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 대하여..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 복학을 앞둔 사람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왕따|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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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 대하여..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 복학을 앞둔 사람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life2023
·8달 전
저는 지금 지방대 4년제를 다니고 있습니다. 저의 어린시절을 먼저 말씀드리면 학창시절에 초중고 제몸이 왜소해서 왕따를 당했습니다. 당한뒤 왕따 휴유증과 자존감 자신감이 너무 떨어집니다. 고등학교때 일입니다. 고등학생때 수능 끝난뒤 학교 발표가 났는데 다른 친구들은 인서울,수도권에 붙고 저는 입시 실패해 지방대4년제 대학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열등감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수도권에 가고싶었지만 성적이 안되어 못갔습니다.그 후 sns에서 자기 학교자랑,인맥자랑 등 하면서 자랑을 하는데 너무 꼴보기 싫어서 전부 친구를 끊었습니다. 저는 열등감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고민이 수도권 대학으로 편입을 하려고 합니다.그 이유는 제가 수도권에 살아서 왔다갔다 비용이 너무들고 자취를 하게되면 엄청난 비용이 들기때문입니다. 저는 여기서 졸업할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편입하면 열등감이 나아질까요? 전문 답변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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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8달 전
열등감은 남과 비교하는 마음입니다.
#열등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초중고 시절 왜소한 체격으로 인해 왕따를 당한 경험으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셨군요. 수능 결과도 좋지 않아 지방대에 입학하셨고 SNS에 자랑글 올리는 친구들에게 열등감을 느껴 친구 관계도 모두 손절하셨네요. 지방대 통학이 돈도 많이 들고 이 학교에서 졸업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편입을 생각하고 계시나, 그런다고 해서 열등감이 없어질까 염려되는 마음도 있으신가 봅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 열등감이란 타인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해서 자신의 부족한 점만 크게 키워 바라보고 장점과 강점은 보지 않는 것을 말하죠. 만약 편입을 한다고 해도 타인과 비교하는 근본적인 마음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열등감은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말하자면 열등감이란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이어서, 어떤 결과를 이룬다고 해도 마음 가짐이 바뀌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는다는 거죠.
💡 대처 방향 제시
하지만 마카님.. 사람은 누구나 지금보다 나은 삶, 조금 더 나은 조건을 얻고 싶어 하고 또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입니다. 그것을 꼭 열등한 사람이 현실에 만족을 못할 경우에만 하는 수 없이 선택하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지방대학에 만족하지 못하고 공부를 좀 더 하면 더 좋은 수도권 대학을 진학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그럴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의지만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하시면 좋겠고 진심으로 응원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만 위에 말씀 드린대로, '난 열등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서 하는 수 없이 힘들게 하는 선택'이 아님을 스스로 잘 인식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조금 더 마음을 확장시켜서,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의 삶부터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 자신만 보고 나 자신만의 행복을 위해서 스스로 내 삶을 개척해서 사는 삶'을 사셨으면 합니다.
짧은 글만으로 답변을 드리려니 한계가 있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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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워진별
· 8달 전
안녕하세요 수능 개망친 지잡동료 1인입니다 저는 편입도 실패했지만 라이프님은 제몫까지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 그리고나서 이도저도 안되면 기분전환겸 워홀은 어떨까요 대학생이 되었으면 어느대학교건 다들 눈부신 꽃다운 청춘 대학생이에요!! 수능지옥에서 빠져나온걸 먼저 축하해주고 다음 시험도 열심히 준비해봐요 저두 자존감이 완전 바닥인데 그냥 멀쩡한 사람도 그런상황이면 자존감 진짜 팍팍 떨어져요 당연한거에요 그냥 수긍하시면 좋겠어요 자신이 원하던 목표가 아니라 질투나고 슬프고 이런감정이 당연하다구요 대학이름, 편입여부를 떠나서 열심히 시험보고 열등감이 들새없이 청춘을 더 즐겼으면 좋겠어요 저대신 워홀도 가구 열심히 돈벌어서 유럽여행도 다녀와주세요ㅠㅠㅠㅠㅠ고등학생때 못한거해봐요 그리고 대학자랑도 해외자랑으로 묻을수있어요 어차피 그래봤자 자랑이지만..그런것보단 폭넓은 경험으로 나에겐 너무 중요한거였지만 우물안이았구나를 알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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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넌정말
· 8달 전
열등감.. 정말 누구나 조금은 가지고 있는데 그게 크냐작냐 밖으로 나타나냐 안나타나냐의 차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일기에 많이 써내려가는 것 같아요.. 감정적으로 치우치기싫은데 그러다가 보면 그 열등감이 절 갉아 먹더라구요 난 왜 뭐가 못나서 이렇지 저아이는 뭐가 잘나서 저렇지 하면서 결국엔 저를 탓하고 제 인생을 탓하고ㅠㅠ그러다가 한없이 우울해지기를 반복 ㅜㅜ 저도 그래서 주변인을 끊고 그랬어요 이제는 딱 아 저아이는 저렇개 노력해서 그렇구나 부모가 잘나서 그렇구나하고 일차원적으로 생각하고 더 깊이는 생각안하려고 노력아닌 노력중이예요! 전엔 왜 내부모는! 왜 내 머린안좋지? 이러면서 생각의 꼬리를 물었는데 이젠 안 그러려고 노력중입니다! 우리 모두 소중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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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다람쥐야
· 8달 전
저도 열등감 그리고 비교의식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는데요, 일단은 자기 자신이나 남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마음을 좀 없애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자기에게 따뜻한 말을 해주고, 잘 먹고, 운동 같은 걸 하면서 자기를 잘 돌보는 일을 하면 자존감이 많이 올라가더라구요. 그러다보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나갈 힘이 생기고 부정적인 감정보단 긍정적인 감정에 초점을 맞추게 되어요! 일기를 쓰는 것도 좋았어요 저는.. 제 경험담인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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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예이이이
· 8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대는 아니구요 지방대 만도 못한 온라인대를 다니고 있지만 저는 열등감이라는 단어를 제 머릿 속에서 없애버린지가 오래라... 몇 년 쯤 전에 교회 동갑 친구가 유명 대학을 다닐 때 저는 입시준비생이었거든요 그 때 열등감 가지면 내 인생 망한다는 생각이 스쳐서 열등감이라는 단어를 제 머릿 속에서 지웠고 그 친구와도 하하호호 일부러 장난도 치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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쮸쬬기간
· 8달 전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그 책에서도 열등감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내용이 굉장히 좋더라구요.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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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푸린0
· 8달 전
외부의 것들과 비교해서 본인의 가치를 정한다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요. 높은 학력과 빼어난 외모가 멋지고 좋은 사람이 되는데에 꼭 필요한 조건은 아닙니다. 학력이 아무리 좋고 키가 커도 개념도 없고 인성이 쓰레기인 사람들도 많이 봤고요 학력도 외모도 눈에 띄지 않더라도 너무 훌륭하고 좋은 사람들인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당연히 사람들이 진심으로 오래 따르고 좋아하는 경우는 후자인 것 같습니다. 본인의 가치를 외부의 기준에 두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