없이 그만두는 것도 아니니까 이제 다른 사람들 말 안들을거에요. 어차피 내 인생 내가 살고 그 직장 내가 다니고 그 속에서 부딪히는 것도 나고 상처 받는 것도 나고 힘든 것도 나니까 이제 아무것도 신경 안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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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8달 전
남보다 나를 챙기자
#퇴사
#자존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상담사 김승욱입니다.
📖 사연 요약
수차례 입사와 퇴사를 반복하고 계시네요. 주위사람에게 휘둘려 취업을 했고, 눈치 보며 맞지 않는 곳에서 퇴사를 하는 것 이번에도 발생하였네요. 이에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것은 아닌데 이제 본인이 원하고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다고 외치고 계십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주위에 영향을 많이 받으시나 봅니다. 회사에 입사하는 것은 본인인데 주위사람들이 눈치를 줘서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주위에 휘둘리는 성향이 아마 이전부터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건강한 자존감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어른이 된 후에도 자기 주관 없이 선택을 강요받고 선택하고 계신다고 판단됩니다. 이러한 사고 패턴은 회사 안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회사 동료와 의견을 나누고 싶은데 거절당할까 두려워 말을 해야 할 말을 못 할 수도 있고요. 상사의 표정과 행동, 말투에 극도로 신경을 쓰며 ‘내가 싫어졌나?’, ‘내가 무슨 실수를 한 걸까?’라는 생각에 잠기며 자기 비난을 할 수도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이전에는 눈치를 보느라 마카님 스스로를 타인보다 못하게 대할 때가 많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에 자신의 감정, 느낌, 의사는 무시한 채 남을 더 의식하고 남의 감정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오류를 많이 범해 셨을 거라 생각해요. 마카님이 '내 인생 내가 살겠다"라고 하신 것처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우선으로 두고 자신의 감정을 살뜰히 챙겨주는 연습을 필요할 거라 생각합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도에서 내가 원하는대로 사는 인생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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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eonghwa7412
· 8달 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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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완시치
· 8달 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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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re095
· 7달 전
저는 퇴사 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어도 말할 용기가 없는 사람 입니다 당신의 용기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