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면 배가 아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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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하면 배가 아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고민여자
·8달 전
안녕하세요 .. 이제 곧 방학이 끝나가는 학생입니다 제목 그대로 긴장을 하면 배가아파요 .. 제가 새학기를 잘 적응도 못해요 그리고 새학기,개학식 이라는 소리가 들려오면 미리 긴장을하고 배가 아픕니다 .. 진짜 너무 스트레스인데 어떻게 고치나요 ..? 지금도 미리 생각하니깐 배가 아픕니다 제가 사실 전학을 가기로 했는데 집이 빨리 팔리지 않아 다시 예전 학교를 잠깐 다녀야해요 근데 그 학교애서 좋지않은 추억이 지꾸 생각납니다 그럴때마다 너무 사람이 피폐해지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집에만 박혀 핸드폰만 하면서 실아가고 싶습니다 그 학교애서 절 보는 이미지 정말 최악입니다 만만한 이이 라는 이미지입니다 .. 정말 그런 시선에서 너무 벗어나고 싶어요 .. 놀리는 아이들한테 들려오는 심한 말 돼지,족발,뚱뚱하다 이것들 보다 더 심한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 와 너는 뚱뚱해서 계단도 굴러가겠다ㅋㅋㅋ, 어 ㅇㅇㅇ이랑 같은 모둠이네 괜찮아 얘 만만해 " 등 이것보다 더 심한 소리도 들어왔습니다 그럴때마다 항상 배가 아프고 눈물이 차올라가면서 자존감,자신감은 떨어집니다 .. 제발 도와주세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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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8달 전
새학기가 버거운 마카님에게
#불안
#우울
#열등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긴장을 하면 배가 많이 아프신 봐요. 새 학기가 시작되니, 증상이 더 크게 다가오시는 모양입니다.
📖 사연 요약
반복적으로 새 학기에는 마카님께서 어려움을 갖고 계신다고 말씀하시네요. 정말 스트레스가 크신 모양입니다. 현재 학교에 어려움이 커서 전학을 가려고 생각했는데, 그 일도 잘 이뤄지지 않아 낙심이 컸겠어요. 현재 학교에 안 좋은 기억이 많네요. 친구들이 만만하게 대하고 동물을 지칭하며 놀리고 예민한 시기에 정말 힘들었겠어요. 그런 말을 들으니 자존감이 낮아졌다 하시는데 그런 환경에서 자존감을 갖고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나쁜 친구들이네요.
🔎 원인 분석
긴장하면 배가 아프다고 하셨는데, 두려움과 중압감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정신 상태와 면역 체계에까지 영향을 주기도 한답니다. 이에 초등학생들은 방학 후 학교에 갈 시기를 맞이하면 감기가 쉽게 걸리고 머리나 배에 통증을 느끼거나 이상한 버릇을 반복하는 행동들을 보이기도 하죠. 심한 경우 우울증과 불안증세를 보이기도 한답니다. 특히 마카님의 체형에 열등감에 빠져, 더욱 내향적이고 소극적이며 비활동적인 성격을 형성하게 되었고 이에 새학기가 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새 학기가 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은 누구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이랍니다. 마카님처럼 마음의 상처가 있는 사람이 이를 한 번에 극복하기란 정말 쉽지 않을 거예요. 특히 체형으로 말미암아 다른 학생들의 비웃음을 사는 학생으로 전락해 버렸다면 사람들을 자신을 업신여길 거라는 자기 비하와 자기 연민에 빠져, 타인을 원망하고 자신의 초라함을 한탄하게 된답니다. 마카님이 정말 외롭고 너무 괴로울 것 같아요. 일단 마카님은 나쁜 감정을 토로하는 게 중요하답니다. 그토록 상처 주었던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해야 돼요. 친구에게 바로 하기보단 상담전문가나 나의 이야기를 내편에서 들어줄 상대가 필요하답니다. 그 상처가 아물고 대응할 힘이 생겼다면, ‘현재’와 ‘책임’에 대해서도 고민하셔야 합니다. 나를 원망하고 친구를 원망하는 '과거'가 아닌 지금 마카님이 할 수 있는 '현재'에 집중하고 나의 삶에 '책임'을 지려는 자세로 바뀌여야 한답니다.
물론 이런 과정을 스스로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답니다. 가까운 상담 전문가를 찾아 이런 일련의 과정을 해낸다면 지금의 어려움이 한결 가벼워질 거 믿어요. 용기를 갖고 찾아가 보길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