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할때만 변하는척 하는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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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할때만 변하는척 하는나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9달 전
연애한지 벌써5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너무 좋았고 너무 잘맞았다고 생각하면서 항상 함께보냈습니다. 한없이 잘해줬고 맞춰줬습니다 1년2년 지나면서 남자친구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쳤으면 좋겠다 했던 제 성격이 있습니다. 상대방 배려하지 않고 오로지 저만 생각하는걸 고쳐달라고 4년을 저한테 얘기 했습니다 2년3년때는 아니 내가 뭐가? 이해가 안돼는데? 이런마음으로 싸울때 마다 그냥 그상황 넘기려고 알겠다 미안하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잠깐 눈치보고 신경쓰는척하다가 결국 똑같이 이기적으로 제감정대로 남자친구한테 행동하더라고요. 그렇게 4년5년 지금까지도 같은이유로 싸우고 항상 얘기하고 원래 3년정도 만났을때 같은이유로 싸우면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안맞는거라고.. 지금은 이해가 됩니다 남자친구가 오죽하면 저렇게 말하고 같은일이 조금만 생길꺼 같아도 엄청 예민해지더라고요 저같아도 남자친구 입장이면 그러겠다.. 라는 생각이 지금은 듭니다. 근데 문제는 또 그순간만 남자친구가 싫어하는거 안할라고 하고 신경쓰고 또 사이 괜찮아지면 예전으로 돌아가더라고요.. 도데체 왜그런걸까요.. 헤어지기 싫고 잘지내고 싶고 고쳐달라는거 고치고 싶은데 왜 저는 항상 그 싸웠을때 싸워서 헤어져달라고할때만 생각하는 척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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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소영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9달 전
배려심
#자기검열
#배려심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김소영 입니다. 온라인 이지만 이렇게 마카님의 사연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5년의 시간을 함께한 남자친구분이 계시고 남자친구분이 마카님께 배려심이 없다 라고 느끼고 있으시군요.
🔎 원인 분석
처음에는 배려심이 없다는 말에 내가 뭘 ? 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친구가 이해가 되고 왜 이렇게 밖에 하지 못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 마카님 스스로도 고쳐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것 같습니다. 막상 고쳐보려고 마음을 먹어도 처음에 긴장하고 신경쓸때만 잠깐이지 자꾸 잊게 되고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되니 내가 왜 이러는 걸까 자책을 하게 되는 상황이네요.
💡 대처 방향 제시
우선은 구체적으로 마카님께서 어떤 부분을 배려심 없이 행동했는지 알고싶습니다. 정말 이기적인 것인지 배려없는 행동인지 필요하다면 확인해 보셔야할것 같습니다. 배려심 이라는 것이 상대방의 기분에 맞추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만을 해주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욕구를 가지고 있고 내 욕구를 존중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 입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을정도로 내 생각만 하는 것은 고쳐야 할 부분 입니다. 하지만 연인사이에서는 서로의 욕구를 존중하고 조금씩 양보하면서 절충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남자친구분이 막연하게 배려해달라 라고 이야기 한다면 명확하게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내가 행동하면 배려받는 느낌인지 물어보시고 마카님이 해줄수 있는 선에서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습관이나 사람의 성품은 쉽게 변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를 너무 지나치게 바꾸고 교정하려 한다면 나는 늘 부자연 스럽고 긴장되는 모습으로 생활하게 되겠지요. 이또한 바람직하다고 볼수는 없을 것입니다. 두분이 사랑하는 마음이 크시니 서로 원하는 바를 명확히 하고 해줄수 있는 것을 협의 하여 고쳐 나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담이 필요하실떄는 언제든 찾아주세요. 마카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9달 전
마카님, 제 생각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마음이 혼란스러우신 것 같아요. 오랫동안 함께한 만큼 상대방의 변화에 대한 걱정과 불안함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에요.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만 헤어지자고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왜 그런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마카님께서는 그 순간에만 상대방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고 싶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그런 상황에서만 생각하는 척을 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마카님도 헤어지기 싫고 잘 지내고 싶으며, 상대방에게 변화를 바라는 마음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이런 마음을 상대방과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상대방과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마카님의 관계가 좋아지길 바라며 응원할게요!